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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인크래프트 - 야생 생존기 1일차, 좀비와의 첫 만남, 시간 고정 명령어

by 대일이야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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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야생 생존기 1일차, 좀비와의 첫 만남, 시간 고정 명령어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마인크래프트 야생 생존기 1일차에 대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검색해보니 야생을 위해 만들어진 맵이나 서버 같은 것이 있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진행할 수도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만들어갈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처음이기에 담백하게 기본 맵을 만들어서 시작해봤습니다.

처음으로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접해서 공략 같은 내용은 없고 그저 신기한 세상에 첫 걸음을 디뎌 다양한 체험을 한 것으로 만족했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네요.

앞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고 공부해가면서 다채로운 내용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시간 관련 명령어는 본문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검색(Ctrl+F)을 통해 `시간`을 검색하시면 보다 빠르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야생 생존기 1일차

마인크래프트 야생 생존기 1일차.

뭐 이것 저것 건들일 것 없이 담백하게 게임모드는 서바이벌, 세계 유형은 기본, 보너스 상자는 켜짐, 치트 허용은 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라 생각하고 꺼짐으로 설정한 뒤 게임을 시작했다.

촌스러운듯 정감가는 도트그래픽이 날 반겨준다.

푸르디 푸른 언덕과 돌산, 강도 있는 것 같고 평지도 눈에 띈다.

이제와서 보니까 왜 벽돌을 들고 상자를 까고 있지.

어쨌거나 바로 눈 앞에 보물상자가 떨어져 있어서 열심히 두들겨 보물상자를 열었다.

마인크래프트 맵을 만들 때에 보너스 상자를 켜놓으면 아마 주는 선물인 것 같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내가 처음으로 획득한 아이템은 나무 곡괭이.

근데, 아이템 착용은 어떻게 하는 거지?

아직까지 정확하진 않지만, 인벤토리 맨 앞칸에 배치해두면 내가 들고 있게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외에 여러가지를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정신이 없다.

마인크래프트는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게임이라 내가 멋대로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다.

자유도가 높다 = 알려주는게 없다.

그 흔한 퀘스트 하나 없고 인게임 내에 상세설명 같은 것도 없다.

뭐 굳이 검색해보지 않아도 정해진 조합식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고, 앞으로 수 많은 재료를 파밍하고 이를 조합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다시 이 만든 재료들을 바탕으로 상위 등급의 무언가를 만들게 되겠지.

 검색하면 주르륵 나오겠지만 뭐 당분간은 맨땅에 해딩하면서 하나 하나 직접 알아가보자.

마인크래프트에서 처음으로 만난 나 이외에 첫 생명체, 얼룩말과 양, 그리고 돼지인가?

아마도 이 친구들을 잡으면 일련의 아이템을 주겠지?

다른 게임이었다면 퀘스트 1. 얼룩말 잡기 0/5 이런식으로 퀘스트를 주었겠지만 뭐 딱히 상호작용도 일어나지 않았고,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피를 보고 싶진 않아서 구경만 열심히 하다가 지나가기로 한다.

뭐 알려주는 건 없는데 있을건 다 있는 것 같다.

또 촌스러운 도트 그래픽처럼 보이는데 다르게 보면 굉장히 멋있다.

언덕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허허 벌판 속에 뭔가 유적지 같은 실루엣이 보여서 헐레벌떡 뛰어간다.

언덕에서 떨어지면 피가 다는 구나...???

가까이 가서 보니 일련의 마을이 나타났다.

NPC인듯 마을 주민 인듯...외부인을 경계하는건지 쳐다도 보지 않는다. 아니 왜?

마인크래프트에서 NPC의 역할은 뭘까, 아무 의미 없이 이렇게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문 여는 방법을 몰라서 계속 두들기다가 포기.

마인크래프트 마을 내에는 집이 여러 채 있었는데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문 여는 방법을 몰라서.

집에 아무도 없으면 내가 써도 되려나?

이것 저것 재료도 줍고 조합법도 익혀서 내 집을 만들기 전까지는 이 마을을 기점으로 삼고 플레이를 해나가볼 생각이다.


마인크래프트 시간 고정 명령어

마인크래프트, 아직까진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방황하면서 마을을 적당히 둘러본 뒤 딱히 할 것이 없음을 깨닫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나무를 캐기 시작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보물 상자에서 획득한 나무 곡괭이로 열심히 나무를 캐봤다.

그나저나 시점은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 1인칭 시점은 너무 확대되서 불편한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

내 나무 곡괭이 어디...?

아니 그래 뭐 게임이고 무기니까 내구도가 있는건 알겠는데 나무 몇 그루 캐지도 않았는데 부서지는건 너무한거아닌가? 뭐 옆에 있는 강가에서 산신령이 나와서 금도끼은도끼놀이 해주는 것도 아니고....도끼 다시 만들려고 했는데 인벤토리에서 아무리 클릭해봐도 조합가능한 무기가 나오지 않아서 뭐....

