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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춘식당 아귀탕 간단후기

.> 2024. 1. 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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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춘식당 아귀탕 간단후기

 

다시 한 번 여수에 방문했는데요, 이유는 지난번 여수 방문 시 먹지 못한 복춘식당 아귀탕을 먹기 위해서구요, 비장한 마음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 복춘식당에 방문하겠다고 근처에 숙소까지 잡아두고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소정의 웨이팅을 했습니다만, 아무쪼록 이번엔 먹었습니다. 복춘식당 아귀탕, 맛있더라구요. 여수의 많은 맛집들 중에서도 단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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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춘식당 아귀탕 간단후기

 

 

여수에 자리하고 있는 복춘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전남 여수시 교동남1길 5-8, 매 주 월요일 정기휴무에 나머지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중간에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할 것. 주차의 경우 따로 가게 앞에 주차 공간 없으니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 만약 오전11시 이후 방문할 예정이라면 복춘식당을 비롯해 여수 내 다양한 맛집들과 공영주차장 모두 가득 차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근처에서 일행이 내려서 웨이팅하고 운전자는 마저 주차하고 합류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복춘식당, 맛집 블로거이자 유튜버 비밀이야님이 꼽은 맛집이자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에 출연하며 더더욱이 핫해진 곳인데 직접 방문해 먹어본 바 이 집 아귀탕 맛있다. 이곳 저곳에 안나올 수가 없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밑찬은 그냥 그러하다.

 

지난번에 남해에 방문했다가 올라오기 전 여수 복춘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느릿느릿 움직여서 도착한 복춘식당에서 날 반겨준건 아귀탕이 아닌  엄청난 웨이팅. 그래서 그 때에는 아귀탕 대신 장어탕을 먹고 올라왔더랬다. 물론 장어탕도 맛있었지만 아귀탕을 먹지 못한 것이 꽤나 한이 맺혀버리는 바람에 이번엔 꼭 아귀탕을 먹어보고자 다시 한 번 여수행을 결정, 숙소도 복춘식당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잡아두고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내가 늦잠을 자버렸다.

11시에 일어나서 화들짝 놀라 바로 일어나 복춘식당으로 달려갔고 다행히 10분 남짓, 소정의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슬슬 웨이팅이 쌓여있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으니 방문할 분들은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복춘식당 웨이팅의 경우 캐치테이블 등을 활용하는게 아니라 가게 안 계산대 앞에 핸드폰 번호 뒷 번호 네 자리와 인원 수를 적으면 된다. 차례가 되면 사장님이 직접 이름을 불러주는 시스템이다. 

 

여수 맛집 추천

 

여수 맛집 복춘식당 아귀탕이 나왔다. 한 그릇 만 원. 아귀탕을 먹기 전, 처음 접했을 때와 안에 내용물을 적당히 휘저어봤을 때에는 사실 엄청난 느낌이 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아귀야 적잖이 들어있는 느낌이었는데 여타 다른 야채들이 풍성하게 들어가있는 것도 아니고, 국물도 뭔가 옅어보이는 느낌인지라 다소 의문이 들었는데 국물 한 숟갈 떠먹는 순간 바로 생각이 바뀌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아귀탕 국물이 상당히 깔끔하다. 근데 담백하면서 끝맛에서 칼칼함이 올라온다. 상당히 매력있는 국물과 더불어 부드러운 살코기가 가득한 아귀가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는 국물과 함께 살코기를 떠먹으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오죽하면 술을 즐기지 않는 동행인이 여기는 해장하러왔다가 취해서 나가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으랴. 이래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구나, 맛집은 맛집인 이유가 다 있구나 싶더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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