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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1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 - 1일차

by .> 2018.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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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 - 1일차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전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하나의 포스팅에 모든 것을 담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크게 여행 1일차와 2일차 두 가지 글로 나눠서 작성했으며 몇 몇 유적지의 경우 따로 포스팅하여 링크를 첨부하는 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박2일 군산여행 경비

숙박비 : 60000원

교통비 : 55,300원

식비 : 45,000원

군것질 : 22,300원

기타 : 4,000원

=186,600원


2018/02/17 - [국내여행/군산] - 18만원으로 다녀온 1박2일 군산여행 - 2일차


여행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따라서 경비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대략적으로 참고만 할 수 있도록 하자.

군산을 여행하고자 할 때에는 월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관광지 및 음식점들이 월요일날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군산의 경우 일제강점기 시절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단순히 아름답다고만 느끼기엔 굉장히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곳 이다. 군산의 경우 유적지, 가볼만한 곳 들이 굉장히 밀접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여행하기 편리하다. 또한 군산 시내 뿐만 아니라 비응항,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브코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군산 여행

군산 여행의 시작, 하필 여행 출발하는 날이 한파 특보가 내려진 당일이더랬다. 뭐...별 수 있나, 떠나야지...출근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 틈사이로 기차를 타고 군산으로 내려갔다.

군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조금은 아래에 있으니까 군산은 덜 춥지 않을까, 사실은 덜 춥길 바라고 내렸으나 군산 역시 정말 추웠다.

군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여행을 할 때 차를 갖고가지 않았다면 여행지 내에서는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며, 크게 이동을 할 때엔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군산역에서 근대화거리 근방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택시비는 6천원 정도 나온다.

군산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유명한 한일식당(전북 군산시 구영2길 33), 군산 근대화거리 끝자락에 있다.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며 방문했을 당시(2018년 1월) 주인 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후보군에 있었던 다른 음식점, 한일식당과 마찬가지로 군산 근대화거리 내에 있다. 


군산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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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가볼만한 곳들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들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옛 군산세관

옛 군산세관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가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미즈커피, 근대건축관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옛 군산세관을 우선적으로 둘러보려고 했으나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 걸리게 되서 바로 옆에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2018/02/13 - [국내여행/군산] - 옛 군산세관/호남 관세전시관/군산 여행/군산 가볼만한 곳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1월 1일, 매 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휴무

군산의 근대문화 및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 박물관, 여러가지 유물 및 기증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 또한 가능하다.

군산에서 가장 처음으로 둘러보게 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여러가지 체험할만한 요소들도 많이 있어 재미있게 둘러봤다. 참고로 근대역사박물관 내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으니 무겁게 짐을 들고 박물관을 돌아다닐 필요는 없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본 뒤 들린 곳은 미즈카페, 미즈카페는 1930년대에 무역회사로 사용되었던 건축물로 원래는 근대역사박물관 정면에 위치해 있던 것을 이전, 개축한 것이다. 미즈카페가 위치하고 있는 자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의 거점이 되었던 곳이다.

미즈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더 돌아볼 예정이었으나, 마음을 바꿔 잠시 숙소로 돌아가 짐을 풀고 쉬기로 결정했다. 1박 2일 군산 여행에서 숙소로 정한 게스트하우스 다호, 다호 근처에 이성당이 있어 이성당에서 빵을 산 뒤 숙소로 들어갔다.


군산 여행코스

1박2일 군산 여행 중 묵었던 숙소 다호

2018/02/12 - [국내여행/군산] - 군산 게스트하우스 다호/군산 여행/군산 숙박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나와 여행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군산 근대미술관, 군산 근대미술관은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대출을 통해 토지 수탈에 앞장선 일본18은행의 군산지점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축한 곳이다. 

내부에 입장하면 미술전시회가 열려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체험관이 있다. 숙연하게 감상만하고 되돌아나왔다.

1박2일 군산여행 1일차의 마지막 행선지는 바로 비응항, 일몰을 보고자 비응항으로 오게 되었다. 군산 근대미술관에서 비응항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택시비는 18,000원이 나왔다.

2018/02/13 - [국내여행/군산] - 군산 비응항/비응도 방파제/군산 여행/군산 가볼만한 곳

이렇게 비응항을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간 뒤 진갈비에서 떡갈비로 저녁을 먹는 것으로 1박 2일 군산 여행 1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된다.

첫 날 이동 코스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군산역-진주집-군산역사박물관-이성당-군산 근대미술관-비응항-진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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