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브라질리언왁싱 후기 - 비용 및 시간
태어나 처음으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왔습니다.
2021년 3월 기준 남자 브라질리언왁싱 비용은 통상 10만원 전후로 형성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더 저렴할 수도, 더 비쌀 수도 있으며, 보통 한 달 정도의 텀을 두고 주기적으로 왁싱을 받고 관리해줘야하는 브라질리언 왁싱의 특성상 회원제 시스템이 있어 가격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한 달 전후를 텀으로 꾸준히 관리해줘야하기에 회원 가입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영업은 아니구요,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쌩 돈 내고 받았고 추후 만족도에 따라 회원제가입을 고려해보려 합니다. 대충 보면 매 달 비싼 이발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시간은 통상 1시간 전후 걸린다고하는데 저는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궁금해하실만한거 크게 세 가지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픔? -> ㅇㅇ 아픔.
2. 슴? -> ㄴㄴ 안슴.
3. 만족함? -> 오늘 낮에 한거라 그냥 아리기만함, 1~2주 정도 있다가 후기글 남겨봄.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비용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비용, 나는 10만원을 냈다. 소요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왁싱샵 검색 이후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한 시간에 가게를 방문하면 방에 들어가고, 방에 들어가면 다짜고짜 누워서 털을 뽑아버리는게 아니라 일단 앉아서 인적사항 작성하고 그 동안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이것 저것 이야기해주신다.
브라질리언 왁싱이란 무엇인가, 조심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브라질리언 왁싱은 단계별로 완성본이 달라진다, 총 3단계로 나뉘어져있고 그냥 쉽게 이야기해보면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이있는데 무슨 맛으로 하시겠냐 정도의 대화가 오고간다.
순한맛 : 아랫배에 털이 수북한 그곳만 삼각형 모양으로 가볍게 정리.
보통맛 : 삼각형 모양으로 가볍게 정리 + 고환주머니 털 정리 + 항문 털 정리
매운맛 : 싹 다 정리.
입문, 보통, 고급이었나? 세 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단어가 기억이 안나 그냥 순, 보, 매로 정리해봄.
나는 매운맛으로 정했다.
아니 뭐 수영선수도 아니고, 팬티도 사각팬티만 입고, 슈퍼맨 팬티 입고 어디 돌아다닐 생각이 없었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도대체가 한 번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 라는 희대의 명문이 왜 브라질리언 왁싱에도 적용이 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함이었기에 당연히 싹 다 정리하는 것으로 결정.
매운맛으로 하겠다 얘기하시니 잘 선택하셨다고 얘기하면서 치마를 입으라고 이야기해주신다.
그래서 바지 벗고 치마를 입은 뒤 침대에 누웠다.
남성 브라질리언왁싱 후기
왁싱에 대해 검색해보니 하드왁스와 소프트왁스가 있는데 나는 하드왁스를 사용한듯.
하드왁스 녹인 것을 피부에 바르고, 이 왁스가 굳으면 떼어내면서 털도 같이 뽑아버림, 이렇게 큼지막한 털들을 정리한 뒤 나머지 잔털, 애기털은 핀셋? 기계?로 뽑아내는 것이 전반적인 과정이다.
다리 사이와 고환을 먼저 했는데 뜨거운 하드왁스가 피부에 닿을 때 뜨거웠던게 고통이었지 뽑아내는 것 그 자체의 고통은 무난했다.
되려 `에이 이 정도면 뭐 무난하네, 아프긴 뭘 아퍼 호들갑들은ㅋㅋㅋㅋ` 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진짜 신음소리 한 번 못내고 땀 뻘뻘흘림.
위 사진을 정면에서 바라본 사진이라 치자. 코끼리 코 = 그 것.
위에서 표시해놓은 1번 2번 구역이 진짜 아프다.
선생님이 여기가 아프다고 친히 예고해주시는데도 아프다. 알고 맞아서 그런가?
아니 진짜 진짜 아프다. 와, 소리는 못 지르겠고 온 몸에서 땀을 뻘뻘흘리면서 시술 받았다.
너무 더워서 진짜 상의도 벗고 싶었음.
물론 안벗음, 벗고 싶다고 얘기도 안함, 땀 뻘뻘흘리면서 꾹 참고 버팀.
남자 브라질리언왁싱 시간
남자 브라질리언왁싱, 매운맛(고급=올누드)를 선택하면 항문 또한 왁싱을 하게 된다.
자세는 크게 두 가지로 1. 침대에 엎어져서 , 2. 누워서 다리들어 V자 그리기 정도가 되겠고 고양이 자세로 하는 곳도 있는 듯 싶다.
가장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부분인데 이미 앞전에 너무 진땀을 빼서 그런지 민망함이고 뭐고 없다 그냥.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몸과 마음가짐으로 그저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자세를 잡을 뿐. 진짜 처음에 상담받고 바지 벗고 치마 입고 침대에 누워서 한 5분 정도가 제일 민망하고 시술 들어가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하거니와 아파서 민망할건 없는듯.
이렇게 시술이 끝난 뒤 이것 저것 설명을 듣는다.
시술 이후 2~3일간 샤워를 포함한 해당 피부에 자극이 될만한 행위 금지, 샤워를 하더라도 물로만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이후에 샤워를 할 때에는 시술 부위를 스크럽으로 문질러 각질을 제거해주자, 새롭게 나올 털들이 각질에 막혀 안으로 굽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 이외에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보습을 유지해줘라 등의 안내사항을 이야기해주신다.
이전부터 생각만 해왔던 것을 이제서야 실행하게 됐는데, 걱정했던 것 만큼 민망하지는 않았다. 아닌가, 나도 조금은 뻔뻔해진건가.
이번 포스팅은 그저 시술 당일 아릿아릿한 고통이 사라지기 전에 남기는 글이며, 누군가가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생각보다 그렇게 민망하진 않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다만 아픈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팠다.
사후 관리 및 만족도 등에 대한 후기는 1~2주 정도 생활을 해본 뒤 남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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