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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삼성전자&삼성전자우 매수 10개월 차

by .>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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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전자우 매수 10개월 차

 

2021년도 끝나가네요.

2021년도 삼성전자는 어느 가격대에서 마무리짓게 될까요?

6만원? 7만원? 8만원?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삼성전자 매수 10개월 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왜 내가 매수하는 날이 되니까 5% 가까이 상승하는걸까.

지난 9개월동안 봐온 삼성전자의 무빙은 오전장 상승 - 오후장 하락이었는데,

오늘도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 장마감까지 기다렸는데

오늘은 빳빳하게 양봉 하나 세워버리셨다.

 

뭐, 원칙은 원칙이니까.

매 달 첫 거래일에 별 생각없이 사고 묻어두기로 한 것이 내가 정한 원칙이니까.

꼴랑 2주씩 사는 놈이 뭐 돈 만 원 더 썼다고 징징거릴 필요까지는 없지요.

아니 근데 돈 백 원 천 원이 소중한건 맞잖아요...ㅜㅜ

 

이렇게 대놓고 `나 올라간다?` 라고 시동 거는 척 하다가 내일되면 다시 빼버릴 것 같은

그런 느낌 아닌 느낌이 들긴하지만 원칙을 지키자.

잊지 말자.

단기적인 움직임에 예민하게 굴 필요 없다.

그저 묵묵히 모아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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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배당금 안나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처음엔 매 달 각각 1주씩 매수했는데,

6개월차 부터 각각 2주씩 매수해나가기로 마음먹고 2주씩 매수해나가고 있다.

총 매입 금액은 220만원, 보유수량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각각 15주씩.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계속 모아나갈 생각이다.

매 달 30만원 좀 안되는 금액이 빠져나가는데

그냥 적금 넣는 느낌으로다가 넣을 예정.

 

매매는 따로 안할 생각.

평생 들고간다, 자식 물려준다, 이 정도 느낌은 아니지만

자율주행&메타버스를 주축으로 하는 차세대 메타에서 삼성전자가 크게 이탈하는 모습만 보이지 않으면

계속해서 모아나갈듯 싶다.

 

 

지난 11월 17일에 삼성전자 배당금이 입금됐다.

내가 받은 배당금은 6,498원.

아직은 담배 한 값에 커피 한 캔 정도의 값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내 배당금도 무럭무럭 자라나겠지.

참고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배당금은 삼성전자 이름 하나로 퉁쳐서 들어온다.

어라? 삼성전자 배당금만 들어오고 삼성전자우 배당금은 왜 안들어왔지?

안들어온 거 아니고 삼성전자 이름 하나로 같이 들어오는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박스피 뜻

 

 

박스피 : 코스피 + 박스

코스피 지수가 특정 가격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머무르는 모습을 비꼬는 단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꼴랑 삼성전자 한 개 두 개 줍줍하고 미장이다 뭐다 하면서 한 달 백 만원 어치 매수하는게 전부인 일개 개미가 하는 이야기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특징이라고 함은 단연 박스피.

특정 가격대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그 안에서 머물게 됨.

이유는 단 하나인데, 시장이 너무 작아서 그렇다.

근래에 삼성전자 수급만 봐도 개미들 많이 나가떨어지는거 확인할 수 있음.

코로나빔 이후로 대불장은 진짜 10년에 한 번 찾아오는 여름방학 이벤트 같은 느낌인거고,

매일 매일이 여름방학일 수는 없는 것처럼

주식시장 또한 매한가지.

 

아무쪼록, 박스피의 특징이라고 함은

남들 웃을 때 혼자 못 웃고,

남들 울 때는 혼자 더 크게 운다는 특징이 있다.

 

단적인 예로 오미크론 변이만봐도 그럼.

오미크론 변이 터지고 어라.....?하던 미국증시, 코인 모두 되려 살짝 흐르다가 다시 우상향하는 중.

심지어 미국증시는 시총 상위권 그룹이 신고가를 찍는 등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는 중.

 

그런데 국내증시는?

호재에는 별 반응 없고, 악재에는 크게 반응하는게 국내 증시 특징.

왜 이렇게 휘둘리냐

시장규모가 작아서 자본에 압도당하는 것.

