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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랜드 핑크뮬리/포천 가볼만한 곳/포천 당일치기여행/산정호수

.> 2018. 10.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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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랜드 핑크뮬리/포천 가볼만한 곳/포천 당일치기여행/산정호수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당일치기로 다녀온 포천여행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평강랜드 핑크뮬리

이제 봄, 가을은 없는 계절이 맞는 것 같다. 오직 여름과 겨울만이 존재할 뿐. 날이 부쩍 싸늘해진 어느 날, 이동갈비, 평강랜드, 산정호수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포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포천 당일치기 여행 비용 (2인 기준)

점심 이동 갈비 : 68,000원

평강랜드 입장권 : 8,000원 (4,000원x2)

산정 호수 주차이용료 : 1,000원

= 77,000원 + @(톨비, 기름값, 기타 군것질거리 등)

 포천 당일치기 여행, 본래 계획은 이러하였다. 가장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평강식물원과 산정호수를 둘러본 뒤(1번과 2번, 평강식물원과 산정호수 간 거리는 10분 내외), 계류리 예술 창고(카페)에 들렀다가 허브아일랜드에서 저녁까지 놀고 집으로 귀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추위에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심해서 평강식물원(=평강랜드)에서 신나게 놀다가 산정호수를 한 바퀴 둘러보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확실히 온도가 더 낮은 느낌, 10월달이라 할지라도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갈 수 있도록 하자. 


직접 다녀와본 바 굉장히 무리한 계획을 세웠다는 생각이 든다. 산정호수의 경우 산정호수 자체도 큰 편이거니와, 바로 옆 명성산에서 억새꽃축제를 하는데 산정 호수 근방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한 시간 이상 산행을 해야 축제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 앞서 평강랜드에서 2시간 이상을 놀아제끼고 온터라 체력이 남아있지 않아 억새꽃을 뒤로한 채 집으로 향했다. 아무쪼록 이러한 요소들을 잘 고려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자.

*3번은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산정호수에서 대략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 당일치기여행,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포천하면 이동 갈비, 이동 막걸리가 떠오른다. 따로 맛집 검색은 하지 않았고 평강랜드로 가는 길에 있는 가장 가까운 갈비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간 곳은 옛날향토이동갈비본점, 이동갈비(양념갈비)와 생갈비 1인분씩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생갈비는 잘못구웠는지 썩 맛이 없었으며 이동 갈비는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재방문의사는 없다.

포천 옛날향토이동갈비본점 후기 바로가기

평강랜드(평강 수목원)

관람시간 : 9:00~18:00,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기준 7천원(네이버에서 N페이 예매시 성인 기준 4천원)

소요 시간 : 1시간~

평강랜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포천 당일치기 여행의 시작, 평강랜드에 도착했다. 평강랜드는 다양한 식물종 확보 및 멸종위기 종의 안정적인 개체 확보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단순히 식물을 수입하고 재배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람들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쉼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공간이다. 소요시간은 훌쩍훌쩍 둘러본다면 한 시간 내외로도 둘러볼 수 있고 각 잡고 둘러본다면 두 시간 이상도 걸릴 수 있을 정도로 규모는 큰 편이다. 나는 사진 찍고 놀면서 천천히 둘러보느라 2시간 40분 정도 둘러보았다.

*런닝맨이 이 곳에서 촬영을 하였고 10월 14일자에 방송된다고 한다.


덴마크 출신 업사이클링 전문 아티스트 토마스담보의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 폐목재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거인들이다. 자연보호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거인을 보고 신나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나는 순수함과 동심을 느꼈다.


포천 당일치기여행 

평강랜드는 크게 13가지의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잔디광장과 습지원, 그리고 이끼원이었다. 중간중간 연인들끼리 사진찍기 좋은 곳도 있고 풍경사진을 찍기 좋은 곳도 많다. 꽃과 나무도 찍을 수 있지만 썩 내 취향은 아니기에 눈으로만 감상했다.


평강랜드 핑크뮬리

평강랜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 현재에는 핑크뮬리가 만발해있다. 핑크뮬리하면 경주나 제주도를 떠올리기 쉬운데 경기도에도 핑크뮬리가 있다. 그러하다.

평강랜드 핑크뮬리, 생각보다 핑크뮬리와 함께 사진찍는 것이 어려웠다. 갈대마냥 사람 키높이 만큼 우뚝 서있을 줄 알았는데 무릎 정도 선에서 끝나는 것 같다. 


평강식물원 핑크뮬리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예쁜 꽃들이 펴있다. 개인적으로 핑크뮬리보다 이 곳이 더 마음에 들었다. 아직 공사중인 건지 꽃밭을 제외한 바로 앞 쪽은 그냥 흙밭이다.

평강랜드 계절별 사진 보러가기

평강랜드 핑크뮬리를 둘러본 뒤 미처 둘러보지 못한 다른 곳들을 둘러보았다.


평강랜드에서 펼쳐지는 숨은 그림 찾기

이렇게 평강랜드를 둘러 본 뒤 산정호수로 향했다. 평강랜드와 산정호수는 대략 10분거리, 산정호수는 주차료 외에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주차료는 소형 기준 1,000원, 일일 기준이다. 사실 산정호수에 간 이유는 호수를 둘러볼겸, 억새꽃 축제를 한다길래 이를 보러 간 것인데 억새꽃 축제는 바로 옆에 있는 명성산 위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한 시간 이상의 등산을 해야 도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호수가를 둘러보는데서 그쳤다. 평강랜드에서 열정적으로 놀기도 했거니와 예상보다 추운 날씨 탓에 체력 소모가 심해 뒤에 계류리 예술 창고와 허브아일랜드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가하였다. 

이렇게 당일치기 포천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다음에 다시 또 방문하면 된다는 점, 무엇보다도 평강랜드의 경우 사계절별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재방문할 의사가 충만하며 그 때엔 보다 철저한 체력관리를 통해 평강랜드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포천여행을 즐겨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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