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매수
지난 8월 5일 자산시장에 역대급 하락이 찾아왔죠. 이유는 일본의 금리 인상에 따른 앤케리트레이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면 낮은 금리를 보이는 엔화를 빌려서, 보다 나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다른 투자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앤케리트레이드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금리를 올리자 여러 곳에 투자되어있던 자산군들을 매도하며 빠르게 자금 회수 과정이 이루어지면서 폭락이 찾아왔다는 이야기에요. 이외에 경기침체를 가리키는 미국의 여러 지표들도 한 몫 했구요, 과연 이 폭락은 이 정도 선에서 멈출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더 큰 하락을 가져올까요.
맥쿼리인프라 매수
고만고만하던 여러 위험자산군들 뿐만 아니라 불과 며칠 전까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던 미국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앤케리트레이드와 경기침체를 가리키는 미국의 각종 지표 때문이라고. 이유야 어찌되었건 각종 자산군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을 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허겁지겁 매도하기 바빴을거고, 다른 누군가는 열심히 매수를 했을텐데, 앞으로 중요한건 8월 5일자 하락으로 마무리가 되느냐, 아니면 더 큰 하락이 찾아오느냐겠지.
이러쿵 저러쿵 말이 필요할까, 변동성이 발생했을 때 이를 기반으로 매매를 통해 수익을 누리는 분들도 계실거고, 큰 폭의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매수를 통해 바겐세일을 즐기는 분들도 계실거고, 다양한 분들이 계실거고 나 또한 큰 폭의 하락에 매수버튼을 눌렀다.
여기서 하락이 멈추고 바로 반등할지, 더 큰 하락이 찾아올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8월 5일자 하락 이후 바로 다음날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지만 이후 이틀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는 자산군들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고. 애매하면 반반무마니가 최고 아닐까? 보유현금 중 일부를 활용해 매수하고, 더 큰 하락이 찾아왔을 때를 대비해서 소정의 현금은 쟁여두는 것. 더 큰 하락이 찾아오지 않는다한들 아쉬워할건 없다. 다시 상승장이 시작되면 상승에 맞게 추격매수로 따라 붙으면 되는거니까. 정말 무서운건 하락 끝이라 생각하고 풀베팅 했는데 더 큰 하락이 찾아올때거든, 똑같이 맞는건데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아프고 무엇보다도 하락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상태는 정말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결과가 어찌될진 모르겠다만 퇴직연금dc형에서 맥쿼리인프라를 매수했다. 본디 위험자산비율 50% 정도를 맞추고 있었는데 55% 내외까지 올려버림. 퇴직연금dc형은 위험자산을 70%까지만 보유할 수 있기에 나머지 잔량에 대해서는 더 큰 하락이 찾아오면 매수 버튼 누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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