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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천일식당 100년 전통 한정식

.> 2024. 1. 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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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천일식당 100년 전통 한정식

 

해남에 자리하고 있는 천일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천일식당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면 1924년 해남 장터에서부터 시작했다고하니 올해 2024년에 100년을 맞이한 음식점이 됐네요. 천일식당은 한정식을 다루는 곳이구요, 떡갈비와 불고기 정식을 다루는데 떡갈비정식이 대표메뉴입니다. 직접 먹어보고 느낀점은 음식의 맛이 엄청나서 구태여 해남까지 쫓아가서 맛봐야할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만, 해남에 방문하게 된다면 혹은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 한 번쯤은 들러도 좋을 곳 아닌가 생각되네요. 사실 한정식 한 상 차림을 1인 3만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장점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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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천일식당 떡갈비정식

 

해남에 자리하고 있는 천일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읍내길 20-8 천일식당, 가게 앞 소정의 주차공간이 있고 가게 근처에 전통시장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으니 적당히 주차 후 방문해주면 될 듯 싶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외에 둘째, 넷째 월요일이 정기휴일이며 명절 당일 포함 앞뒤로 3일 휴무니 방문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천일식당은 남도식 한정식을 다루는 곳으로 무려 1924년부터 시작되어 4대 째 이어져내려오고있는, 엄청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업장이다. 물론 태초의 모습은 이 모습이 아니었겠다만 현재로서도 방문하면 옛날 가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맛집하면 웨이팅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엔 연말이어서 그런지 저녁 메인 시간대에 방문했음에도 별다른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천일식당에 입장했다. 두 명이서 방문했으며 별도의 방으로 안내받았다. 알고보니 따로 입식 좌석이 없으며 옛 가옥의 방을 임시칸막이로 구분지어 방의 형태로 만들어둔 것. 방에 들어가니 텅 빈 방과 한 켠에 마련된 방석이 우릴 반겨주었다. 순간 당황했으나 이윽고 내어주신 물을 마시며 차분히 기다렸다. 주문은 떡갈비정식으로 했다.

 

 

왜 텅 빈 방에 안내를 해주셨나 했더니 이렇게 한상차림을 통째로 내어주시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은 모든 것이 다 나왔을 때 촬영한 사진이며 본디 떡갈비와 생선구이가 빠진, 나머지 반찬들만 먼저 세팅되어 한 상이 내어지고, 이후 떡갈비와 생선이 조리가 완료되는대로 가져다 주신다. 남도식 한상차림 답게 김치는 세 종류, 이외에 각종 반찬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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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맛집 천일식당 떡갈비정식 세부 모습. 정말 다양한 찬들이 세팅되어있는데 모두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지니고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단품 요리 한 그릇 깔끔하게 먹는거 좋아하는지라 뻔하디 뻔한 반찬들 우후죽순 튀어나오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뭐 하나 빠지는거 없이 맛있었다.

 

 

떡갈비의 경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두툼한 함박스테이크 형식의 떡갈비가 아니라 납작불고기와 비슷한, 납작한 모양으로 나온다. 떡갈비 맛있게 먹었다. 우와 엄청나다 수준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만 적당한 간, 적당한 양념과 함께 잘 구워내어져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떡갈비도 상당히 상향평준화된 음식 하나 아닌가, 또한 식당 잘못가면 잡고기 어설프게 기름을 부어 내어 상당히 느끼하고 맛없기 쉬운데 깔끔,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기까지, 해남 맛집 천일식당 떡갈비정식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깔끔하고 맛있는 한정식 한차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엄청난 맛이다! 까지는 이야기할 수 없겠다만 사실 떡갈비정식 1인 3.2만원인데 이 가격에 푸짐한 한 상 차림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그냥 모든 불평불만은 고이 접어둬야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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