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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백남준아트센터/입장료/용인 가볼만한 곳/nam june paik art center

by .> 2018.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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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입장료/용인 가볼만한 곳/nam june paik art center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얼마전에 다녀온 백남준 아트센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백남준아트센터

푹 찌는 6월의 어느날 백남준 아트센터에 다녀왔다. 백남준아트센터에 가기 위해 기흥역으로 향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경우 걸어가기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조금은 애매한 위치에 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걸어갔다.

기흥역에서 백남준아트센터로 걸어가며 신갈오거리를 스쳐지나갔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오묘한 조화랄까, 아무쪼록 스쳐지나갔지만 썩 마음에 들었던 광경


백남준아트센터 입장료

백남준아트센터에 도착했다. 기흥역에서 대략 20여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백남준아트센터의 건물은 P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백남준의 성, P를 본따 만든 것이라고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모든 작품을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일련의 주제를 바탕으로 이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일정 기간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일반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시에 대해 사전에 알아두지 않고 그냥 간다면 작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에 꽤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최소한 홈페이지를 한 번 정도는 둘러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백남준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백남준아트센터 입장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문화재, 박물관 등에 어느 정도의 입장료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이러한 수입을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아동, 노인 계층에게 일련의 혜택이 더 돌아가게 할 수 있고 유지, 보수에도 더욱 더 힘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다.


백남준아트센터에 들어가면 기념품샵과 매표소, 그리고 이 둘 사이에 TV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1974년 처음으로 구상된 작품으로 처음엔 스무 대의 TV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TV바다 라는 작품으로 만들어져서 이후 식물들이 추가되면서 TV정원으로 만들어졌다. 


꽃의 아이들, Flower Children은 1960년대 미국의 히피들을 칭하는 용어, 기존의 질서, 가치관을 조롱하며 새로운 지구공동체를 꿈꾸었던 히피들을 위해 백남준이 만든 작품

백남준아트센터, 현재는 <30분 이상 More than 30 minutes>이 전시중이다. <30분 이상>전은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을 동시대 미국과 유럽의 반문화 정서에 빗대어 재조명하는 전시로서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난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갈 수 있도록 하자.

백남준 <30분 이상>전 상세 설명 바로가기

용인 가볼만한 곳

저항의 단위를 지칭하는 옴(Ω)과 히피들 사이에서 유행한 옴마니반메훔의 옴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작품, 옴마니반메훔은 본래 힌두교의 문구로 이를 외우면 모든 죄악이 사라지고 온갖 지혜를 갖출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의미에서 옴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면 초월의 상태에 이룰 수 있다고 해서 히피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고 한다.


nam june paik art center

백남준아트센터의 경우 1층에선 백남준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되고 2층에선 다른 비디오아트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를 모두 둘러본 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신 뒤 뒷편으로 나갔다. 이 길을 돌아가면 큼지막한 동산이 하나 나오고, 이 동산을 가로질러 가면 경기도 박물관에 갈 수 있다.


조금은 아쉬웠던 백남준아트센터 첫 방문, 빠른 시일 내에 재방문을 할 의사가 있으며 앞으로 꾸준히 방문을 해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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