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적정 금액은 월급의 10% 이하
보험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내용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자신 있게 본인 월급의 10% 이하로 맞추라고 이야기해주고싶다. 응당 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겠다만 어디까지나 대다수에 해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임. 바꿔 이야기해보면 여러분이 퇴사를 하건 쉬게 됐건 뭐가 됐건 여타의 이유로 일정 기간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에도 부담없이 꾸준히 납부할 수 있을 만큼만 일을 벌이라는 이야기임, 무엇보다도 보험은 나중에 타먹으려고 가입하는게 아니라는 거, 보험청구 할 일 없이 무탈하게 인생 흘러가면 그게 제일 좋은거다.
보험 적정 금액
보험 가입 할 때에는 가족력 이런거 다 거르고 그냥 단 하나만 기억하고 시작하자. 매 달 납부하는 보험료는 내 월급의 10%를 넘기지 않겠다는 것, 다른거 다 틀려도 이거 하나만 챙겼으면 그래도 좀 낫다. 그렇다고 보험 막 가입하라는건 아니고.
아무쪼록 보험 준비를 하며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면 이것도 넣어야할 것 같고 저것도 넣어야할 것 같고, 하나 하나 추가할 때야 뭐 몇 백 원, 몇 천 원 수준이니까 넣어도 되겠지~ 하고 막 넣는데 이게 합쳐지면 생각보다 금액이 커진다. 무엇보다도 각종 특약 시리즈는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과 판이하게 다르다. 화상 관련 특약의 경우 우리가 생각했을 때에는 살짝 데인것도 해당할 것 같지만 택도 없고, 되려 피부가 익다 못해 아래 신경까지 익어서 해당 피부가 죽어버리는 수준에 이르러야 보험료가 나오게 된다. 골절도 그냥 아야 뼈가 살짝 금이갔어요 이런건 택도 없음, 뼈가 그냥 으스러지는 수준이 되어야 나올까 말까 한다는 것임. 살면서 이런 일을 겪을 일이 얼마나 될까.
뭐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다만 일반적으로는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겠지, 대비하면 좋겠다만 공짜인가? 직접 계산기를 두들겨보자. 살면서 내가 이러한 부상을 입을 확률, 그리고 그 만에 하나를 위해서 매 달 돈을 납부해야하는 것이 과연 손익비가 맞는 행위인지를.
그리고 위에서 얘기했듯이 이거 넣고 저거 넣고 하다보면 정말 가격이 훌쩍 뛰어버린다니까. 매 달 일해서 보험료로 납부하고 끝내버리려고? 집 사고 차 사고 결혼 준비하고 여행 가고 때론 사고 싶은 물건도 사야할 것 아님, 일정한 지출 계획을 잡아야할 것 아님, 그러니까 보험 가입을 할 때엔 암, 뇌질환, 심장질환, 이 세 가지 관련된 부분을 최대 한도로 잡아두고 나머지 특약 같은 것은 최소화해서 보험료가 내 월급의 10% 이하로 나오게끔 만들어주는게 제일 좋다.
보험이라는 상품을 잘못 이해하는데, 이건 무언가를 이루면 그에 걸맞은 보상을 지급해주는 일반적인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를 보완해주는 서비스임. 그러니까 보험료를 타 먹을 생각으로 이것 저것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확실하게 대비하는 편이 났다. 그게 뭐냐면 위에서 얘기했듯이 암, 뇌질환, 심장질환. 이 쪽만 풀로 땡기고 나머지 특약 다 때버리고 내 월급의 10% 이하, 이것만 기억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세부적인거야 뭐, 보험나이 계산해서 어린이보험 가입 가능하면 어린이보험 가입하고, 가족력 같은거 있으면 좀 추가해주는 정도. 이상하고 괴상한 특약 절대 넣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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