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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클래시로얄 - 3월24일 업데이트/도둑/암흑마녀/호그 마운틴/전설/클랜전/아레나11/보상

by .>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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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로얄


3월23일 업데이트/도둑/암흑마녀/호그 마운틴/전설/클랜전/아레나11/보상





클래시로얄이 한국에서 정식 오픈 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이전에 연말, 새해 특가상품으로 쌓아놓은 보석을 다써가는 찰나에 1주년 이벤트 같은 것 없나 했는데 아마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1주년답게 많은 것들이 변화한다.

이번 3월에는 크게 2가지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첫 번째 업데이트는 바로 오늘, 3월 13일날 업데이트 되는 밸런스 조정이다. 이번 밸런스 조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도끼맨 공격 반경 10%증가, 통나무 데미지 4% 너프 및 사정거리 감소, 그리고 토네이도를 건물 위에다가 쓸 수 있다는 점 정도 되겠다.


통나무의 경우 여전히 고블린통이나 고블린 갱 등 고블린을 한 방에 잡아내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이고, 사정거리의 경우 직접 사용해서 체감해봐야 할 것 같다.


도끼맨은 너프 이후에도 종종 보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정거리 버프로 다시금 첫 등장 때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두 번째 업데이트는 3월 24일날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설 카드 2장(도둑, 암흑마녀)과 희귀 카드 1장(치유), 일반 카드 1장(박쥐) 이렇게 4장의 신규 카드가 등장하고, 호그 마운틴 아레나라는 새로운 아레나 등장, 그리고 클랜전이라는 새로운 컨텐츠가 생겨난다.

신규 카드의 경우 24일날 4장이 동시에 개방되기 보다는, 전설카드인 도둑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획득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변경되는 점은 전설 아레나가 세분화 된다. 이제 전설 아레나는 호그 마운틴 아레나로 이름이 변경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11아레나가 전설아레나가 된다. 호그 마운틴 아레나는 기존 전설 아레나와 같이 10아레나, 트로피 제한은 3000이고, 전설 아레나의 경우 트로피 3800이상이어야 진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변경되는 점은 바로 클랜전

클랜전이라고 하면 보통은 서로 다른 클랜이 일정기간 동안 맞붙어 일정 룰에 따라 획득한 점수를 바탕으로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보상은 승자가 독식하는 이러한 컨텐츠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클래시로얄은 그렇게 평범하지 않다...!!!

클랜전의 방식은 나와 클랜원, 적1, 적2 이렇게 2명이 한 팀이 되어 한 전장에서 2:2로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특정 클랜과 클랜전투를 하는게 아니라 일반 매칭처럼 무작위로 맞붙게 되며, 룰은 일반대전 룰이 아닌 토너먼트룰(레벨 제한)이 적용된다. 

클랜전과 클랜상자는 격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장점으로는 골드 및 카드수급이 보다 더 원활해졌다는 점, 단점은 게임을 좀 더 빡세게 해야한다는 점이 되겠다. 




1. 클래시로얄 업데이트 첫 번째, 신규 카드 4장 추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신규카드를 기다렸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신규카드는 사기or쓰레기, 모 아니면 도 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듯 하다.

최근에 있었던 일들만 봐도 그렇다.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다가 너프와 함께 사라진 도끼맨, 그리고 출시 직후 이딴걸 누가 쓰냐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폭풍 버프와 함께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던 엘리트 바바리안

새로운 카드가 나오는 것은 좋지만 좀 적절한 밸런스를 지닌 카드였으면 좋겠다. 물론, 이는 밸런스 조정으로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지만...


인상적인 것은 치유마법, 언뜻 봤을 때에는 `이건 빅덱의 구원이자 희망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는 아주 유용하고 또 필수로 쓰이는 분노와 빙결마법이 클래시로얄 내에서는 그저 그런, 전략적인 깜짝 카드 정도로 여겨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사측에서 단순히 복사 붙여넣기를 넘어서서 보다 클래시로얄스럽게 녹여내야 되지 않을까 싶다.


1-1. 박쥐


레벨 13(만랩) 박쥐 능력치

박쥐 희귀도 일반 카드

엘릭서 소모비용 2

특징 : 네 마리가 나올지 다섯 마리가 나올지 모름



지상에 고블린이 있으니 공중에는 미니언이 있듯이, 지상에 해골 병사가 있으니 공중에는 박쥐가 있다.

능력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체력, 공격력 및 공격속도까지 해골 병사와 똑같다.

차이점은 해골 병사는 엘릭서 코스트 1에 4마리가 나오고, 박쥐의 경우 엘릭서코스트 2에 5마리가 나오게 된다.


해골 병사의 경우 체력과 공격력으로 사실 공격이나 방어를 한다기 보다는, 어그로를 끄는 것이 주된 역할이고, 1코스트로 이러한 역량을 십분발휘하기에 적극 기용되는 반면 박쥐의 경우 엘릭서 2코스트라는게 좀 걸린다.

또한, 해골병사의 경우 상대방의 지상 및 공중 유닛 모두 어그로를 끌 수 있는 반면, 박쥐의 경우 공중 공격이 불가능한 지상 유닛의 어그로는 끌기 힘들다. 이를테면 페카, 미니페카, 프린스 등이 있겠다. 

이러한 단점을 갖고도 굳이 기용해야하는 이유는  해골 병사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해골 무덤이 있듯, 박쥐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박쥐 무덤 카드를 위한 슈퍼셀의 큰그림?

굳이 사용처를 찾자면 미니언의 하위호환 포지션으로 자이언트와 무덤을 메인으로하는 자무덱의 종식을 선언할 수 있게끔 만들어줄 지도 모르겠다.


