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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공감 구독 나눔 의미 있나

by .>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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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공감 구독 나눔 의미 있나

 

저도 적당히 이쁜말 좋은말 기분좋은말 해가면서 `여러분 저랑 같이 공감, 구독하면서 서로 같이 커나가요~` 하고 싶지만 제 기준에선 아닌건 아니어서요.

다른건 모르겠고 제가 보고 느낀 것만 확실하게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 공감 구독 나눔 의미 없어요.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수 년 째 티스토리 운영해오면서 이런 저런 분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고 또 댓글 남겨주시고 하는데요,

단순히 구독, 공감 나눔성으로 찾아와서 댓글 남기셨던 분들 블로그 찾아가보면 더 이상 운영 안하고 계시더라구요.

구독, 공감, 댓글 나눔이 블로그에 여러모로 큰 효과가 있었다면 저처럼 그런거 일절 안하는 사람이 되려 그만뒀으면 그만 뒀겠죠,

공감이니 댓글 나눔이니 이런거 일절 안하는 저는 꾸준히 블로그를 하고 있고,

저한테 먼저 와서 공감, 댓글 나눔해요~ 라고 찾아왔던 많은 분들은 블로그를 하고 있지 않고,

그러면 답 나오는거 아닐까요.

그냥 깔끔하게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 본인이 할 수 있는 이야기하고 인터넷 닫고 현생살러가십쇼.

이거 수 년 하면서 본인 블로그에 본인 만의 엣지있는 무언가를 남기다보면 사람들 하나 둘 즐겨찾기하고 구독하면서 꾸준히 방문할 것이고, 그렇게 성장해나가는거죠.

모르는 사람 부여잡고 우리 가게 와주세요 하면 와요?

이 집 맛있다! 소문이 나야 저 멀리서 일찍부터 가게 찾아와서 웨이팅 줄 생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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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공감 나눔

 

내 경험상 한 가지 확실한건 그냥 조용하게 자기 할 이야기 블로그에 글 써나가고 있는 분들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근데 쓰라는 글은 안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공감하고가요~ 제 블로그도 와주세요~ 하는 분들 보면 블로그 운영 반 년을 채 못넘기더라.

거듭 이야기하지만 블로그는 정보를 글로 작성해서 타인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댓글남기면서 구독, 공감 하고가요~ 라고 친목을 도모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모이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동호회, 카페 같은 곳을 찾아가면 된다.

내 블로그에 수 십명의 사람이 방문해서 공감 누르고 댓글 남기거나 한 적이 없어서 이게 얼마나 큰 효과를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게 큰 효과가 있었다면 앞서 수 십, 수 백 명의 사람들과 공감, 댓글로 소통하던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블로그를 집어던지고 사라지는 일은 없었겠지.

 

거듭 이야기하지만 블로그는 글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임.

단순히 ChatGPT 사용해서 적당히 글 생성해서 뿌리고 다른 사람이 쓴 글 복사 붙여넣기하고, 내 멋대로 무언가에 대해서 적당히 아는 척 떠들어제끼고 광고 붙인다고해서 돈이 벌리는 플랫폼이 아니라는 말임.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방문해가면서 공감, 댓글 나눔하러 다닌다고해서 돈이 벌리는 곳이 아니란 말임.

이미 닳고 닳았고, 고일만큼 고여버린게 블로그라는 플랫폼임.

이미 고착화되어있고 블로그판에서 살아나는 방법은 단 하나임.

본인이 블로그 키워서 저 위에서 자리잡고 있는 고인물들하고 연줄 닿게 만든 뒤 그들의 이너서클 안으로 들어가는 것.

이거 말고는 없음.

그러니까 이렇게 하려면 일단 본인 블로그를 키워야하고,

블로그를 키운다는건 단순히 공감, 댓글 나눔하러다니면서 깨작 하루에 방문자 수 십명 늘리는게 아니고

양질의 글을 꾸준히 쌓아나가면서 그렇게 수 백, 수 천의 방문자를 늘려나가는거겠지.

 

 

내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의 숫자는 글 작성하고 있는 현 시점 기준 약 4200명.

이 숫자가 진짜 내가 하루종일 다른 사람들 블로그 찾아가서 댓글달고 공감하고가요~라고 해서 관리할 수 있는 숫자일까?

나는 고작 4200명이지,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분들은 더더욱이 압도적인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을텐데 그 분들이 공감, 댓글 나눔으로 그렇게 블로그를 키워나갔을까?

그리고 계속해서 이야기하는데, 진짜 티스토리에서, 구글에서 허위 방문, 허위 클릭을 가려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는거임?

정말 그렇게 생각함?

체류시간이 얼마 이상이면 유효하다 뭐 이런 이야기 믿는거임?

그렇다고 치자,

체류시간이 일정시간 이상이면 진짜 방문자 수로 인식한다고 치자.

수 백, 수 천 명의 블로그에 일정시간 체류하고 댓글달려면 24시간으로도 모자라겠죠?

그럼 공감, 댓글 나눔 하러 다니는 사람들 중 일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거겠죠?

둘 중 하나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나는 거짓말을 안하고 있으면,

남은건 상대방이죠?

이토록 비효율적이고 비정상적이며 아무런 득도 되지 않고 되려 손해만 발생하는 이 행위를 지속해나가시렵니까?

아니면 성심성의껏 글 하나 작성하고 나머지 시간에 내 할 일, 내가 좋아하는거 보고싶은거 듣고싶은거 하면서 시간 보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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