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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나주곰탕 노안집 본점 간단 후기

.> 2024. 3. 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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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나주곰탕 노안집 본점 간단 후기

 

지난 여행길에 잠시 들러 점심으로 먹었던 하얀집 나주곰탕, 정말 맛있게 먹었기에 이후 하얀집과 함께 삼대 나주곰탕으로 꼽히는 노안집, 남평할매집을 방문해보자 싶었고 그렇게 다녀온 노안집입니다. 하얀집에선 곰탕, 노안집에선 수육곰탕을 먹었는데 개인 편차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하얀집 곰탕이 더 입에 맞았어요. 고기 차이에 따른 맛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맛과 담백함이 강점이었던 하얀집의 나주곰탕과 다르게 노안집의 경우 좀 더 기름지고 자극적인게 이게 저랑은 썩 맞지 않더라구요. 다소 아쉬웠습니다만 바쁠텐데 많은 직원 분들이 지속적으로 이곳 저곳 둘러다니며 부족한 것 없는지 챙겨주시는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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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나주곰탕 노안집 본점 간단 후기

 

나주에 자리하고 있는 삼대 나주곰탕 노안집 본점에 다녀왔다. 주소는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3, 매 주 월요일 정기휴무에 영업일 영업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우리가 흔히 아는 뼈를 기반으로 국물을 낸 사골곰탕과 다르게 고기를 기반으로 국물을 우려내 보다 깊은 맛이 나는 것이 나주곰탕이다.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곳이 노안집과 함께 하얀집, 남평할매집, 이렇게 세 곳이 꼽히는데 일단 나주곰탕이라는 메뉴의 원조는 노안집으로 꼽힌다.

아무쪼록 세 집 각기 다른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기에 사람마다 평이 갈리는 듯 싶음. 아무쪼록 노안집과 남평할매집은 바로 옆에 붙어있고 멀리 안가 하얀집이 자리하고 있기에 뭘 먹을지는 도착해서 결정해도 늦지 않음, 어차피 어딜가던 엄청난 웨이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기도하고.

 

 

노안집에 입장했다. 하얀집의 경우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고 기다리는 방식이고 노안집은 도착한 순서대로 기다리는 시스템이니까 차분히 기다릴 수 있도록 하자. 노안집 매장 자체가 상당히 넓거니와 국밥이라는 메뉴 특성상 금방금방 자리가 나서 실질적인 웨이팅은 그리 길지 않다. 노안집의 메뉴는 곰탕와 수육곰탕, 둘은 국물은 같고 들어가는 고기가 차이가 난다. 수육곰탕에 머릿고기랑 아롱사태 등이 들어가는 것, 곰탕은 1.1만원, 수육곰탕은 1.3만원으로 수육곰탕이 2천원 더 비싸다.

본디 곰탕을 먹으려했으나 수육곰탕이 주문 가능하다하여 수육곰탕으로 주문했다. 수육곰탕은 주말 기준 12시 전후로 품절되는 듯 싶으니 수육곰탕을 먹고 싶다면 조금 이르게 도착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주문하고나서 얼마 안가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음.

 

 

노안집 수육곰탕. 하얀집과 마찬가지로 토렴을 해낸 뒤 내어지기에 밥이 말아져서 나온다. 하얀집에서는 국물 한 입을 먹고 동행인과 함께 눈 마주치며 맛있다를 외쳤는데 노안집의 경우 국물 한 입을 먹고 둘 다 물음표 반응. 하얀집 국물은 담백함과 깊은 맛, 그리고 끝맛에서 올라오는 짭짤한 맛이 상당한 조화를 이룬 반면 노안집의 경우 적당히 기름진 일반적인 국밥의 맛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흔하디 흔한 국밥의 맛이랄까.

어디까지나 입맛, 취향에 따른 차이점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다른 누군가는 하얀집의 나주곰탕은 조금 심심한 편이고 좀 더 기름지고 간이 쌘 노안집의 곰탕이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으니. 

 

 

깍두기와 김치 또한 우리와는 썩 맞지 않은 스타일, 맛이 없다기보다는 입맛에 따른 차이가 있는 듯 싶다. 번외로 하얀집에선 별다른 케어 없이 주문한 메뉴 받고 식사하는 것으로 마무리였다만 노안집의 경우 수시로 직원분들이 오고가며 찬 더 필요한지, 더 필요한건 없는지 챙겨주시는 따스함이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곳은 남평할매집인데 이 쪽은 여름즈음 방문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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