1-2. 치유 마법


레벨 11(만랩) 치유 마법 능력치

치유 마법 희귀 카드

엘릭서 소모비용 3

특징 : 쌍자붐을 조심하세요


이 카드 나온다 vs 나오지 않는다 를 두고 꾸준히 논쟁을 불러일으킨 그 카드가 정말 출시된다. 바로 치유 마법(힐 스펠)

이 치유 마법이 나오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카드가 나오면 빅덱의 세상이 펼쳐진다, 힐 받는 자이언트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등의 을 막을 수 없다고 얘기한다.

뭐, 개인적으로 빅덱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힐 스펠의 출시가 딱히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치유 마법의 경우 공격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방어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예를 들자면 상대방의 자이언트 + 마법사 공격을 바바리안으로 막는다고 가정하면, 치유마법이 없을 때에는 마법사의 광역딜에 바바리안의 체력이 꽤나 까이기 마련이지만, 치유마법을 사용함으로써 잘 막으면 바바리안의 체력이 하나도 닳지 않은 상태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공까지고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초창기 덱을 짤 때엔 거의 1스펠덱으로 시작해서 요새는 기본2스펠, 많으면 3스펠까지 넣고 덱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통나무와 파이어볼, 그리고 감전 이렇게 3가지 스펠이 메인스펠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치유 마법이 이들틈에 낄 수 있을지가 흥미진진하고, 치유 마법 카드 자체가 얼마나 적절한 밸런스를 지니고 나오게 될지 궁금하다.


1-3 도둑


레벨 5(만랩) 도둑 능력치

도둑 전설 카드

엘릭서 소모비용 3

특징 : 프린세스 근접 버전?



힐스펠이 빅덱을 위한 카드였다면, 도둑은 위니덱을 위한 카드라고 보여진다.

전설 카드는 항상 그 카드 고유의 능력치를 보면 된다.

도둑의 경우 질주라는 고유의 능력치를 갖고 있고, 이는 일정 사거리 내에 있는 적에게 순간적으로 빠르게 다가가 공격하는 능력이다.




이 카드는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다.

괜한 생각이지만 나무꾼과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빅덱이나 위니덱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또 이도저도 아닌 카드가 될 수도 있는, 실제로 써보고 사용했을 때 체감으로 다가오는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 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공개된 4가지 카드들 중 가장 먼저 개봉된다.

카드가 개봉되는 3월 24일의 일주일 전인 3월 17일, 도둑 드래프트 도전이 열리게 되고, 여기에서 12승을 하게되면 전설 카드 도둑을 획득할 수 있다.

굳이 12승이 아니어도 마일스톤 보상이라고 2승부터 9승까지 다양한 보상이 존재하니 한 두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이 좋아보인다.

다만, 마일스톤 보상의 경우 최초 1회에 한하여 지급 되는 것임을 알 고 임할 수 있도록 

하자.




1-4 암흑 마녀


레벨 5(만랩) 암흑 마녀 능력치

암흑 마녀 전설 카드

엘릭서 소모비용 4

특징 : 공중공격못함




마지막 네 번째 카드 암흑 마녀

마녀의 암흑버전으로, 마녀가 해골 병사를 소환하듯 암흑 마녀는 박쥐를 소환한다.

마녀는 지상 및 공중 공격 모두 가능하지만 암흑 마녀는 지상 공격만 가능하다.

대신 체력 및 공격력은 암흑 마녀가 훨씬 높고, 엘릭서 코스트 또한 4로 5인 마녀보다 1 낮다.


기존의 마녀도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는 상황 하에서 과연 암흑 마녀가 메타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지 궁금하다.

사실, 이렇게 기대가 되지 않는 (전설)카드는 처음 인 것 같다....


2. 새로운 아레나, 호그 마운틴, 아레나11



또 하나의 새로운 아레나가 생겨난다. 바로 전설 아레나

기존의 전설아레나가 호그 마운틴으로 이름만 바뀐채 아레나 10으로 운영되고, 전설 아레나는 새로운 무대에서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아레나10, 호그마운틴은 트로피 3000이상으로 이전과 동일하며, 새로운 전설 아레나, 11아레나는 트로피 3800이다.




전설 아레나 트로피 컷이 4000이 아닌 3800으로 설정된 점은 앞으로 3000~4000사이에 1~2개 정도의 아레나는 더 만들 예정이 있다는 신호로 보여지지 않나 싶다.

분명한건 시간이 흐를수록 유저들이 상향평준화 되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만을 가지고는 더 이상의 운영이 힘들고, 유저들 또한 보다 새로운 무언가가 생긴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아레나가 변화함에 따라 승리 골드와 상자의 보상(카드 숫자와 골드량)의 양이 증가했다.

하지만 클랜 내에서 카드 지원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다른 변화 없이 이전과 동일하다.


3. 클랜전


마지막으로 소개할 콘텐츠는 클랜전이다.

클랜상자와 마찬가지로 획득 크라운수에 따라 1단계부터 10단계 사이의 보상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대전방식은 하나의 전장에서 2:2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4명이 각자의 카드와 엘릭서를 바탕으로 카드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무언의 협력이 중요하다.



클랜전은 클랜상자와 마찬가지로 3일간 진행되며 클랜전과 클랜상자는 격주로 진행된다.

승리보상상자와 클랜상자 외에 과금 없이 골드와 카드를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는 것은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역으로, 그만큼 게임에 더 시간을 투자해야함으로써 가볍게 즐기는 유저들은 아무래도 입지가 이전보다 좁아지기야 하겠지만, 이는 클랜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그에 맞은 클랜을 찾아감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클랜상자 정보 관련 포스팅 http://naktah.tistory.com/202




패치내용을 보면 꽤나 정성들여 준비했음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

재미있게 즐겨왔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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