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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히로쓰가옥/신흥동 일본식 가옥/군산 여행

.> 2018. 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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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히로쓰가옥/신흥동 일본식 가옥/군산 여행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1박2일 군산여행 중 2일차에 들린 군산 히로쓰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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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캐논 800D로 촬영하였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이용 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X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가옥이 있는 신흥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부유층이 살던 곳이다. 히로쓰가옥이라고 불리우는 까닭은 포목점(옷감을 파는 가게)을 운영했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이기 때이다. 당시엔 대지주로서 부를 쌓은 경우가 많았는데 히로쓰는 흔하지 않게 상업을 통해 부를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건물의 형태는 일본식 2층 목조가옥으로 근세 일본 무가의 고급주택 양식이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군산 히로쓰가옥

군산 히로쓰가옥의 경우 현재 건물 내부 입장은 금지되어 있다.

히로쓰가옥의 경우 지붕, 내부, 일본식 정원 등 건립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건축사적으로도 의의가 크다고 한다.

내부를 들어가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집 근처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 당시 히로쓰의 부를 체감할 수 있었다. 마냥 집 좋다, 아름답다라고 느끼기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곳


적산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처럼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사용했던 가옥을 적산가옥이라고 부른다. 해방 이후 대부분 일반인들에게 불하되었으며, 히로쓰가옥 외에도 군산 내에는 여러 적산가옥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유적지, 관광지외에 숙소, 서점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적산은 적의 재산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적산가옥이라함은 광복이전 일본인 소유의 주택을 의미한다. 우리 주거문화와의 차이로 인해 점차 소멸되고 있으며 일제 강점을 입증하는 부정적 문화유산, 네거티브헤리티지(Negative Heritage), 다크 헤리티지(Dark Heritage)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히로쓰 부인의 가마가 드나들던 입구

일본의 근대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목조주택으로 현재의 주거형태와는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직접 살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며,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유지보수 비용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금액이 들어간다고 한다. 여러모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히로쓰가옥이 보다 오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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