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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와비 돌산 해녀가 차려주는 전복죽 한 상

.> 2024. 2.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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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와비 돌산 해녀가 차려주는 전복죽 한 상

 

여수에 자리하고 있는 아와비에 다녀왔습니다. 아와비 메뉴는 전복죽과 전복, 단 두 가지 뿐인데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돌산 해녀가 직접 돌산 앞 바다에서 잡아올린 여러 해산물을 함께 내어주시거든요. 제가 해산물 한 상을 주문한건지, 전복죽을 주문한건지 헷갈릴 정도로 거하게 차려주십니다. 맛있는 전복죽과 싱싱한 해산물을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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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와비 전복죽

 

여수에 자리하고 있는 아와비에 다녀왔다.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여수에서 30분 내외 들어가야하는, 돌산읍에 자리하고 있어서 흔히 여수하면 떠오르는 시내를 생각하고 방문하게 된다면 다소 곤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정확한 주소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595, 영업시간은 매 주 일요일 정기 휴무에 나머지 영업일 오전 11시 30분 오픈, 오후7시 마감이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가 브레이크타임인가 싶은데 찾아오는 손님을 안받지는 않는 듯 싶은게 우리가 오후5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식사하고 있는 분들이 계셨다. 이 부분은 업장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는게 좋을 듯 싶다.

 

맛집 관련 글을 작성할 때엔 가게 외관 같은 것은 딱히 첨부하지 않는 편인데 아와비는 조금 올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이렇게 올려본다. 버섯? 모양을 하고 있는 건물, 흡사 좀 오래된 펜션의 느낌도 나는 건물이 바로 아와비, 전복을 메인으로 다루는 전복 전문점이다. 메뉴는 전복죽과 전복, 두 가지다.

아와비 매장 내 곳곳에 가게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옮겨보자면, 아와비는 2001년 문을 연 곳으로 오늘날 기준 20년 좀 더 된 역사를 갖고 있는 곳. 이외에 특징이라함은 수 십년 경력의 돌산 해녀가 직접 돌산 바다에서 잡아 올린 전복과 각종 해산물로 식사를 내어주신다는 것. 어라? 아와비 메뉴 전복죽이랑 전복 두 가지라면서요? 전복죽을 주문하면 제철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려주십니다. 얼마나 푸짐하냐면요,

 

 

이만큼 내어주십니다. 둘이 방문해서 전복죽 두 개를 주문했는데 이런 저런 해산물들을 먼저 내어주셨다. 문어, 굴, 회 등등 총 일곱 가지 해산물을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이 상을 받고나니 내가 전복죽을 주문한건지 회 한 상을 주문한건지 헷갈릴 듯 싶다.

 

여수 맛집 추천

 

전라도 밥상 답게 김치도 3종을 내어주신다. 여수 맛집을 찾다가 알게된 곳으로 방문해보기로 했는데 여수 시내에서 30여분을 또 들어가야한다길래 다소 의아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온 보람이 있는 곳. 아무쪼록 정신없이 해산물을 먹다보면 전복죽이 나온다.

 

 

평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전복죽은 따로 내장이 들어가지 않은, 다양한 야채, 고기를 베이스로하는 하얀 죽에 전복이 송송 썰려들어간 전복죽이고, 아와비의 전복죽은 전복 내장까지 들어가 초록색? 연두색?의 빛깔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썩 고민할 것 있나 맛있게 먹어주면 되는거지. 푸짐한 해산물처럼 전복죽 또한 양이 상당하다.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여수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는 수 많은 여수 맛집과 다르게 아와비는 여수 시내에서 한참을 들어가야하는 곳이지만 구태여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산 한 바퀴 돌며 드라이브하면 썩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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