주위만 보더라도 다들 부동산에 관심 많지 주식에 관심 없잖음.

 

아무쪼록, 국내주식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은 박스피를 적극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음.

2010년대 코스피지수 2000선, 2000아래로 떨어지면 매수, 2000위에서 놀면 매도.

대형주 위주로 지수따라 이런식으로 매매하는 방법 밖에 없음.

 

와, 전세계 호황이다, 이번엔 코스피 2000뚫고 이 기세로 2100간다! 풀매수!

=> 그대로 퇴학.

와, 전세계 불황이다, 코스피 1900 뚫렸다, 1800까지 봐야되는거아냐? 지금이라도 나가야돼!

=> 그대로 퇴학.

 

1900선에서 줍줍, 2000 위에서 팔팔.

 

이거 아니면 비정상적으로 우상향하는 특정섹터 하나 잘 잡아서 졸업하는 방법 정도가

국내증시에서 살아남는 방법 되겠음.

뭐 최근 예시 들어보면 위메이드 같은거 있잖음.

옛날 예시로 들어보면 아이에스동서 정도가 생각남.

 

 

아이에스동서.

참고로 주봉임.

 

2016년 강남 금싸라기땅에 위치해 있는 한전부지를 현대차그룹에 10조원에 팔아버림.

당시 3조원 정도 하지 않겠냐 하는 시장의 평가에 3배가 넘는 가격을 줘버림.

또 저 당시 전기값 인상이다 뭐다 해서 주가가 꽤나 상승했었음.

물론 지금은....

 

물론, 5년, 7년 전, 그것도 단 두 가지 극단적인 사례만 들고와서 이런 이야기하는거 억지 아니냐 할 수 있겠는데

아니 그냥 첫 번째 사진 코스피 지수 움직임만 봐도 알 수 있음.

2010년대 2000선 위아래에서 놀고있잖음.

 

기관, 외인 공매도 놀이터다! 법 바꿔라! 하는데

법 바꿔도 소용없음.

애초에 체급차이가 넘사벽이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라는 것을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제대로 활용하기 전 까지는 박스피에서 벗어날 수 없을듯.

 

이건 뭐 그냥 경험해보면 안다.

주식을 하다보면 분명히 한 번 이상은 특정 종목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부터 지옥이 시작되는거니까.

경험해보기 전까진 모른다.

 

아무쪼록, 국내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이상적인 우상향을 기대하기 보다는 박스권에서 적절한 매수 및 매도가 필요하다 정도의 이야기.

 

물론, 이렇게 매매하면서 용돈 벌고, 또 생각했던 것 보다 큰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여기서 또 변수가 생김.

금융위기라던지, 코로나처럼 대형악재 같은 것들.

 

박스피를 적극 활용하여 현물에서 큰 수익을 내고,

선물시장으로 점프해서 선물시장에서도 자유롭게 노닐다가 졸업, 퇴학하거나,

아니면 정상적으로 잘 해나가다가

10년에 한 두 번 오는 대형급 악재에 갈려나가는 사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왜 박스피 이야기하냐면,

근래에 증권사 레포트들은 이미 박스피를 예상하고 이에 걸맞은 준비를 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레포트 등을 살펴보면 향후 코스피 지수의 하방은 2800, 상방은 3300정도로 잡고 있는 것 같음.

2900 아니면 3000정도로 잡으면 될듯싶은데 이건 앞으로의 추이를 더 봐야겠지요

코로나빔이 역대급이었던지라 정상궤도로 올라오는거 봐도 늦지 않을듯.

 

아무쪼록, 국내증시에서 매매로 수익을 올리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박스피에 대한 개념을 인지하고,

하락할 때 쫄지말고 줍줍, 상승할 때 `전고 뚫고 가즈아ㅏㅏㅏㅏ` 하지말고 팔팔

정도만 해도 썩 괜찮지 않을까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

 

그렇게 잘 알면 니가 하지 그러냐 하실 수 있는데

저는 이미 패배를 인정한 사람이기에 그냥저냥 구구절절 입으로 나불나불 이야기나 한 번 해봤습니다.

건강 챙기시구요,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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