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식당 맛있는 백암순대를 맛볼 수 있는 곳
제일식당 맛있는 백암순대를 맛볼 수 있는 곳
순대하면 찹쌀순대를 시작으로 아바이순대, 병천순대 등 다양한 순대들이 나오는데요, 제가 먹어본 순대 중 가장 맛있는 순대는 바로 백암순대 아닐까 싶습니다. 돼지 작은창자를 사용해 하얀빛깔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인 백암순대, 순대 부드럽고 맛있고 국물도 사골국물 베이스여서 고소하고 짭짤한 것이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제가 먹어본 순대국 중 가장 맛있는 집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일식당 백암순대
용인시 백암면에 자리하고 있는 제일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로 201번길 11, 매 주 수요일 휴무, 영업일 기준 영업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오후8시 라스트오더, 주차는 가게 뒤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양한 후기를 찾아보면 장날이나 주말 및 메인 식사시간대에는 상당한 웨이팅을 자랑하는 듯 싶다. 나는 식사시간이 아닌 때에 방문했기에 가게 근처는 한가했으며 이번에는 매장 식사가 아닌 포장을 해서 별다른 웨이팅 없이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포장의 경우 포장 주문 후 화장실을 다녀오니 준비가 되어있을정도로 빠르게 나오는 편이니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순대하면 다양한 순대가 있지만 단연 하얀빛깔을 지닌 백암순대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순대가 있을까. 아무쪼록 하얀빛깔의 순대 때문에 백암순대가 흰 백을 뜻하는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용인시 백암면에 자리하고 있어서 백암순대다.
백암순대의 유래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조선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게되는데, 간략히 이야기해보면 현재의 백암면을 포함한 지역이 오늘날로 치면 IC 역할을 하는, 교통의 요지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 자연스럽게 시장 또한 자리잡게 되었는데, 이 일대에서 돼지를 많이 키워 돼지고기와 함께 각종 돼지 부속고기들이 유통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순대 및 순대국밥이 탄생하게 됐다 정도.
제일식당 순대국을 포장해왔다. 본디 매장에서 식사하면 토렴을 한 국밥 한 그릇이 뚝딱 내어지는데 포장의 경우 당연히 순대국만 포장되며 밥 또한 따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대신 김치와 다대기는 챙겨주시니 참고할 것. 뚜껑을 여니 푸짐한 순대국이 날 반겨주고, 국자로 퍼올리니 고운빛깔의 백암순대와 함께 각종 부속고기들 또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순대국 맛집 추천
순대국 맛있다. 내가 먹은 순대국 중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 백암순대는 부드럽고 깔끔하다. 소정의 텁텁한 맛 같은거 없이 정말 담백하고 고소하다. 국물은 약간 소금간 된 사골국물로 살짝 짭짤하면서 담백한게 참 먹기 좋더라. 이외에 함께 들어있는 부속고기들 또한 잘 익혀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긴 나중에 직접 방문해서 토렴한 국밥 한 그릇을 매장에서 직접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