나무방망이를 들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열심히 나무를 캐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아니 그런데 해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데? 뭐 하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밤이 되가는거지.

우리가 24시간이 있고 낮과 밤이 있고 날씨가 있듯이 마인크래프트 내에도 역시 마인크래프트 내의 시간이 존재한다고 한다.

마인크래프트의 하루는 우리의 시간으로 20분이다. 마인크래프트에서의 시간단위는 틱인데 현실 시간 1초가 마인크래프트에서는 20틱으로 표시된다.

1초=20틱, 20분 = 1200초 = 24000틱

마인크래프트의 하루는 현실 시간으로 20분이며 20분 중 13분이 낮, 7분이 밤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이를 틱으로 환산해보면,

낮 = 13분 = 780초 =15600틱 밤 = 7분 = 420초 = 8400틱

마인크래프트 시간과 관련된 명령어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time set day : 낮으로 

/time set night : 밤으로

/time set 0~15,600 : 마인크래프트의 시각이 낮으로 변하게 됨.

/time set 15,601~24,000 : 마인크래프트의 시각이 밤으로 변하게 됨.

/time add 시간 : 입력한 시간만큼을 현재 시간에 추가


/gamerule doDaylightCycle false - 시간 멈추기

/game rule doDaylightCycle ture - 시간 다시 움직임

이외에 수 많은 명령어가 있지만 초보자는 이정도만 기억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뭐 야생을 즐긴다고 한다면 굳이 시간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워...적당히 석양이 지고 적당히 어두워질 줄 알았는데 이건 뭐 완전히 새까맣게 변한다.

아니 너무 현실고증한거 아니냐고, 이거 게임 아니냐고.

그렇게 정신없이 집으로 뛰어가는데 무슨 이상한 그르렁 소리가 나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이렇게 음산한 친구가 나에게 다가온다.

분명히 아까 낮에 마을에 찾아갔을 때에는 NPC들이 날 쳐다도보지 않았는데 이 친구는 다짜고짜 나에게 다가온다.

현실에서도 가장 위험한 사람이 웃으면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다.

필히 뭔가 나를 벗겨먹으려고 다가오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초면에 굉장히 호의적은 사람은 일단 경계하고 보는게 맞다.

....??!!

이 ㅅㄲ. 너 그럴 줄 알았어.

아니 근데 이거 전체이용가 게임 아닌가? 왜 이렇게 무섭냐고.

나는 도끼도 망가뜨려먹고 나무막대기로 나무나 캐던 사람인데 무슨 수로 싸우나. 바로 도망가야지.


마인크래프트 좀비

초록좀비 말고 또 무슨 하얀색 귀신도 날 쫓아온다.

솔직히 난 마인크래프트가 이렇게 무서운 게임일줄은 몰랐다.

내가 봤던 몇 안되는 마인크래프트 영상들은 대부분 굉장히 화려한 건물을 짓거나, 유명인사나 유명한 캐릭터 등을 만들거나,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하호호 즐겁게 노는 것만 봤지 이런 귀신이 나오는 영상은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이거 원래 공포게임인건가. 아니면 이래서 생존이라고 하는건가.

그냥 무인도에서 살아남기같은 건 줄 알았지.

마인크래프트 좀비, 하얀색 좀비는 쫓아오다 말던데 저 초록좀비는 날 계속해서 쫓아온다.

결국 아까는 열지 못했던 집의 문을 열고 다급하게 도망치는데 성공.

빈집인줄 알았는데 사람있어서 깜짝놀랬다.

주인아저씨는 더 놀랐겠지. 오밤중에 소리지르면서 정체모를 누군가가 내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해봐.

좀비가 갔나? 싶어서 마을 밖을 둘러보다가 볏짚이 있길래 파밍을 좀 했다.

뭐 어떻게 사용할지는 몰라도 일단 보이면 주워놓자. 줍줍.

....? 마을 주민이야 귀신이야?

마을주민인지, 좀비인지 모를 사람하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데 옆에서 다시 튀어나오는 초록좀비.

내가 무슨 수로 저 좀비를 잡겠어. 일단 튀고보는거지.

몇 번 상대해보니까 내가 집에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면 얘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문을 열면 부리나케 뒤돌아 나를 향해 뛰어온다.

빠른 시일 내에 저 좀비를 때려 잡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본다.

그래봤자 7분인데 정말 길게 느껴졌던 밤이 끝이나고 해가 떴다. 해가 뜨자 좀비는 불에 타 죽어버렸다.

이거...전체 이용가 게임 맞지...?공포 게임 아닌거지...?

선물로 받은 나무 곡괭이, 나를 무시하던 NPC들과 나무 파밍, 호의적인 사람은 일단 경계하고 보라는 인생의 진리를 재확인하면서 이 게임은 과연 건축게임인지, 공포게임인지 답을 내리지 못한 채 마인크래프트에서의 하루가 끝이 났다.

이 게임...계속해도 되겠지...? 아니, 계속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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