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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스트코 - 부채살 손질/미국산 부채스테이크/미국산 부채살 도매 손질하는 방법

by .>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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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부채살 손질/미국산 부채스테이크/미국산 부채살 도매 손질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지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코스트코 미국산 부채살 도매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2017/01/29 - [장바구니/코스트코] - 코스트코 미국산 갈비살 도매 손질법/코스트코 고기/갈비살/손질 하는 법

코스트코 미국산 부채스테이크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는 미국산 냉장 부채살 도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샌가 고기 도매 상품들의 이름이 도매에서 진공팩으로 바뀌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상품은 그대로 이니 혼란스러워할 것은 없다. 미국산 냉장 부채살 진공팩, 도매상품의 경우 직접 손질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은 100g에 1499원, 중량은 2kg, 해서 가격은 3만 천원 정도의 가격이 나왔다.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는 미국산 냉장 부체스테이크(도매가 아닌 썰어져서 포장되어 있는 상품)의 경우 100g에 20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산 냉동부채살 도매의 경우 13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고기의 등급은 초이스 등급, 개인적으로 도매를 사고자 한다면 이 정도의 가격차이면 냉동보다는 냉장을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손질하는 번거로움과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따로 포장 되어있는 부채스테이크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코스트코 미국산 부채살 진공팩을 고를 때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것은 고기의 강도, 적당히 딱딱한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하자. 너무 말랑말랑하거나, 피가 많이 흘러나와 있는 것은 피해서 고를 수 있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중량, 보통 고기집에서 1인분은 150g, 한 근은 600g이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적절한 양의 고기를 고를 수 있도록 하자. 이번에 부채살을 구매하며 살펴보니 미국산 살치살 도매나 갈비살 도매와는 다르게 부채살 도매의 경우 중량의 편차가 꽤나 크게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트코 부채살 손질

코스트코 부채살 도매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위 두 사진은 차례대로 각각 앞면과 뒷면이다. 앞면은 따로 만질 필요가 없으며 뒷면의 지방과 막만 제거해주면 된다.

위 두 사진 중 먼저 첫 번째 사진, 파란색으로 표시한 것이 지방인데 이 지방만 제거할 것이 아니라 꼭 그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한, 하얀색 막과 같은 것을 함께 제거해줘야 한다.

좌측 사진은 올바르지 않은 예, 우측 사진이 올바른 예, 칼이 잘 들지 않아 손질하기 버겁다면 지방을 먼저 벗겨내고 그 다음에 하얀 막을 제거해줘도 된다. 굳이 무리해서 한꺼번에 하려고 할 필요 없다.

부채살을 손질할 때에는 지방 전체를 한 꺼번에 크게 들어내겠다고 무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내는 것 보다는 위 사진에 표시해놓은 것 처럼 대략 3~4번에 걸쳐서, 위에서 아래로 차근차근 손질하는 것이 부상의 위험도 적고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차근차근 손질해 나가자. 윗 면을 모두 손질했다면 양 옆에 붙어있는 지방들 까지 모두 깔끔하게 제거해주면 된다.

모든 지방을 깔끔히 제거한 코스트코 부채살 도매의 모습, 이렇게 지방을 모두 깔끔히 제거해주면 1단계가 끝이 난다.


코스트코 미국산 부채살 도매

손질을 끝낸 고기 덩어리를 이제는 먹기 좋게, 보관하기 좋게 자를 차례이다. 두께는 원하는 대로 조절하자. 내 마음대로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는게 도매상품의 가장 큰 장점, 스테이크를 하고 싶다면 조금 두껍게, 그냥 구워먹고 싶다면 얇게 썰면 된다. 자를 때엔 파란색 방향으로 썰어주자. 고기는 항상 결 반대로 썰어주면 된다. 손질이 된 고기를 보면 가로방향으로 펼쳐지는 물결모양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위 사진 기준 세로로 고기를 잘라 주면 된다.

고기를 자를 때 왠만하면 추가적으로 자를 일이 없을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에야 이 많은 양의 고기를 한 번에 다 소화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일부는 먹고 일부는 보관을 하게 될텐데, 냉장보관이면 상관 없겠지만 냉동보관을 하게 된다면, 덩어리 째 얼어있는 고기를 가정에서 썰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해동해서 자르면 되긴 하지만) 덩어리 째 보관하기 보다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보관을 하자.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두께로 썰면 부채살 도매의 손질이 끝나게 된다. 이젠 먹을 만큼의 고기를 제외하고서는 소분해서 따로 보관하면 된다. 냉장보관이든 냉동보관이든 상관 없이 왠만하면 한 번에 먹을 수 있을 만큼을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하자. 냉장은 크게 상관 없지만 냉동의 경우 얼었던 고기를 해동시켰다가 다시 얼리고, 다시 재해동시키는 것은 고기의 맛 뿐만 아니라 위생상 여러모로 좋지 않다. 고기를 숙성시키고자 한다면 진공포장을 해서 저장해 두는 것이 좋겠다.


코스트코 미국산 소고기 추천

이제 손질도 끝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냈으니 먹을 일만 남았다. 준비물은 고기와 양파, 그리고 다진마늘과 시즈닝

먼저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얕게 구워주자.

양파와 다진마늘을 잠시 걷어주고 그 위에 바로 부채살을 올렸다.

고기를 구울 땐 뒤집는건 항상 최소화하자. 또한 소고기의 경우 약간 탄 듯한 느낌이 들 때 까지 바짝 구워주는게 좋다.

얼추 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아까 빼놨던 양파와 다진마늘을 다시 위에 올려주자. 그리고 그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줬다.

스테이크로 먹고싶다면 덩어리 째 가져다가 먹으면 되고, 아니면 먹기 좋게 잘라서 마저 익혀서 먹어도 된다.

부채살 완성!

먹다보면 이렇게 생긴, 약간 요상한 식감을 가진 부위가 느껴질텐데 이 부위는 바로

아까 손질하지 않은 윗면에 있는 하얀색 부위다.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굳이 손질해서 제거할 필요는 없고 먹으면서 걸러내거나, 아니면 구우면서 손질을 해도 충분하다.

이렇게 코스트코 부채살 도매 손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기를 실제로 만져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미끄럽다. 또한, 보통 가정집에 있는 칼들은 잘 들지 않아서 이러한 칼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잘 들지 않는 칼과 미끄러운 고기, 그리고 미숙한 손질 실력은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손질을 할 때엔 조심, 또 조심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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