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dc형 미래에셋증권 운영 시작

퇴직연금 dc형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운영사는 미래에셋을 골랐구요,

이렇게 해서미래에셋증권에서 개인퇴직연금(IRP), 퇴직연금 dc형을 운영하게 됐고,

연금저축펀드는 키움증권에서 운영하게 됐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두 곳에서 각기 다른 계좌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구요,

본디 키움증권을 사용해왔기에 연금저축계좌는 키움증권에서 열었고,

퇴직연금 dc형은 선택지 중 미래에셋이 가장 나아보여서 골랐으며, 퇴직연금을 미래에셋에서 하기에 IRP 역시 미래에셋을 골랐을 뿐입니다.

키움증권에 있는 연금저축계좌를 미래에셋 연금저축계좌로 옮길까 싶었지만,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모두 매도해서 금액을 옮기는 식으로 진행해야하기에 너무 번거로워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퇴직연금 dc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음......퇴직연금 dc형은 정말 정말 제약이 많다.

기본적으로 제약이 많고 + 회사 운영방안에 따라 운용 가능한 상품 또한 제한되어있기에 제약에 제약이 더해져있는 느낌이랄까.

자유도를 부등호로 표시해보면,

일반주식계좌>>>개인퇴직연금계좌>>>>>>>>>>>>>>>퇴직연금 dc형.

매수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있고, 그 마저도 굉장히 제약사항이 크다.

아니 도대체 뭘 사라는거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

물론, 퇴직금이니까 안정적으로 운영해야하는게 맞긴한데 개인퇴직연금 수준으로만 제한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제약들은 사실 미래에셋증권의 결정이라기보다는 본인의 회사에서 제약을 걸고 있는 것이기에 따질 거면 회사가서 따져야하지만 뭐, 얌전히 하라는대로 해야겠지요.

개인퇴직연금(IRP)와 마찬가지로 퇴직연금 dc형 역시 복리에 복리에 복리를 더하기 위해 배당주 위주로 접근했다.

IRP에서 투자하고 있는 신한알파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를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배당주에 + 해외 지수 추종 ETF로 구성해보려고 했으나,

막판에 생각이 바뀌어 맥쿼리인프라와 함께 TIGER 부동산 인프라 고배당 ETF를 선택했다.

뭐랄까, 일반 리츠와 부동산 고배당 ETF 중 어느 것이 더 수익률이 좋을지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랄까.

해외 지수 추종 ETF의 경우 인도를 선택했다.

리츠만 들고있으면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나름의 재미를 줄 수 있는 ETF를 하나 뽑아봤고,

미국 지수 추종 ETF는 미장에서 직접 투자 + 국내에서도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있기에 패스.

IRP에서 베트남을 선택했고, 퇴직연금 DC형에선 인도를 선택했다.

미장에서도 인도 ETF 하나를 적립식으로 매수해나가고 있는데,

투자 시기가 다른만큼 직접적인 수익률 비교는 힘들겠지만 뭐, 두 ETF가 뭐가 다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퇴직연금 dc형 또한 개인퇴직연금(IRP)와 마찬가지로 위험자산은 최대 70%까지만 투자가 가능하고, 나머지 30%는 안전자산에 투자해야한다.

내가 선택한 안전자산은 TDF.

TDF 중에서도 KB온국민TDF2040을 선택했다.

KB에서 운영하는 TDF의 경우 이전까지는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TDF의 복사버전이었다.

블랙록과 제휴를 맺어서 블랙록이 운영하고 있는 tdf를 그대로 따라 투자하는, 재간접형으로 운영되곤 했는데

최근 블랙록이 아시아에서 손을 때면서 KB와의 제휴가 끊겼고 이에 독자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아무쪼록, IRP에선 미래에셋 TDF에 투자하고 있으니 다른 계좌에선 다른 회사꺼 한 번 사보고 싶어서 사봤다.

이제 내가 해야할 일은 매 일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장대양봉을 보고서도 못 본척 외면하며 차분하게 적립식으로 내가 정한 종목들을 매수해나가는 일.

정말 쉽고 직관적인 일이지만 너무나도 어려운일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간략한 분석, 추가매수, 배당금이 들어왔을 때, 기타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이슈가 있을 때 등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하나씩 글을 작성하면서 수익률 추이, 개인적인 기분 등을 서술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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