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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자 브라질리언왁싱 2주차 후기

by .>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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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2주차 후기

정확히 2주 전에 태어나 처음으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왔더랬죠.

2주차가 되었고 그동안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좋음? ㅇㅇ 좋음.

2. 부작용 없었음? ㅇㅇ 없었음.

3. 관계 시 만족도 올라감? 반반.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2주차 후기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지 2주가 지났다.

왁싱을 하고 아예 애기처럼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3일 정도.

개인 편차가 있겠지만 나는 3일이 지난 후 부터 피부를 만지면 까슬거림이 느껴졌음.

그리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까맣게 털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고, 2주차가 지난 오늘 상태는 면도를 제 때 하지 않아 지저분하게 수염이 자란 상태 정도.

문제는 이 털이 머리카락처럼 부드러운게 아니라 억센 털이 뾰족하게 튀어나오듯 자라서 움직일 때마다 간간이 이 털에 찔리는 형국이 되어버림. 악 소리 나올 정도로 따갑진 않지만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서 조금 불편함이 느껴진다 정도.

브라질리언 왁싱을하고 나서 가장 만족했던 점은 바로 응가를 하고 난 뒤.

응가를 하고 뒤를 닦는데 뭐랄까, 굉장히 깔끔함.

응가를 하고 닦으면 절로 오??!! 소리가 나옴.

털이 없어서 좀 더 매끄럽게 닦여서 그런건가? 아무튼 화장실 나올 때 썩 유쾌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이 장점.

또 장점이라고하면 샤워할 때 나름대로 보는 맛이 있다.

신선하다랄까....ㅋㅋㅋ 훤하게 드러나있는 모습이 귀여운 듯 징그러운 듯 묘한 매력을 뽐냄.ㅋㅋㅋ

뭐, 가장 궁금한 것은 관계 시 만족도에 대한 부분일텐데 이 부분은 개인마다 편차가 클 듯.

나와 아내 둘 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는데 나는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만족, 하지만 촉감은 딱히 달라진 것이 없었다.

아내는 시각적으로나 촉감적으로나 딱히 감흥이 없는 듯.

처음 봤을 때 `오...서양 배우 같아...` 정도의 반응이 끝이었고, 촉감 역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둘 다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한 바가 있었는데 다소 아쉬운 부분.

브라질리언 왁싱 부작용

태어나 처음으로 브라질리언왁싱을 해봤고, 이제 겨우 2주가 지났기에 좋다, 나쁘다를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그동안 느껴왔던 것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봤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인그로운헤어, 털이 피부를 뚫고 올라오지 못해 안으로 굽어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인데 뭐 이제 막 털 나기 시작했으니까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브라질리언 왁싱, 좋은 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썩 괜찮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단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또 이야기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것 저것 신경쓰는 것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썩 맞지 않는 것 같음.

왁싱 이후 지속적으로 스크럽해줘야하고, 수분크림 발라줘야하고, 특히나 왁싱을 하고 난 날과 그 다음날은 소변 보는 것 마저 조심스러울 정도로 피부가 여린 상태에 놓이기에 썩 예민해짐.

브라질리언 왁싱이 한 번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나는 한 번만 한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

2주 뒤에 한 달차 후기 남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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