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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아보험 필요성 및 고지의무

by 대일이야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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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필요성 및 고지의무

 

사람이라는게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무탈히 살아가다가도,

한 번 내 인식 범위 내에 도달하면 관심이라는 것이 한없이 뻗쳐나가는 것 같아요.

일전에 종합건강보험에 가입한 이후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치아보험도 알아보게 됐는데요,

결론은 저는 당장에는 가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해볼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아보험은 향후 1~2년 내에 틀니 혹은 2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할 계획이 있으면 가입할 것.
  2. 치아보험은 갱신형만 존재하기에 미리 가입할 필요 없음.
  3. 치아보험은 가입일 기준으로 보상이 진행된다.
  4. 따라서, 치아보험 가입 이전에 빠진 치아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은 보상이 불가능.
  5. 치아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를 확인하자.
  6. 치아보험 가입 후 90일 이내에 치료 진행 시 보상이 없으니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보험 필요성

 

치아보험이 필요한가 아닌가에 대해 고민이 될 법 싶다.

치아보험 필요성에 대해 결론부터 이야기해보면,

향후 1~2년 내에 틀니 혹은 임플란트 2개 이상 등의 보철치료를 진행할 계획이 있다면 가입해두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이라던지, 신경치료 등 충치제거 보존치료 때문에 치아 보험에 가입한다면

내가 받는 보상보다 보험료가 더 큰 상황이 벌어지기 쉽다.

 

 

치아보험의 경우 금액이 꽤 나가는 편인데, 보상의 경우 틀니,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에 집중되어있다.

충치 제거 및 떼우기 등의 보존치료의 경우 치아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다.

따라서, 충치 관련 보존치료, 신경치료 등의 경우 치아보험을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건강보험을 활용해 치료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치아보험을 무턱대고 가입할 필요가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치아보험은 갱신형만이 존재한다는 것.

통상 10년만기로 계약이 진행되며 간혹 5년 만기로도 진행이 가능하기도 하다.

아무쪼록 치아보험은 종합건강보험처럼 평생 끌고가기보다는,

1~2년을 잡고 미리 치아보험에 가입,

치료 이후 보상 받고 해지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치아보험도 결국 보험이다.

무턱대고 이것 저것 다 대비해놓는다고 해서 좋은 것 만은 아니다.

따라서 단순히 임플란트 비싸다던데 라는 식의 걱정 때문에 치아보험에 가입하기 보다는

평소에 성실히 양치하고, 주기적으로 치과에 다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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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에,

적어도 치아보험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은 알아두고 있는 것이 좋겠다.

 

우선, 치아보험은 가입일 기준으로 보상이 진행 된다.

무슨 이야기냐면, 치아보험 가입 전 빠진 치아에 대해서는 보상이 불가능하다.

치아 보험 가입 당시 살아있는 치아에 한해서 보장을 하는 것이기에

보험 가입 이전에 뺀 치아의 경우 임플란트를 한다고 해도 보상받을 수 없다.

치아보험 가입 - 문제가 있는 영구치 발치 - 임플란트 진행 순으로 했을 때 치아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치아보험 고지의무

 

치아보험 고지의무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어느날 갑자기 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보철치료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에 쳐했다 가정해보자.

이 때 부랴부랴 치아보험에 가입해봤자 해당 치료에 대해서는 보상 받을 수 없다.

 

 

치아보험 가입 전 알려야할 사항으로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1. 현재 틀니를 착용하고 있는지,

2. 1년 이내에 충치 치료를 받았거나, 충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는지,

3.  5년 이내에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뽑았다거나, 혹은 이에 상응하는 진단을 받았는지,

 

치아 보험 가입 중 위 세 가지 중 해당사항이 있다면,

치아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혹은 가입하더라도 해당 건에 대해서는 보상되지 않는 조건으로 가입이 진행된다.

 

예를들어, 4개월 전 치과에 방문했을 때 충치 치료 1건을 진단 받았다면,

치아보험 가입 시 4개월 전 충치 치료 진단을 받은 해당 치아 치료건에 대해선 보상되지 않는 조건으로 치아 보험 가입이 진행된다.

 

 

보존치료 보철치료 차이

 

치아보험에 가입했다하더라도 방심은 금물,

대부분의 치아보험은 면책 및 감액기간이 있다.

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 내에 특정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에선 해당 건에 대해서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

 

1. 치아보험의 면책기간은 90일.

치아 보험 가입 후 90일 이내에는 그 어떠한 보상도 나가지 않는다. 

*면책기간 : 보험 가입 후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기간.

 

2. 치아보험의 감액기간은 1년, 2년

치아 보험 가입 후 1년 이내 보존치료 진행 시 50%만 보상한다.

*보존치료 : 레진, 신경 치료 등의 충치 치료.

 

치아 보험 가입 후 2년 이내 보철치료 진행 시 50%만 보상한다.

*보철치료 : 틀니, 임플란트. 

 

 

치아보험의 면책기간은 90일로 동일하지만,

감액기간의 경우 보험사 및 보험상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를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겠다.

 

 

치아보험은 참 어렵다.

감액기간을 고려해보면, 조금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가도,

사실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예고하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기에

다소 비싼 가격의 치아보험을, 그것도 갱신형 상품을 하염없이 들고가는 것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해서 문제가 생겨 진단을 받고 이후 치아보험에 가입한 뒤 치료를 진행하고자한다면,

고지의무 및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으로 인해 치료가 미뤄지고 보상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 같을 수 있다.

 

 

아무쪼록, 이러한 치아보험의 특성에 맞춰 결론을 내보면,

현재로서는 임플란트 2~3개 이상, 혹은 틀니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오면

치아 보험 가입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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