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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식당 100년 전통의 깐풍기와 볶음밥

.> 2024. 3. 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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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식당 100년 전통의 깐풍기와 볶음밥

 

평택에 자리하고 있는 개화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뭐가 됐건 맛있게 먹은 곳은 두고두고 생각나서 곧잘 찾게 되는 법이겠죠. 일전에 방문했다가 깐풍기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금 방문한 곳이구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조합인 깐풍기와 볶음밥을 먹었으며 정말 맛있게 먹고와서 이렇게 글 작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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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식당 깐풍기

 

 

평택에 자리하고 있는 개화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로6번길 2, 매 주 월요일 정기휴무에 나머지 영업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 30분까지, 중간에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가게 앞에 따로 주차공간이 없으니 통복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면 된다.

개화식당 이전에 방문 시엔 일요일 느지막히 방문했던지라 주차에 따로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말 점심시간에 딱맞춰 방문한지라 완전히 상반된 경험을 했다. 근처의 공영주차장은 당연히 만차, 만차인 것을 넘어서서 주차 자리를 찾아 공영주차장과 골목길마다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 동행인을 먼저 내려주고 웨이팅하러 보내고 나는 주차자리를 찾아 해메이다가 주차를 하고 그렇게 합류를 했다. 개화식당 뿐만 아니라 개화식당이 자리하고 있는 통복시장 자체가 굉장히 핫한 곳이니 주말 방문 시엔 일찍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

 

 

개화식당에서 주문한 것은 깐풍기와 볶음밥, 그리고 유니짜장. 지난 번 방문시엔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가게 메뉴판 한 켠에 1920년에 개업해서 104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메모가 있었다.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만 그릇이 풍기는 느낌이나 깐풍기의 비주얼을 보면 확실히 이 곳은  화상(華商)의 손 맛이 대대손손 내려져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깐풍기, 말해 무엇하리. 이전 방문 시엔 약간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바짝 튀겨졌었는데 이번엔 먹기 좋게 부드럽게 튀겨져내여졌다. 아무쪼록 이 집 깐풍기는 야채, 독특한 깐풍기 소스에 버무려져 볶아진 이 야채가 실상 메인메뉴이기에 고기의 상태는 썩 중요치 않다.

 

평택 맛집 추천

 

개화식당에서의 식사 후기를 살펴보면 여사장님이 오고가며 깐풍기 소스에 볶음밥을 비벼 먹으면 참 맛있다고 얘기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는 지난 방문 시에 깐풍기와 짬뽕을 먹어 이 조합을 먹어보지 못해 이번에 먹어보기로 했고 그렇게 볶음밥을 주문했다.

볶음밥 자체는 사실 잘 볶아진 볶음밥이라는 느낌, 이외에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근데 이게 여사장님 말대로 깐풍기 소스에 비벼먹으면 아예 다른 맛이 되어버린다. 맛 설명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 둘이 만나면 아예 새로운 맛이 탄생한다고해야하나, 두 요리의 맛을 증폭시켜준다고해야하나, 아무쪼록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이 탄생한다. 일단 이 집에 가면 깐풍기랑 볶음밥은 고정픽으로 가져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 역시 자신있게 추천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

 

 

마지막으로 유니짜장. 탱탱한 면발과 더불어 매콤한 된장 느낌의 짜장소스. 확실히 춘장보다는 된장의 맛이 좀 더 강하게 나는 독특한 짜장면의 맛이었다.

여기까지, 평택 맛집 개화식당에서의 한 끼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봤다. 우연치않게 알게 된 개화식당, 두고두고 애용할 맛집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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