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원 밴딩 슬랙스
후기/정보/품번/실측
컨셉원 밴딩슬랙스 후기
컨셉원 밴딩슬랙스, 굉장히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만들어낸 느낌이랄까
사실 이전에 몇 번 슬랙스를 구매했었으나, 애매한 사이즈 때문에 교환, 수선을 하다가 돈은 돈대로 날리고 바지는 입지도 못한 경우가 몇 번 있은 뒤로는
슬랙스는 잘 쳐다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래저래 구경하고 하다보니 슬랙스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컨셉원 슬랙스를 구매하였는데 이게 왠걸
이렇게 딱 떨어지는 슬랙스는 처음.
평범한 체형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렇게 딱 맞는걸 보면 다른 분들에게도 얼추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너무 만족스러워서 검정색을 구매한 뒤, 추가적으로 그레이 색깔까지 구매했다.
강력하게 추천한다는 말로 마무리 하며 품번, 가격, 실측 기타 자세한 정보들은 아래로
컨셉원은 지오다노 상위호환 브랜드이다.
20대 후반~ 30대 후반을 겨냥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타겟층이 직장인인 만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을 것 같지만 기타 스파브랜드들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컨셉원 밴딩 슬랙스 품번정리
간략하게 보면 다음과 같다.
6913 봄가을 용
6907 가을겨울 용
세분화 해서 보자면 다음과 같다.
6903 가을용
6913 초겨울 용
6907 겨울 용
6517 완전겨울 용
6913과 6907을 많이들 사는 것 같다.
위 사진 처럼 허리에 밴드처리가 되어있어서 밴딩슬랙스
늘어나는 밴드 덕에 훨씬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주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하다.
내가 구매한 슬랙스는 6907
겨울용 슬랙스이다.
쇼핑몰에 올라와있는 치수 정보는 위 사진과 같다.
직접 실측을 재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
29사이즈
허리 37, 허벅지 25 밑단 17 총장 98
30사이즈
허리38, 허벅지 24, 밑단 17 총장 101
사이즈표와 실측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재는 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공식치수를 참조하는 편이 더 옳다고 생각된다.
확실한 것은 29사이즈와 30사이즈는 허리가 1cm차이 난다는 것과 두 사이즈의 밑단은 동일 하다는 것, 그리고 총장이다.
본인 스펙은 178/67kg
직접 입어본 결과, 29사이즈는 기장이 딱 맞게 떨어지고 허벅지 및 종아리, 그리고 밑단 어느것 하나 손댈 것이 없게 딱 맞았으나,
허리가 좀 작아서 쪼이고, 밑위가 약간 짧아서 엉덩이가 바지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결국 30사이즈로 교환을 하였다.
허리를 좀 늘리는 수선을 하던가, 아니면 밴딩이기에 결국 좀 늘어난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입을까 했으나, 옷이란게 결국 불편하면 손이 안가게 되므로 30사이즈로 교환을 하였다.
(견해의 차이가 있겠으나, 바지의 허리를 건드느니 차라리 반품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허리를 건드리면 바지의 전체적인 폼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30사이즈는 29사이즈에 비해 여유있게 맞아 떨어진다.
허리도 편하고 전체적인 라인도 넉넉하게 떨어진다.
기장 이외에 추가적으로 수선할 것은 없어보여서 구매를 마음먹었다.
정말, 이렇게 딱 떨어지는 슬랙스는 처음이라서 기존에 주문한 블랙 색상외에 그레이 색상을 추가로 주문했다;;;
(기회가 된다면 착샷은 올릴 예정, 전신거울이나 기타 사진을 찍을 만한 기회가 없어서 착샷은 아직 없다)
슬랙스 기장 수선을 맡길 때에는 꼭 시접을 접어달라고 얘기하자.
굳이 시접이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기장 수선하되 기장을 좀 남겨달라, 혹은 말아올려달라` 고 얘기해도 된다.
어쨌거나 추가적인 수선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기장을 좀 남겨달라는 뉘앙스로 얘기하면 `시접 말하는거지?`하고 알아서 위의 사진처럼 만들어 주신다.
슬랙스의 기장을 어떻게 수선해야 하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복숭아뼈 중간 정도를 덮는 길이가 적당하지 않나 싶다.
구매가격은 장당 36,270원
총 2장 72,5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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