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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 간단 후기

by .>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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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 간단 후기

 

 

근래에 맛집 탐방을 하며 이런 저런 식당들을 다니고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차들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보리차, 우롱차 같은 것들이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옅은 맛이 아니라 깊고 진한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티(Tea)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뜨겁게 우려내는 차 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러 차음료,

직접 우려내보기도하고,

카페 같은 곳도 찾아가볼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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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 간단 후기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를 구입했다.

샘플러 - 다양한 맛이 1~2개씩 들어있는 것.

네가 뭘 좋아할지 모르니 다양하게 준비해봤어 느낌.

샘플러를 통해 다양한 맛을 보고,

이후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주문하려고 샘플러를 구입했다.

 

보리차, 우롱차에서 시작해 로네펠트까지 오게 되다니,

아무쪼록  포트넘 메이슨(영국), 마리아쥬프레르(프랑스), 로네펠트(독일),

이렇게 세 곳이 세계 3대 티 브랜드로 꼽히곤 한다.

이것 저것 검색하다보니 입문용으로 로네펠트만한게 없다 라는 의견이 많아 보여

나는 로네펠트 샘플러를 구입했다.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

 

로네펠트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수식어가 뒤에 붙어있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티벨롭 : 티백

루스티 : 잎차

조이오브티 : 고급 티백(잎차를 티백에 넣은 것)

 

직접 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리는 것 보다는 티백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에

조이오브티를 많이 추천하는 듯.

사람에 따라 직접 잎차를 우리는 것 보다 조이오브티가 더 맛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에는 15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13종의 티 각 1개씩 + 모르겐타우 & 진저레몬이 1개씩 더 들어가 총 15개 구성.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모르겐타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많은 것 부터 손대면 된다고 배웠다.

가장 먼저 먹어볼 티는 모르겐타우로 결정.

 

모르겐타우 = Morgentau = Mọrgen•tau = 독일어로 아침 이슬 이라는 뜻.

중국녹차와 함께 해바리기, 장미꽃잎 등이 들어있다고 한다. 

 

나는 타우라길래 켄타우로스? 같은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생각보다 낭만 있는 단어라서 당황.

 

 

로네펠트 조이오브티 샘플러 박스 뒷면을 보면 티 종류에 따라 우리는 방법에 나와있다.

모르겐타우는 녹차라서 green tea에 따라 우려봤다.

끓는물을 80도까지 식힌 뒤 적어도 2분 우리기.

 

 

티백 1개에 물 200ml이 적당하다길래

낭만 그런거 없이 바로 큼지막한 계량컵 꺼내서 끓는 물 200ml 넣고 티백 투하.

티백 손잡이는 멋으로 달려있는게 아니라

위 사진처럼 컵 손잡이에 티백 걸으라고 만들어둠.

 

 

로네펠트 모르겐타우,

다양한 향을 품고 있는 녹차임.

나도 뭐가 어떻고 저쩌고 하면서 멋드러지게 설명하고 싶은데

뭐라 말을 못하겠음.

 

다만,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녹차음료처럼 그냥 연두맛이 혀와 코 끝을 스치고 지나가고 끝이 아니라

복잡미묘한 향이 차 마시기 전후로 입과 코에 맴돈다.

생각보다 썩 매력적임.

 

뭐랄까,

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휴일날 아침에 널널하게 일어나

끓는물에 차 우려서 적당히 쇼파나 의자에 앉아 멍 때리며 홀짝홀짝 거리는 모습인데,

이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구나,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좋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아무쪼록 생각보다 괜찮은 취미거리 하나 찾은 것 같아서 썩 반갑다.

앞으로 샘플러 하나하나 먹어보며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해보고,

가장 맛있었던 것 Top3 꼽은 뒤 주문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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