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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밥 한 그릇에 담배 한 대

by 대일이야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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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한 그릇에 담배 한 대

 

막바지 꽃샘추위도 얼추 끝나가는 모양세, 이제 짧막하게 봄이 오고 여름 시작이겠지. 국밥 한 그릇에 담배 한 대는 언제나 맛깔나지만 날씨가 쌀쌀할 때 맛이 더 좋다. 딱히 힘든 일이 있다거나 지친건 아니고 그냥 여느 때와 다를바 없는 하루였는데 날이 쌀쌀해서 그런가, 국밥 한 그릇 먹고 나와서 담배 한 대 태우는데 진짜 맛이 기깔나는구나. 평소 같았으면 오늘은 이거 하고 자야하고 내일은 이 정도 동선으로 움직이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무심코 태웠을 담배인데 맛있는 이유가 뭘까. 뭐, 이유가 중요한가 기분 좋았으면 된거지. 이런 소소한 낙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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