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평단가 68,187원

 

 

삼성전자 주식 평단가 68,187원

 

자산시장이 한참 불타오르던 지난 2021년 3월부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두 주식을 의무적으로 매수해왔습니다.

조건은 별다를 것 없었고 그저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하기 였구요,

그렇게 2021년 3월 삼성전자 주식 85,100원, 삼성전자우 주식 74,200원에 매수를 시작해온 것이

어느덧 평단가가 삼성전자 68,187원, 삼성전자우 61,798원이 됐네요.

오늘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발표가 있었고 대폭 줄어든 모양세를 보여줬는데

되려 삼성전자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죠?

아니 악재가 나왔는데 왜 주가가 상승하는거지?

주식시장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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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평단가 68,187원

 

2023년 3월 31일자로 2023년 1분기가 끝났고, 바로 이어서 2023년 4월 1일자로 2023년 2분기가 시작됐다.

2022년 내내 이어진 자산시장의 하락세, 이러한 분위기가 2023년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울한 전망으로 시장은 절망적인 상황에 쳐해있었는데,

역시나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인걸까,

AI를 필두로 주식, 코인 너나할 것 없이 불타오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다시금 장밋빛 전망이 돌고 있는 것이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무쪼록 2023년 4월 1일과 2일은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이어서 주식시장이 개장을 안했고,

그렇게 2023년 4월 첫 거래일이자 2023년 2분기 첫 거래일, 4월 3일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각 2주를 매수했다.

 

왜 첫 거래일에 매수하냐는 질문을 할 수 있겠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음,

다만 주식시장 전체 데이터를 놓고 이런 저런 계산기를 돌려보면

장기보유관점에서 다른날보다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하는 것이 수익률이 가장 좋았었더라 하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었고, 이에 단기매매가 아닌 꾸준히 모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나였기에 그저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를 해나가고 있다.

 

왜 각 2주씩 매수하냐는 질문을 할 수 있겠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음,

그저 시작할 당시 적금 대신 주식을 사보자라는 생각을 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를 골랐을 뿐임.

각 2주씩 매수하면 현재 2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 들어가게 되는데,

지금 당장이야 마이너스지만 지금까지 받아온 배당하며,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가정해보면 적금보다 나은 판단 아닐까 싶은 생각.

 

삼성전자우 주식 매입가 61,798원

 

삼성전자 매입가는 68,187원, 삼성전자우 평단가는 61,798원이다.

삼성전자 첫 매입가가 85,100원이니까 2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매수하며 약 20%가까이 평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이게 바로 DCA, 적립식 매수의 힘 아닐까 하고 이야기하고 싶다가도

그래봤자 아직 마이너스 상태고,

꼭 이렇게 설레발 치면 내 평단가 살짝 건드리고 다시 쭉 빠지는 그림이 연출되곤 하기에

말을 좀 아끼는 걸로.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은?

별다를 것 없음, 지난 2년간 해왔듯 앞으로도 계속해서 삼성전자를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해나갈 것임.

매도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음.

 

2021년 3월을 시작으로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를 하고 이렇게 글을 작성해오곤했음.

글을 작성하며 당시 시장 분위기 요약 및 내 느낌 등을 적곤했는데

이 계좌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적립식매수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맛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내가 작성한 지난 글들을 천천히 감상해주시면 될 듯 싶다.

 

 

2023년 자산시장에 대한 전망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상승뷰 : 이번엔 다르다, 08년 금융위기는 사건이 터질줄몰라서 당한거고,

지금은 과거 경험을 교훈삼아 이런 저런 대처를 해나가고 있기에 지난 위기들 처럼 그렇게 큰 사건이 터지지는 않을 것임,

하락장은 끝나고 바닥 확인했다, 이제 남은 것은 상승뿐.

 

 

하락뷰 : 00년 닷컴버블 - 08년 금융위기에 이어서 또 다시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릴만한 무언가 큰 사건 하나 터진다,

아직 바닥 안나왔다,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단기간에 이렇게 금리를 올린 사례가 없다,

지금 미국 중소형 은행 터지는거 보이지? 이제 시작이야,

예금자 전원 보호해줄테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어떻게 보호해줄건데?

중소형 은행 터지니까 잠잠하지, 큰 은행 하나 또 터져봐, 리만도 뭐 망할 줄 알고 망한건가?

지금 어디선가 균열은 발생했음, 이제 이 균열을 시작으로 벽이 갈라지냐 마냐는 시간문제일뿐임.

 

중도뷰 : 너네들 말 다 맞아, 그래서 사고 터지기 전에 잘 대처해나갈거고,

사고가 터져도 이전 경험들 잘 살려서 잘 대처해나갈거야.

진짜 문제는 뭔줄 알아?

바로 너네들이야.

일 안하고 자산시장에서 돈 벌어서 놀고먹으려는 너희들말이야.

상승무새들은 상승에 베팅해서 돈벌려고하고,

하락무새들은 하락에 베팅해서 돈벌려고하잖아?

괘씸하잖아?

너네 나가서 일시키는게 전세계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잖아?

너네가 원하는 상승, 하락 안줄꺼야,

적당히 박스권 형성해서 지루한 장세 만들꺼야,

그렇게 개미들의 자산시장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끊어가게할거고,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려나가는거지.

코로나 이전에만해도 너희들 뭐  롱이니 숏이니 관심이나 있었니?

좋은 학벌, 좋은 기업, 연봉, 사업가지고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키 재기하고있었지,

그러한 세상이 온다고보면 된다,

향후 수 년간 자산시장에 관심 끊어라.

너네들 먹을거 없을거니까.

 

정도로 나눠볼 수 있겠다.

그래서 결론은?

나도 모름.ㅎㅎ

나는 그저 5월 첫 거래일, 6월 첫 거래일, 매 달 첫 거래일에 계속해서 사나갈 것임.

언제까지?

그 언젠가 또다시 찾아올 광기의 상승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