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ETF 투자 방법 - 적립식 매수 6개월 차

 

SPY ETF 투자 방법 - 적립식 매수 6개월 차

 

적립식 매수를 시작한 지 반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정말 걱정도 많았고,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큰 감흥 없이 매 월 초가 되면 기계적으로 매수해나가고 있습니다.

 

혹시나 적립식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다른건 몰라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IVV, VOO, 이렇게 세 가지 ETF 중 하나는 우선적으로 매수하고 여타 다른 종목들을 고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500은 정말 안정적이며, 매 년 1% 내외의 배당도 지급합니다.

여러모로 안정적이에요.

 

무엇보다도,

 

시작이 반이니까요.

 

 

 

SPY ETF 투자 방법

 

8월이 밝았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고........가 아니라,

8월 첫 거래일인 8월 2일에 영웅문 글로벌을 통해 총 6종목을 매수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양대지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Y,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QQQ를 비롯하여 QQQ 2배 ETF QLD, 베트남+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VNM, 인도 상위 기업의 지수를 추종하는 INDA, 그리고 애플까지.

처음엔 금 관련 ETF에 투자를 했으나 금 대신 비트코인을 선택했고, 주식시장에선 주식만 모아나가는 걸로 결정했다.

 

이게, 적립식 투자를 해볼까? 해서 알아보다 보면 일련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등에 대해 알게되고 정말 몇 날 며칠이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게 된다.

미국에 투자하자! 라고 마음먹었다가 생각보다 미국 지수 추종 ETF의 단가가 비싼 것을 확인하며 또 자산배분 등의 글들을 보면서 음, 신흥국에도 투자를 해야될 것 같고, 금이나 원자재도 넣어야할 것 같고, 하다보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내 생각은 심플 이즈 베스트.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을 무조건 안고가고 여유되고 스릴있는 것을 좋아하면 나스닥 100 지수 추종하는 QQQ.

이외에 특정 섹터에 관심있다면 해당 ETF를 넣거나 신흥국 관련 ETF도 몇 개 넣으면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원자재에는 썩 흥미가 가지 않아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자신 만의 취향과 생각, 그리고 직감이라는 것이 있는거니까.

열심히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선택하되, 어차피 매수해나가면서 언제든 변경할 수 있는거니까 처음 정한 그대로 평생 가야한다! 라는 부담감에서는 좀 벗어나고, 보다 여유있게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얘기드리고 싶다.

 

반응형

SPY 수익률

 

아무쪼록 총 6종을 매수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다음과 같다.

VNM : 19.58달러   SPY : 440.48달러

QQQ : 365.42달러   QLD(2개) : 152.13달러

INDA : 44.93달러   AAPL : 146.08달러.

 

총 1,168.62달러.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매 달 소요되는 달러의 양이 늘어나고 있음.

6월달엔 1,024달러, 7월달엔 1,107달러를 썼는데, 이번 8월엔 1,168달러를 사용했다.

흐엑.

더군다나 달러까지 상승하면서 근 140만원 가까이 사용하게 됐음.

 

원래 시작은 100만원에 맞추려고 했다가, 100만원에는 도저히 각이 나오지 않아 1000불로 맞춘건데 비용이 점점 상승하는 중.

기사님 조금만 천천히 좀 가주세요ㅜㅜ. 

 

ETF 적립식 투자

지수추종 ETF 적립식 매수를 해나가기로 결정한 이후 매수해나가고 있는 ETF 대부분은 수익권에 위치해 있다.

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매수한 개별주들의 경우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테슬라, 니오, GOED, 쿠팡의 경우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뭐, 크나큰 손실은 아니고 또 미래의 전기차 시장은 유망하기에 썩 걱정되는 점은 없다만 어쨌거나 계좌에 파란불이 찍혀있으니 조금 불편할 수 밖에.

이건 뭐 자세를 고쳐앉는다고 해서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근래에 드는 생각은 복잡하게 하지말고 SPY 2개에 QQQ 1개, QLD 1개, 이렇게 심플하게 가져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매 달 SPY 2개씩 매수하는 것을 4년 동안 진행하면 그 뒤로는 매 년 받는 배당만으로 SPY 1주를 매수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매력적인듯?

어차피 장기투자고, 길게 볼 것이라면 한시라도 빠르게 모아서 자기복제를 시전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다.

 

아무쪼록, 지수추종 화이팅! 적립식 매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