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 - 2일차

1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 - 2일차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전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하나의 포스팅에 모든 것을 담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크게 여행 1일차와 2일차 두 가지 글로 나눠서 작성했으며 몇 몇 유적지의 경우 따로 포스팅하여 링크를 첨부하는 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박2일 군산여행 경비

숙박비 : 60000원

교통비 : 55,300원

식비 : 45,000원

군것질 : 22,300원

기타 : 4,000원

=186,600원

2018/02/17 - [국내여행/군산] - 1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 - 1일차

군산 1박2일 여행

군산 여행 2일차의 시작.

어제 다녀왔던 미즈커피와 군산 근대미술관

오늘은 어제 다녀오지 못했던 옛 군산세관을 둘러보았다.

2018/02/13 - [국내여행/군산] - 옛 군산세관/호남 관세전시관/군산 여행/군산 가볼만한 곳

옛 군산세관을 둘러본 뒤 군산근대건축관을 둘러보았다.

2018/02/16 - [국내여행/군산] - 군산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가볼만한 곳

군산 근대건축관 뒷편을 보면 이렇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날이 좋을 때 왔다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을텐데 워낙에 날이 추워서 마음으로만...

군산 근대건축관을 본 뒤 점심을 먹으러 지린성으로 갔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맛집, 고추짜장이 유명하다.

군산 여행코스

지린성에서 점심을 먹고 근대화거리 근방으로 걸어가는데 육교 하나가 보여서 올라갔다.

육교로 올라가 이어져있는 길로 쭉 나아가니 도착한 해돋이공원, 다녀왔을 땐 몰랐는데 이후 검색해보니 원래 이 일대는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있던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 차 정비사업을 진행해서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군산 여행길라잡이 하지만 인터넷에선 펀빌리지 협동조합이라고 검색해야 나온다. 근방에 히로쓰가옥과 마리서사가 있으며 500원을 내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숙소에서 퇴실한 상황에서 짐을 들고 여행을 하는 것은 꽤나 버거운 일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러 짐을 맡기고 여행을 마저 즐겼다.

짐을 맡기고 나서 제일 먼저 들린 곳 마리서사

2018/02/14 - [국내여행/군산] - 군산 여행/마리서사/군산 서점/군산 책방/군산 가볼만한 곳

군산 여행지

마리서사 다음으로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 가옥에 들렀다.

2018/02/15 - [국내여행/군산] - 군산 히로쓰가옥/신흥동 일본식 가옥/군산 여행

그 다음은 동국사, 사실 지린성에 들렀다가 동국사에 들린 뒤 근대문화거리로 들어가 마저 구경을 하는 것이 동선이 맞는데 짐을 맡기는 것을 우선시 생각해서 동선이 좀 꼬여버렸다.

그 다음은 고우당,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 곳, 밤에 와서 사진을 찍으면 더 이쁜 곳이기도 하다.

군산 가볼만한 곳

초원사진관을 가다가 만난 구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 사택, 이 사택과 더불어 히로쓰 가옥(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사가와 가옥이 군산 3대 적산가옥이라고 한다. 히로쓰 가옥만이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구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 사택과 사가와 가옥은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부 출입은 당연히 불가능, 하지만 사가와 가옥은 사가와 가옥 정원이 바로 옆 사가와 카페와 연결되어 있어 정원은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사가와 카페는 게스트하우스 다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초원사진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 사진촬영 때문인지 군산 여행 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만난 곳이다. 초원사진관 근처에 `흑백사진관 김치`라는 가게가 있는데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곳이다. 가격은 한 장당 5천원, 흑백사진을 찍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주인분이 안계시더라. 대문에는 부재중이니 연락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1박2일 군산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는 경암동 철길마을

2018/02/16 - [국내여행/군산] - 군산 경암 철길마을/군산 여행/군산 가볼만한 곳

이렇게 1박2일 군산여행 2일차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된다.

군산여행 2일차의 여행코스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옛 군산세관 - 군산 근대건축관 - 해돋이 공원 - 마리서사 - 히로쓰가옥 - 동국사 - 고우당 - 초원사진관 - 철길마을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 아름다움 이면에 숨겨진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들, 잘 보존된 근대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언젠가, 봄이나 여름에 다시 한 번 찾아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며 여행을 하고 싶은 곳, 국내여행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군산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