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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py 적립식투자 21개월 차

by .>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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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적립식투자 21개월 차

 

미국 ETF SPY, QQQ, 두 종목을 적립식투자한지 벌써 21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원칙은 단 하나,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하기인데요,

지난 21년 대불장시기에 열심히 매수해왔던 것이

22년 대세하락장을 정통으로 맞으며 계좌는 시퍼렇지만

뭐, 시간은 흐르고 언젠가 해뜰날이 또 오지 않겠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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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적립식투자 21개월 차

 

2주 전, 2022년 11월 1일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두 ETF,

SPY, QQQ 두 종목을 매수했다.

SPY는 384.57달러, QQQ는 276.19달러,

도합 660.76달러로 마무리했다.

 

계좌가 온통 시퍼렇다.

지난 21년만 하더라도 수익권이었던 SPY, QQQ가 모두 시퍼렇게 질리니까

나도 덩달아 시퍼렇게 질린다.

근데 뭐 어쩌겠어,

이왕 하겠다고 한거 진득허니 해나가야지.

 

나름의 계획?은 다 있다.

 

spy는 지속적으로 모아나가고,

qqq는 계좌에 찍힌건 -15%인 상태이지만,

환율 이것 저것 계산기 두들겨보면 얼추 본전 정도의 수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환율이 오르지만 주가는 내리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환율이 내리지만 주가는 오르고,

한국인인 내가 미국주식이라는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니

뭐 한 쪽이 오르면 다른 쪽이 내리는 상황이 연출되는 중.

 

아무쪼록 보다 여유가 된다면야

SPY, QQQ + 애플과 인도 관련 ETF 추가해서 모아나감과 동시에

코인시장에서 유망한 알트코인 이것 저것 매수하면서 김장담구기하고 싶은데

내 자본이 무한한게 아니니까,

 

만약 정리한다면 QQQ를 정리하게 될 듯 싶은데

뭐,

IRP, 퇴직연금DC형, 연금저축펀드 등 다른 여러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니

이번 하락장이 얼추 끝나고 횡보장이 진행된다 싶으면 진행해봐야겠다.

 

근데 뭐 말 만 이렇게 하고 SPY, QQQ 단촐하게 모아나갈수도 있음.

사람 마음은 갈대마냥 흔들리는 법.

 

 

꽤 많이 얻어맞은 듯 싶은데 -30%도 안맞은 상황임.

대표적인 비교군으로 삼성전자를 꼽을 수 있겠는데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동안 -40%를 후드려맞음.

에이 그거 -10% 얼마나 차이나겠어 하는데

-10%면 사람 목숨 왔다갔다하는 정도랄까.

이를테면 주식담보로 대출받은 사람들의 매물들이 폭탄투하마냥 쏟아질 수 있는 그러한 아슬아슬한 상황인 것임.

 

아닌 듯 싶지만 아직도 빚투족들이 꽤나 많다.

주식담보대출 검색해보면 관련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음.

어느 순간부터 업로드가 되지 않는 사람들부터,

죽을뻔했다가 살아났다는 사람들까지,

 

아무쪼록

부정론자들은 아직 -30%도 안빠진 미증시를 보며

추가 폭락이 남았다,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보아라,

아직 한 방 남았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긍정론자들은

그야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그렇지,

08년도에 미국사람들끼리 미국에서 주식하던 시대랑,

22년도에 새벽 3시에 바다 건너 미국 대장님이 연설하는거 라이브로 지켜보면서 매매하는 지금이랑 같냐?

온지구인들이 자국통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주식 매수 매수 매수 하고 있는데 -30% 맞은거면 크게 맞은거 맞다.

미국 중간 선거 이후 증시는 상승할 확률이 크다,

님들 산타할아버지 무시함?

연말 렐리는 어떻게든 온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며 이제 하락은 어느 정도 진정되었고 횡보or 약상승이 진행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음.

 

어느 이야기가 더 솔깃한지는 본인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저는 둘 다 맞는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매 달 1일에 매수하고 나머지 30일은 현생 사는데 집중하곤해요.

 

 

spy 배당금

 

spy 배당이 지난 11월 1일에 들어왔다.

이번에 들어온 배당은 22년 2분기 배당으로 지난 9월에 확정된 것임.

SPY 배당금은 세금 때고 24.42달러,

QQQ 배당금은 세금 때고 8.37달러,

도합 32.79달러가 입금됐다.

작고 소중한 나의 배당금,

인출해서 치킨 마이쪙!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매수할 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므나.

