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랙진 슬렌더051 첫 세탁/플랙진 워싱/실착 16개월
플랙진 슬렌더051 첫 세탁 결과물.
세탁은 따로 특별한 방법 없이 흔한 드럼세탁기에 흔한 세제를 넣고 했다.
플렉진 슬렌더 051 24개월 워싱 사진 http://naktah.tistory.com/7
플랙진 슬렌더 051 실착 16개월 세탁 후기, 사진, 워싱
누디진과 함께 구매한 플랙진 슬렌더051은 내 첫 생지이다. 바지를 처음 입고 난 뒤 1년하고 4개월만에 첫 세탁을 하게 되었다. 생지의 세탁에 관해서 되게 말이 많은데, 확실한건 큰 기대말고 그냥 바지를 쭉 입어주면 된다는 거다. 나 또한 첫 세탁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 3~4개월을 입고 세탁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뒤로 반년입었으니, 1년이 됐으니 워싱좀 생기겠지? 라는 생각에 계속해서 세탁을 하느냐 마느냐로 꽤나 고민했었던 것 같다.
뒷면
확실히 많이 접히는 무릎 뒷 부분은 세탁 후에도 주름이 잡혀있다.
앞면 확대
하지만, 첫 세탁의 결과물을 보고 느낀점은 `아...왠만큼 입지 않는 이상은 정말 워싱만들기 쉽지 않겠다` 이다. 솔직히 꽤나 많은 기대를 품고 첫 세탁에 들어갔으나 결과물은 기대 이하였다 `1년하고 4개월을 입었는데 이정도라니...`라는 생각이 더 컸다. 첫 세탁 후 느낀 점이라면 `그저 냄새가 나면 바지를 세탁하면서 꾸준히 입자` 라는 것이다. 물론, 냄새가 날 정도로 바지를 빨지 않는 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행동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자기 바지이니 그저 하고싶은대로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세탁을 감행하게 된 계기는 바지에서 냄새가 나서 이다. 집에서 나가려고 신발끈을 묶는데 이상한 악취가 느껴졌고, 악취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바로 내 바지였다. 솔직히 적잖이 충격이었고, 바로 세탁을 진행하게 되었다....
가랑이 폭파... 가랑이 폭파 같은 경우에는 그저 세탁소에가서 덧댐을 해달라고 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니 큰 부담 없이 덧댈 수 있다.
무릎 뒷편
세탁 후 느낀점은 매일매일 입지 않는 이상 3~6개월 정도 입은 것 가지고는 워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과, 세탁을 하면 사이즈 수축이 일어난다는 점, 이 수축은 일정량 이상은 다시 늘어난다는 것, 그리고 착용감이 꽤나 편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첫 세탁을 가지고 이래저래 고민하지말고 그저 마음 내키는대로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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