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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스트코 미국산 갈비살 도매 손질법/코스트코 고기/갈비살/손질 하는 법

by .> 201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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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미국산 갈비살 도매 손질법/코스트코 고기/갈비살/손질 하는 법





코스트코 미국산 살치살 도매 손질법 관련 포스팅 http://naktah.tistory.com/201

등심 스테이크 만드는 법 관련 포스팅 http://naktah.tistory.com/240



이번에 다룰 고기는 미국산 갈비살 도매용이다.

이전에는 늑간살로 판매되었는데 어느새부터인가 갈비살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름만 바뀌었을뿐 상품은 이전과 똑같은 상품이다.

사실 이름이 바뀐게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늑간살이라고 하면 무슨고기인지 잘 와닿지 않는데, 늑간은 한자로 갈비 늑()자와 사이 간(), 즉 갈비살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 늑간살이다.



도매용 고기이기 때문에 확실히 가격은 저렴하다. 가격의 변동이 있는 편이지만 100g당 단가가 1500~1600원대에서 왔다갔다 하는 편으로 보인다.

단가가 왠만한 국내산 삼겹살이나 목심 보다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다

가격이 저렴한게 장점이라면 단점은 꽤나 많은 양, 그리고 추가적으로 손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굳이 손질을 하지 않아도 먹는데 지장은 없으나 질길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살치살과 비교하면, 손질하는 것은 살치살에 비해 갈비살이 조금 더 껄끄러우나 맛은 갈비살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코스트코 미국산 갈비살 도매용

구입 당시 100g당 단가는 1579원, 중량은 1406g, 해서 가격은 22,200원이 나왔다.

보통 고기집에 가서 `몇인분 주세요~` 라고 얘기하지 `몇 g 주세요~`라고 얘기하지는 않기 때문에 고기의 중량을 보고 이게 어느정도의 양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울 수가 있다.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고기 1인분=150g`

고기집마다 다를 수가 있으나 보통 고기 1인분에 150g으로 잡는다

따라서 1406g의 고기는 대략 9~10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갈비살을 고르는 방법은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물렁물렁한 것은 고르지 않는다.

또한 비교적 하얀 지방이 덜 보이는 것으로 고르려 하며 무엇보다도 중량을 우선시 해서 고른다.

같은 상품이어도 도매용이기에 중량이 천차만별이다.

어느 기간 동안 얼만큼 소비할 것인지를 대략적으로 가늠해서 고르는 것이 좋겠다.





좋은 고기를 골랐다면 집에와서 뜯어주자.

갈비살의 경우 손질을 해줘야 보다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갈비살은 윗면과 아랫면이 있는게 구분하기가 쉽다.

하얀색막으로 길게 덮여있는 곳이 아랫면이고 이 반대쪽이 윗면이다.

그리고 갈비살을 먹기전에 이 아랫면, 하얀 막을 제거해줘야 한다.


굳이 손질을 하지 않고 먹어도 된다.

아래로 내려가면 사진이있는데 이 막을 제거하지 않고 구우면 돼지껍대기?와 같은 모양으로 구워지는데 이게 좀 질기다.

씹는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제거하지 않고 먹어도 되지만 보다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이 막을 제거해주자.





갈비살의 경우 이 막과 지방이 살에 고르게 붙어있는게 아니라 울퉁불퉁하게 붙어있다.

따라서 한번에, 일직선으로 자르려 하기보다는 끊어 끊어 제거할 수 있도록 하자

지방이나 막을 제거하는 것도 좋지만, 잘못하다간 살코기도 함께 날려먹을 수 있으니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위 사진처럼 중간에 칼을 집어넣어 제거해주자.




칼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면 살코기 손실 없이 이 막을 제거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니 완벽하게 해낸다기 보다는 살코기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살코기와 지방이 일직선으로 고르게 붙어있는게 아니라 굉장히 울퉁불퉁하게 달라붙어있다.

그러니, 막을 전부 들어낸다는 느낌 보다는 일정량 이상을 들어낸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막을 전부 들어낸다고 칼을 깊숙히 집어넣었다가는 살코기 까지 한꺼번에 날려먹을 수 있다.




고기의 크기 역시 들쭉날쭉할 것이다.

너무 두꺼운 고기는 적당히 잘라주는게 굽기도 편하고 먹기에도 좋을 것이다.

두꺼운 부분을 잘라보면 위 사진처럼 지방이 뭉쳐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떡지방은 제거해주는 편이 좋다.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고 구우면 고기를 먹을 때 굉장히 흐물흐물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므로 손질이 가능하다면 꼭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이 떡지방의 경우 굳이 칼을 쓰지 않아도 손으로 비교적 쉽게 떼어낼 수 있으므로 제거해주자.

몇 몇 사람은 이 떡지방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한 번 직접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간간히 이렇게 더러운게 붙어있을 수 있으므로 굳이 손질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번씩은 꼭 확인을 해주자. 






왼쪽은 막을 제거한 고기, 오른쪽은 막을 제거하지 않은 고기이다.

막을 제거한 뒤에 한 번 더 확인해주자.

노란색 동그라미 안 처럼 고기 끝자락 부위에 지방이 있다면 어느정도 있는지 확인해보고,

지방이 많이 달라 붙어있다면 제거해주는 편이 좋다.




사진의 초점이 좀 흔들려서 안보일수도있으나...잘 보면 거북이 등껍질 마냥 고기에 뭐가 달라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위에서 계속 얘기한 막이다

막을 제거하지 않고 구우면 이런식으로 나오게 된다.

좋게 말하면 쫄깃, 나쁘게 얘기하면 질긴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뿌려도 좋고, 시즈닝을 뿌려도 좋다.

시즈닝이야 굽기 전에 미리 고기에 뿌려도 되고 고기를 구우며 뿌려도 상관없다.


성인 남성 기준 고기 한 줄~두 줄 정도면 깔끔하게 식사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이 나온다.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해 손질을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무리해서 하지 말자.

칼이라는 것이 조금만 방심해도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천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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