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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된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by 대일이야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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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니라고, 그거 안된다고는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남들 다 하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아무리 멋드러지게 포장해서 번지르르하게 이야기해봤자 알맹이는 그거 안된다 라는 거고, 결국 남들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본인의 지적 허영심 같은 것들만 충족될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거다.

정녕 인정을 받고 싶다면, 성취를 하고 싶다면, 안되는걸 되게 하면 된다. 남들이 못하는거 내가 해내면 된다. 그거면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들이박고 시작하라는건 아니고, 내가 봤을 때 할 수 있겠는데? 싶으면 해보면 된다. 옆에 남들이 그거 아니라고, 안된다고 이야기하는거 신경쓰지말고 내 생각대로 해보면 된다. 여타의 이유로 남들은 해내지 못한 것을 내가 해내면 그게 학교, 직장, 사회, 어느 곳에 속해있던 나는 남들과는 다른,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예시로 회사에서 말도 안되는 업무량을 떠안게 됐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열에 아홉은 왜 이걸 나한테 라며 투덜투덜 거리겠지. 나라고 뭐 짜증 안나겠냐만 그래도 나는 해본다. 이 악물고 해본다. 말도 안되는 업무량을 처리해낸다면 그건 나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라야겠지. 이에 대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 그럼 여기서 계속 일을 할 이유가, 이 악물고 일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거다. 딱히 모난 곳 없는 내가 이 악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됐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겠지, 내가 이 회사랑 맞지 않다, 혹은 이 회사는 여타의 이유로 나에게 부당한 업무를 줬다, 그럼 내 선택지도 둘 중 하나겠지, 참고 다니거나 그만두거나.

말도 안되는 업무를 해냈을 때, 해내지 못했을 때의 일은 그 때 가서 생각하는거고, 일단 나에게 던져졌으면 하면 된다. 이거 아니라고 , 안된다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거라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앉아있으면 옆, 옆옆에 있는 누구나와 비슷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가면된다. 다른 대우, 다른 대접, 다른 연봉을 받고 싶으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해내는, 다른 사람과 나는 다르다 라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개인적인 견해 좀 덧붙여보자면 나는 되도록이면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노력한다. 물론 나도 짜증이나고 화가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게 좋게 생각하고자한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언행도 습관이라고 세상사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라고 세상을 대하다보면 결국 내가 사는 세상이 어둡게 물들어 가는 것이고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그냥 하면 될 일도 괜히 이러해서 안하게 되고, 저러하니까 안하고 하다보면 그렇게 의미없고 목적없고 아무 의미 없는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겠지.

누군가는 길거리의 쓰레기를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갈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누가 쓰레기를 땅바닥에 버려? 진짜 생각이 없어 라며 툴툴거리며 지나갈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말없이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겠지. 말없이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을 보고 누군가는 니가 버린 것도 아닌데 그걸 왜 주워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고, 이러한 근면성실한 모습에 반할 수도 있겠지. 쓰레기를 줍는 사람은 평소에는 잘 줍지 않는데 그날 따라 괜히 줍고 싶어서 주운 걸 수도 있고, 혹은 평소에도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일수도 있고, 혹은 오타니 마냥 다른 사람이 버린 운을 줍는다고 생각하며 주웠을 수도 있겠지. 내일부터 쓰래기 열심히 주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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