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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뮤지엄 산/원주 가볼만한 곳/제임스터렐/당일치기 여행 추천

by .> 201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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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산/원주 가볼만한 곳/제임스터렐/당일치기 여행 추천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강원도 원주에 위치하고 있는 뮤지엄 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원주 뮤지엄 산

날이 좋은 어느 날, 뮤지엄 산에 다녀왔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창 올림픽으로 인해 도로가 새로 개통되어 서울 근방 기준 한 시간 조금 더 걸린다. 아무쪼록 뮤지엄 산의 이름을 처음 보고서는 산 속에 위치한 박물관 이란 뜻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는 Museum Space. Art. Nature, 자연과 예술속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곳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뮤지엄 산의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뮤지엄권 : 성인 28,000 초중고 18,000 - 야외가든+종이 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

갤러리권 : 성인 15,000 초중고 10,000 - 야외가든 + 종이 박물관+미술관

뮤지엄 산의 입장권의 경우 뮤지엄 권과 갤러리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며 차이는 제임스터렐관 관람유무, 제임스터렐관의 경우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티켓팅 할 때 시간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제임스터렐관은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 개인적으로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원주 가볼만한 곳 뮤지엄 산, 크게 보면 웰컴 센터, 뮤지엄 본관, 제임스터렐관으로 나뉘며 보다 세부적으로 나눠보자면 웰컴 센터 - 기념품 샵 - 플라워 가든&조각 정원 - 워터 가든 - 페이퍼 갤러리&청조 갤러리 - 스톤가든 - 제임스터렐관으로 보면 된다. 전체 관람 시간은 얼추 안내 시간과 동일한 두 시간 정도, 조급해할 것 없이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둘러보아도 두 시간이면 넉넉하다.

당일치기 여행 추천

뮤지엄 산 관람 시작, 기념품 샵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플라워 가든이 펼쳐지고 바로 좌측으로 향하면 조각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한동안 비바람이 몰아친 뒤, 한 껏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나 싶었는데 먹구름 비스무리한 것들이 몰려온다.


매서운 땡볕이 걱정된다면 입구에 비치된 우산을 챙길 수 있도록 하자. 뮤지엄 본관 전까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뙤약볕을 쬐며 걸어가기엔 조금은 부담스럽다.

강원도 여행의 매력이랄까, 탁 트인 시야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시원하다.


원주 가볼만한 곳

뮤지엄 산의 첫 번째 공간, 플라워가든과 조각정원을 둘러본 뒤 워터가든을 지나 뮤지엄 본관에 도착했다. 뮤지엄 본관 내에 화장실을 비롯하여 카페도 있다.

뮤지엄 산을 검색하면 나오는 수 많은 사진들의 현실적인 버전이랄까, 이러한 그림이다.


뮤지엄 산 뮤지엄 본관에서는 전시가 진행되며 이는 일정 기간마다 변경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예술 : 오브제, 한국 미술의 산책 조각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 23일 까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일상의 예술 : 오브제다. 오브제(objet)란 object와 같은 뜻으로 물체 또는 객체라는 의미를 갖는다. 미술에서는 작가가 특정 재료를 바탕으로 창작하는 것이 아닌, 일련의 기성품 등 이미 만들어져 있는 사물 따위를 자신의 예술작품으로 선택, 인정하는 것도 하나의 예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오브제라는 개념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사물이 본래 갖고 있던 의미, 기능 따위를 잃어버리고 하나의 예술작품이 된다는 것, 이렇게 보면 우리 모두가 예술가다. 어린시절 추억이 깃들어있는 필통이라던지, 누군가에게 받은 생일 선물이라던지,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것들, 전시도 이러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으며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원주 관광지

뮤지엄 산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감상하는 것 도 좋지만 전시 해설을 들으면 더욱 더 재미있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듣진 못하였고 지나가다 잠깐 잠깐 듣는 정도였지만 굉장히 세밀하게 만들어진 공간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 에코백, 머그컵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존재하니 한 번쯤은 알아보고 갈 수 있도록 하자.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뮤지엄 산에도 있다. 별도로 백남준관이 만들어져 있으며 그 안에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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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뮤지엄 본관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스톤가든을 마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썩 난해했던 곳. 이 스톤 가든 끝에 제임스터렐관이 위치하고 있다.


뮤지엄 산 스톤가든 끝으로 오면 위 사진처럼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있다.

뮤지엄 산 제임스터렐관, 조각, 그림으로 이루어진 앞선 공간들과는 정반대로 이 공간은 단 하나의 조각, 그림 없이 빛과 공간만으로 이루어져있다. 내부에서는 따로 촬영이 불가능해 사진은 없지만 꼭 제임스터렐관을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좋았다. 제임스터렐관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렇게 강원도 원주에 위치하고 있는 뮤지엄 산을 둘러보았다. 조금 천천히 둘러보고, 뮤지엄 본관 내의 카페에서 음료를 시켜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 있게 둘러본 터라 제임스터렐관까지 총 4시간이 소요되었다.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손색이 없으며 1박2일 일정에 담는다면 뮤지엄 산 관람 시간에만 3~4시간 정도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당일치기로 다녀왔으며 끼니는 뮤지엄 산과 대략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고기말이집, `산정집`에서 해결하였다. 아무쪼록 예술과 자연 두 가지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뮤지엄 산, 한 번쯤은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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