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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단양 여행/패러글라이딩 후기/가격/도담상봉/당일치기/비용

by .> 2017.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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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여행/패러글라이딩 후기/가격/도담상봉/당일치기/비용

 





단양 여행 후기


당일치기로 단양을 다녀와서 적는 여행 후기

단양에 간 목적은 바로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검색해보면 단양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단양으로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다. 

만약 전라도여행을 하고 있다면 여수에도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있으니 여행일정을 짤 때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

직접 다녀와보니 단양에서 온전히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패러글라이딩을 전체 여행일정 중간(혹은 시작, 끝)에 넣고,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만 하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 계획을 세워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단양을 메인으로 잡고 여행할 것이라면 패러글라이딩 외에 단양팔경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 좋겠고, 단양을 여행코스 사이에 집어넣는다면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단양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을 들리고 떠나는 것으로 계획을 짜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단양 여행 코스


식당 근처에서 촬영한 단양 관광코스 소개


내가 다녀온 여행코스

점심식사-> 패러글라이딩 -> 도담삼봉, 석문

이번 단양 여행은 당일치기로 다녀왔기에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단양 8경에 속해있는 도담삼봉과 석문을 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쳤다.

단양 여행 일정을 짤 때에는 패러글라이딩과 더불어 단양팔경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양팔경은 단양에 있는 여덟 군데의 명승지를 의미한다. 단양팔경의 경우 각기 떨어져있으면서도 몇몇은 함께 위치해 있기 때문에 8곳을 모두 들르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순서를 잡고 가는 것이 좋겠

굳이 다 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 아래의 단양팔경 관련 두산백과 링크를 타고 가서 단양팔경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한 뒤, 마음에 드는 곳만 들르면 되겠다. 나 또한 단양팔경중 어디를 가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단양팔경의 모습을 사진으로 대략적으로 확인한 뒤, 도담삼봉외에는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아서 도담삼봉만 들리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79715&cid=40942&categoryId=37154




도담삼봉


여행코스를 짤 때에 도담삼봉은 단양 여행의 맨 처음, 혹은 맨 끝에 두는 것이 좋겠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단양으로 간다면 북단양IC를 지나 단양시내로 향하게 되는데, 북단양IC에서 단양시내로 향하는 길 중간에 도담삼봉이 있다. 그렇기에 왔다갔다 할 필요없이 도담삼봉을 들렸다가 단양 시내로 가서 식사를 하던, 아니면 도담삼봉을 들리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 한다면 왔다갔다 할 필요없이 깔끔하게 동선을 만들 수 있다.

혹은, 도담삼봉은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기에 이러한 점 또한 유의해두고 여행일정을 짜면 좋을 것이다.

도담삼봉의 경우 주차요금 3,000원 이외에 따로 들어가는 비용은 없으며, 안에 별도로 유람선이 있고(유료), 조금만 걸어가면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까지 볼 수 있다.


석문


단양팔경 에 속해 있는 도담삼봉과 석문은 함께 있다. 도담삼봉을 지나 쭉 걸어가면 낮은 산이 나오는데, 이 산을타고 쭉 가면 머지 않아 석문이 나온다. 석문으로 가는 길은 굉장히 가파른 계단을 지나야 하니 여성분들은 꼭 운동화를 신고가는 것이 좋겠다.

석문은 근처 장소가 비좁아 사진을 찍기도 힘들 뿐더러, 사진안에 이 모습을 담기도 힘들다. 가서 직접 눈으로 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후기, 가격, 시간



`패러글라이딩 해보고 싶다` 라는 지인의 한 마디에 알게된 패러글라이딩, 이후 `이건 한 번쯤은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모두가 궁금해 하는 가격, 검색해보면 다양한 가격대가 나오지만 들어가보면 조조할인과 같은 조건이 달려있기 마련이다. 모두 살펴본 결과, 조조할인과 평일은 1인당 4-5만원, 주말은 1인당 7-8만원으로 보면 된다. 다양한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가격대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에 회사의 위치나 구매평, 혹은 예약가능한 시간대를 고려해서 고르는 것이 좋겠다.

이외에 기본비행과 특별비행 이렇게 두 가지 비행스타일로 나뉘어져있는데, 위에서 얘기한 가격은 기본비행이고 특별비행의 경우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특별비행의 경우 더 오랜 시간, 그리고 더 다양하게 비행하는 상품인데, 날씨가 받쳐줘야 가능하다고 한다.