 

 

 

글을 작성하고 있는 11월 16일 현시점 이런 저런 이슈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우선 새벽 시간대에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사상자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함.

이거 러시아가 쏜거 아냐?

3차세계대전 가나?

했지만 이래저래 오해가 있었던 듯 싶고

결론은 러시아가 쏜 거 아니고 우크라가 쏜거고,

미사일이 직접 떨어진게 아니라

공중에서 피격된 미사일 파편이 떨어진거고,

그렇게 3차 세계 대전은 일어나지 않을 듯 싶다로 마무리.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나가다가

이 뉴스에 바로 상승분 반납,

하지만 장 막바지 얼추 낙폭을 회복하며 장마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이 될 줄 몰랐다.

아직 러-우전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시선은 이미 대만-중국에게 가 있었음.

중국도 한 번 보여주나....?

다시금 동방vs서방의 웅장한 전투가 시작되나?

했겠지만

우선은 러-우 전쟁 정도 선에서 마무리가 되는 듯 한 모습.

 

 

 

 

나스닥러버 트럼프 엉아가 24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직접 언급.

미국이 위대해지면 미국 주식도 위대해지고,

그럼 내 계좌도 위대해지는거 맞지 형?

 

 

 

시장 폭락론자들이 이야기하는 `아직 한 발 남았다` 는

빚내어 투자하는, 투자한 사람들이 쓰러져야 진정한 바닥이라는 것.

주담대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떠올리기 쉽지만

주식담보대출 또한 주담대라 불리운다.

뭐, 주택담보대출처럼 흔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쪼록 주식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반대매매 등을 검색해보면

현재 빚투족들의 살떨리는 하루하루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쉽게 얘기해보면,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이들 계좌 내의 담보로 잡혀있는 주식이

장 시작 후 -30%, 하한가로 바로 매도주문이 들어감.

왜?

돈 빌려준 은행이 돈받아가려고 강제로 매각한 뒤 돈 찾아가는 것.

너무 비인륜적인거 아니냐고?

애초에 계약사항이 그러함.

본인이 읽고 사인하고 대출받은 것임.

 

아무쪼록 이들이 담보로 내건 자산들이 하한가로 주문이 나오고 체결되면 어떻게 되겠음?

바로 폭락 나오는 거지,

근데 폭락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임,

왜?

-30%로 주문들어갔다했잖음.

30% 할인인 것임,

누군가가 사정이 급해 -30%로 떨이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줍는다면 그건 굉장히 감사한 일.

 

빚투족 제발 죽어라 뭐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직도 빚으로 시장을 업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정도의 이야기.

 

 

우상향이란 이런 것이다, 이게 바로 추세다를 보여주는 킹달러 선생님.

22년 원달러환율의 상승세는 정말이지 기가 막힌다.

이걸 실시간 라이브로 감상하고 있는 내가 자랑스러워진다.

 

 

...응?

 

킹달러 형님도 힘 좀 빠지는 중,

다만 아직 한 방 더 남았다 라는 의견 또한 존재함.

 

과연....?

 

 

코인판은 그냥 아비규환.

데드켓바운스건 뭐건 어쨌거나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인판은 핵폭탄이 터져버린지라

시즌종료가 아니라 코인판 폐지 이야기까지 나오는 중.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안주신다고 하는데

코인러들은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아니 근데 울지 아니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산타할배요,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아저씨 썰매가 뭐 부서진 것도 아니고

그냥 사라져버렸으면 어케 하쉴?

안 울 수 있음?

 

 

 

21년도 화두 중 하나는 개발자 몸값.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발자 몸값에

평범한 일반인들도 코딩이다 뭐다 하면서 막 뛰어들었었는데,

 

 

 

끼욨,

지나친 상승 내지 폭등 = 해당 시즌의 최후.

 

 

간만에? 수 십 년 만에? 찾아온 대예적금 시대,

예적금 이율 10%간다 뭐다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5% 예금때문에 은행 오픈런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

 

 

 

나스닥 -40% 등등 자산시장에 뛰어들었다가 22년 일년 내내 두들겨 맞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가뭄의 단비 같은

달콤한 소식이었겠지만,

 

 

 

이 때다 싶어서 주식시장은 일제히 반등중.

 

 

5% 예금 vs -40%때려맞은 주식,

나는 후자가 더 매력적인 듯 싶음.

 

물론, 최후의 승자는

고이율 예적금 가입해두고 이후 만기 되면 그 돈 싸들고 증시에 입성하는게 베스트겠지.

그 때도 주식이 싸다면 말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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