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좀 해봐야겠다

 

 

블로그에서 유튜브 & 인스타로 대세가 넘어간 것만 봐도 이제는 활자의 시대에서 영상의 시대로 넘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만 잘 생각해보면 결국 본질은 상상력 아닐까 싶음. 글 하나를 써내려가기 위해 기승전결을 구성하고 이에 걸맞은 이미지 등을 구하는 것 처럼 영상 제작 또한 스토리텔링 이라는 것이 있어야할 것이며 흐름이라는게 맞아야하는거니까. 결국 상상력은 개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인데 사실 나올거 다 나온 상황에서 새로울게 뭐 있겠음. 기존에 있던 것을 얼마나 참신하게 변주하느냐에 달린 것이겠지.

그렇다고해서 뭐 내가 대단한 글을 작성하기 위해, 영상 제작을 위해 책을 읽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연말이다 뭐다 해서 괜히 또 마음이 뒤숭숭해져서 이것 저것 깨작거리다가 책 몇 권 주문하고 작성하는 글. 딱히 소설을 주문한건 아니고 조금 딱딱한 책을 주문했음. 여전히 맥을 못잡고 헤매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인데 이걸 풀어나가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볼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