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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맛집 선광집 생선국수 도리뱅뱅

.> 2024. 1. 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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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맛집 선광집 생선국수 도리뱅뱅

 

속리산과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 청산면은 맑은 물로 인해 하천에 물고기가 많았다고 하죠. 그렇게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먹다가 쌀 대신 면을 넣은 것을 계기로 생선국수라는 메뉴가 탄생하게 됐구요. 이번 글에선 얼마 전에 다녀온 생선국수 맛집 선광집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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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집 생선국수

 

옥천에 자리하고 있는 선광집에 다녀왔다. 주소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 지전1길 26, 영업일은 매주 월요일 휴무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점심 장사만 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는 일요일에 방문했으며 11시 30분쯤 도착해서 별다른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이후 사람들이 쭉 몰려오기 시작해서 내가 식사를 마치고 난 12시 전후에는 이미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있었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주차의 경우 가게 바로 앞에 세 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으며 가게 건너편에 면사무소 및 가게 도처에 공용주차자리가 자리하고 있으니 편한대로 주차해주면 될 듯 싶다.

나는 맛집을 찾아갈 때엔 일요일 오전 시간을 주로 이용한다. 그리고 늦어도 11시 전후에는 도착할 수 있게끔 동선을 그리는 편. 통상 토요일 놀러나온 사람들이 느지막히 일어나 12시 전후에는 각종 지역 맛집에 몰리는 편이기에 11시 이전에 방문하면 별다른 웨이팅 없이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또한 썩 쾌적하다.

 

 

선광집에 들어가니 친절하게 맞이해주신다. 메뉴는 생선국수와 생선튀김, 도리뱅뱅 세 가지 메뉴를 취급하며 생선국수와 생선튀김은 중, 대, 두 종류, 도리뱅뱅은 소, 중, 대, 세 종류가 자리하고 있다. 생선국수 중, 도리뱅뱅 소 하나를 주문했다. 음식은 빠르게 나오는 편. 민물고기 베이스의 매운탕에 국수 면을 넣은 음식이 빨리 나올 수 밖에. 밑찬은 소소하게 김치만 나오고, 혹시 생선국수가 싱거우면 더 넣으라고 다대기 소량을 함께 내어주신다. 김치는 썩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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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국수, 난해할 듯 싶지만 결국 매운탕에 밥 대신 면을 곁들여 먹는 것. 소면이 너무 푹 익어나와 아쉬웠다만 사실 면이 중요하리, 결국 국물이 메인인 요리인게지. 너무 옅지도, 너무 걸쭉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점도를 가진 국물이며 민물고기는 믹서기에 한 번 갈려있는 듯 들어있다. 국물의 맛은 걸쭉하니 진한 매운탕의 국물은 아니지만 적당히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 나는 조금 먹다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어서 내어주신 다대기를 마저 넣고 먹었다. 민물고기 관련해서 잘못먹으면 흙맛 내지 비린맛에 데이기 쉬운데 그런 것 없이 깔끔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도리뱅뱅. 작은 물고기를 기름에 튀긴 후 팬에 둥그렇게 깔아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다시 한 번 구워내는 요리. 충청도 내륙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로 어죽과 함께 도리뱅뱅이 금강 근처에 있는 곳에서 탄생한 요리이며 선광집이 자리하고 있는 거리 이름이 도리뱅뱅생선국수음식거리다.

맛은 고추장멸치볶음의 고급 버전 느낌. 어여쁜 비주얼에 한 번 감동, 썩 재미있는 식감과 맛에 또 한 번 감동. 여기까지, 옥천 맛집 선광집에서 먹은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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