비행 상품 이외에 따로 비행을 할 때 비행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주는 상품도 있다. 이는 미리 결제할 수 있는 업체도 있고 현장에서 따로 결제를 하는 업체도 있다. 비행의 시작과 끝 모두 촬영해주는 것은 2만원, 보다 짧은 영상은 만원이다. 이는 필수는 아니고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다. 동영상의 경우 비행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USB를 통해 핸드폰에 영상을 넣어준다.


안전교육, 비행시간 등 모든 과정을 포함하여 패러글라이딩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내외이다.




비행을 하며 조종사분과 직접 얘기한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굳이 패러글라이딩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을 뽑자면 여름과 가을이고, 특히 여름이 가장 성수기라고 한다. 봄엔 바람이 좋지 않아서 타기 힘들다고 하며, 여름이 성수기, 가을엔 단풍 덕에 경치가 아주 좋고, 겨울엔 설경이 예술이라고 한다.

이렇게 패러글라이딩은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대신 그 날 기상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예약을 할 때 꼭 자신이 예마하고자 하는 날에 단양 날씨가 어떤지 검색해보자. 기상상황 때문에 취소가 될 경우 대개 하루 전에 취소알림을 해주고, 또 금액은 전액환불을 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다. 하지만, 패러글라이딩 타는 장소에 서 타려고 대기하다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꼭 날씨를 체크하고 여행 계획을 짜도록 하자. 




개인적으로는 절반의 만족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느낌은 놀이기구 탈 때의 그 철렁하는 느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예상했으나, 패러글라이딩은 오히려 정반대 스타일의 스포츠라는 것을 직접 타보고 알 수 있었다. 스릴이 넘치는 그러한 기분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대신 굉장히 시원하고 고요한, 안락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하늘에 떠 있다는 싱숭생숭한 기분, 타기 전엔 여러 가지 사고들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타고나니 굉장히 후련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전에 조금 유의해야할 점은 하늘에 있지 않고 땅에 있다. 바로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가는 길이 굉장히 위험하다. 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간 업체는 산 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이 장소로 가는 산길의 폭이 굉장히 좁고, 때로는 자동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들이 종종나와서 패러글라이딩 하러 올라가는 차와, 패러글라이딩을 끝내고 내려오는 자동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자차를 끌고 갈 계획이라면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막상 마주쳤을 때 덜 당황스러울 것이라 생각된다. 혹은 자신이 운전이 미숙한데 자차를 끌고 단양에 간다면, 단양 시내에 주차를 해두고 업체에 픽업을 신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단양 여행 아쉬웠던 점, 단양 맛집


단양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바로 음식이다.
단양 맛집에 대해 검색을 해보거나, 직접 가보면 눈에 띄는 것은 매운탕과 떡갈비 이 두 가지이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떡갈비를 먹었는데...굉장히 별로였다.

어떻게 보면 매운탕집에가서 떡갈비를 먹는 행동 자체가 어리석은 행동이기는 한데...떡갈비 뿐만 아니라 기본 밑반찬의 상태가 상당히 별로였다. 전체적으로 이미 되어있었고, 상당히 시간이 오래 지난 듯한, 이를테면 차갑게 식어있고, 기름에 절어있는, 딱 봐도 꽤나 오래된 것이라는게 눈에 보이는 전을 포함하여 밑반찬 상태도 별로였고 떡갈비 역시 별로였다.

단양에서 떡갈비를 팔게 된 것이 담양과 이름이 비슷해서 팔기 시작했다는 말이 있던데 담양에서 직접 떡갈비를 먹어봤던 바...글쎄...사실 위에서 단양을 패러글라이딩만 하고 넘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얘기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음식 때문이다. 물론 한 곳만 들렀고, 또 주 종목이 아닌 것을 고르긴 했으나 꽤나 유명한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실망스러웠다.




단양 여행 경비, 비용





점심식사-> 패러글라이딩 -> 도담삼봉, 석문 코스, 당일치기로 돌아다녔고 기름값과 톨비를 제외하고 들어간 비용은 252,800원이다. 뭐 금액적으로 보자면, 조금 더 쓰면 다른 지역 1박 2일의 여행이 가능한 경비가 나오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패러글라이딩이라는 콘텐츠가 `돈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마무리


패러글라이딩이 해보고 싶다면 거창하게 계획하고 준비할 필요 없다. 꼭 1박 2일 여행으로 가야되는 것도 아니고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된다. 당일날 가서 패러글라이딩만 즐기고 와도 된다. 자신이 갈 수 있는 날짜를 확인하고, 그날 단양의 날씨를 확인한 뒤 주저없이 예약하고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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