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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티스토리 안망한다 했제

by .>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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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티스토리 자체 광고 도입으로 난리가 났었더랬다. 단순히 티스토리 자체 광고 도입으로 난리가 난게 아니라 이로 인해서 애드센스 수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돈 문제 앞에선 모두가 솔직해진다. 말마따나 플랫폼 주인이 내 마음대로 뭐 하겠다는게 큰 잘못이있나? 티스토리 자체 광고 도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이로인해 애드센스 수익이 대폭 감소하니까 그게 문제였던거지. 아무쪼록 크던 작던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했고(나 또한 반토막 이상) 이 때문에 난리가 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떠나네 뭐네 하면서 한창 난리가 났었다.

 

지난 8월에 작성한 글이다. 안지웠음.

 

 

 

 

나는 그 당시 이러한 글을 작성했더랬다. 한 줄 요약하면 꼬우면 떠나라 ㅇㅇ. 솔직히 말하건데 툴툴 거리는 사람 열에 아홉은 아쉬운 사람들이다. 티스토리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 뭐든 아쉬운 사람이 시끄럽고 요란한 법이다. 왜? 가진게 티스토리 뿐이니까. 본인만의 확실한 색깔 없고 티스토리 말고 여타 SNS플랫폼에서 이렇다할 성과 없고 그나마 뭐라도 나오는게 티스토리인데 이 집 마저 장사 접는다고 하니까 난리가 나는거지. 여타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계산기 두들겨보고 수지타산 안맞는다 싶으면 버리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지.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까 동앗줄 부여잡듯 이거 하나 잡고 툴툴거리는거고.

 

 

 

이래나 저래나 재미있는 기사 하나 발견해서 다시 글 작성한다. 티스토리 탈출 러시? 7개월간 되레 늘었다. 이거가지고 일회성 이용자가 늘었다는 등 다계정이 늘었다는 등 할꺼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데이터 들고 와서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 무작정 까내리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억측 말고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자. 이래나 저래나 사용자는 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분위기는 너도 나도 티스토리 자체 광고 도입 및 애드센스 광고 수입 감소로 티스토리 이용 못하겠네요 악덕기업이네요 라며 떠나는 분위기였는데 왜 사용자는 더 늘었을까.

실상 나가서 내가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하려니까 이거 감당 안되거든. 직접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도메인 따와야하고 서버이용료 내야하고 직접 명령어 작성해나가면서 UI 하나하나 만들어야하거든. 누군가에겐 쉬운 일이겠다만 누군가에겐 한없이 어려운일이거든. 그리고 이렇게 비용을 지불한다한들 수익은 커녕 본전도 건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거든.

이렇게 저렇게 티스토리 하다가 저 당시 카카오 악덕기업 이라는 분위기에 휩쓸려 어중이 떠중이 마냥 블로그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사람은 그만큼 뒤쳐진거고, 남들한테 휘둘리지 않고 우직하게 1일 1포스팅, 계속해서 글 작성하면서 내 블로그 곳간 알뜰살뜰 채워온 사람들은 글 하나라도 더 노출되고, 방문자 수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난거고.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출범 이전에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있는 중이며 시범적으로 선발된 분들은 이미 크리에이터 뱃지를 달고 활동중이고, 이제는 응원하기라는 또 다른 수익화 프로그램을 시범서비스 시작했다. 응원하기가 가능하며 응원 금액은 최소 천 원, 최대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어설프게 애드센스 빨아먹다가 티스토리 자체 광고 도입으로 애드센스 수익 반토막 나니까 떠났던 어중이 떠중이들 다시 응원하기 20만원 보고 불나방처럼 달라들건데 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저 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우직하게 블로그 운영해온분들은 불나방들보다 적어도 한 발자국은 앞서있는 상태다. 그리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불나방들이 여러분들을 추월할 수 있는 일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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