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욕실 수건걸이 구입 후기

정말 큰 돈 들이지 않으면서, 노후화된 무언가를 교체한다거나, 극강의 가성비 제품의 경우 다이소만한 곳이 없는듯 싶습니다.

정말 가격 대비 성능이 좋네요.

이게 있을까...? 를 이게 있어??!!로 만들어버리는 다이소, 요새 아주 요긴하게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다이소에서 구입한 욕실 수건걸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 수건 걸이

다이소 욕실 수건걸이를 구입했다.

가격은 3,000원.

본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수건걸이가 많이 노후화되어 교체하고 싶었지만, 큰 돈을 들이고 싶지는 않았고, 벽에 구멍을 뚫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게 살펴보던 도중 다이소에서 딱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이소 수건걸이가 마음에 든 점은 바로 점착형이라는 점이다.

따로 못을 박거나 해서 고정시키거나,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점착스티커가 부착되어있어 벽면에 부착하는 형태로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벽에 구멍 뚫는 것도 힘들거니와, 나처럼 기존에 구멍이 뚫려있어 못 등이 박혀있다면 해당 사이즈에 맞춰 물품을 구입해야하는 제약사항이 생기는데, 점착형이니까 사이즈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대로 구입하면 된다.

여기에 착한 가격 까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구나.

다이소 욕실 수건걸이의 경우 점착형이라 따로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다.

또한, 수건걸이 V자 표시해놓은 부분은 플라스틱 안이 비어있다.

(참고로 빨간색으로 V자 표시해놓은 곳이 못자리가 있는 곳)

그래서 가로 사이즈만 맞으면 벽에 못이 박혀있는 것, 혹은 못으로 뚫렸던 곳을 보이지 않게 가릴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얼추 길이가 맞을 때 이야기고, 위 사진처럼 사이즈가 안맞으면 그냥 그대로 설치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못자리 두 개는 확실히 가렸다.

다이소 점착형 수건걸이, 설치시간은 설명서 읽어보고 천천히 진행해서 10분 내외가 소요됐다.

처음엔 대만족했으나 살짝 아쉬웠던 것이 사용한지 얼마 못가 우측 고정대가 떨어졌다는 점.

못자리를 가리느라 줄눈 위에 설치를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설치할 때 내가 뭔가 잘못한건지,

우측 고정대가 떨어져서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흡착판 분리해서 찬물에 씻은 뒤 건조해서 재설치 해봤다.

아직까지는 순항중.

점착형 시리즈는 수건걸이 이외에 휴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필요하면 하나씩 사서 리뷰를 해봐야겠다.

아무쪼록 개인적으로 진짜 만족스럽다.

이 가격에 디자인이나 퀄리티, 분위기 따지면 양심 없는 거고......못 안 박아도 되고 그냥 붙여버리면 되니까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