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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신랑 예복 가격 맞춤 반맞춤 차이점 간단정리

by .>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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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예복 가격 맞춤 반맞춤 차이점 간단정리

 

신랑 예복 가격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하반기 기준 가격대고요, 모든 업체를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두루두루 알아본 내용을 기반으로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산 50만원 미만이라면 아울렛 기성복 구입 혹은 대여업체, 100만원 미만이라면 웨딩 관련 제휴업체, 150만원 전후 백화점 방문 후 솔리드옴므,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및 반맞춤 수제 정장, 200만원 전후라면 맞춤, 300만원 이상이라면 아마 원하는 브랜드가서 알아서 잘 맞출거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중요한건 확실한 예산이겠죠. 나는 신랑 예복에 최대 얼마까지 쓰겠다를 명확하게 설정하세요. 가격대가 애매모호하게 걸쳐져있어서 조금만 보태면~ 조금만 보태면~ 하다가 예산초과하는 일이 쉽게 발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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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예복 가격 간단정리

 

신랑 예복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기에 정답은 없다. 다만, 저가 업체부터 고가 수제 맞춤샵까지 둘러본 결과 차이가 있다. 그게 눈에 띄는 차이냐 아니냐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니까 패스. 이 글에선 예산별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이곳 저곳 둘러보며 개인적으로 느낀점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볼 생각이다.

신랑 예복을 정할 때 고려해야할 부분은 바로 스튜디오 촬영 유무. 스튜디오 촬영이 없고, 나는 예복에 큰 돈 쓰기 싫어 하는 분이라면 기성복 적당히 구입해주면 된다. 정말 최소금액으로 잡으면 30만원 내외로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웨딩앨범을 위해 스튜디오 촬영을 한다면 적어도 두 벌 이상의 옷이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정장을 아예 입지 않기에 나는 정장에 큰 돈 쓰기 싫어~ 라고 하면서 아울렛 가서 기성복 한 벌 달랑사면 웨딩촬영할 때 다소 난해해질 수 있다. 촬영을 위해 기성복 두 벌, 세 벌을 구입한다거나, 혹은 기성복 한 벌 구입하고 나머지는 대여업체 이용하자 라고 하면 대여업체 또한 가격이 못해도 수 십 만원이기에 결국 사용하는 돈이 100만원 전후로 뛰게 된다.

헌데 돈 100만원 가격대면 반맞춤 예복업체에 가서 예복 하나 맞추고 서비스로 촬영용 턱시도 및 정장 및 악세사리, 그리고 수제 구두 등을 챙길 수 있다. 그러니까 비슷한 비용으로 내가 따로 발품팔지 않고 보다 편하게 결혼 준비를 해나갈 수 있다. 그래서 반맞춤 예복업체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반맞춤 예복업체를 둘러보기 시작하니까 이게 최저가 기준이 100만원 내외지, 가서 보면 원단 좋은거 고르고 하면 150만원~200만원까지 훌쩍 뛴다. 근데 또 가서 좋다고 하는 원단 입어보면 확실히 태가 다른게 느껴지거든, 그래서 갈팡질팡하면서 또 150만원 쓸꺼면 좀 더 알아보자 하면서 알아보다보면 백화점이 눈에 들어오게되고, 그렇게 솔리드옴므,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솔타시라고 불리우는 브랜드가 눈에 밟히게 된다.

 

예복 맞춤 반맞춤 차이점

신랑 예복 예산이 200만원 내외로 확장되면 또한 수제 맞춤(=비스포크)까지 영역이 넓어진다. 용어가 좀 애매모호하다만, 구태여 비교해보자면 예복은 기성복, 반맞춤, 그리고 맞춤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기성복은 공장에서 찍어낸 옷을 그냥 신랑 신체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수선하는게 끝, 반맞춤은 신랑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지만 예복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제작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옷이 틀이 있고 이걸 개개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튜닝하는 것, 미싱을 이용하거나 풀을 발라 만든다고해서 접착식이라고도 한다. 마지막으로 맞춤, 비스포크는 옷 제작 처음부터 끝까지 바느질로 이루어지는, 수작업으로 나만의 옷이 만들어지는 진정한 맞춤 예복이다. 그러니까 남자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다고해서 다 맞춤이 아니라는 것.

가격대야 기성복은 당연히 최저가 30만원 내외부터, 반맞춤이 보통 100만원 전후, 수제 비스포크는 200만원 내외 잡으면 된다. 남자 예복을 수제, 비스포크로 맞추고자한다면 못해도 웨딩촬영 및 결혼식 한 두 달 전에는 방문해줘야 한다. 옷을 만들어가면서 수 차례 예복샵에 방문해 입어보면서 제작을 진행하기에 시간이 꽤나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예산이 300만원 이상이라면 사실 신랑 예복 관련해서 검색하는 일은 없겠지.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을 것이고 해당 브랜드 찾아가서 알아서 잘 예복 맞출 것이라 생각된다.

 

예복 예산을 얼마로 잡느냐는 순전히 개인 취향에 달렸다. 누구는 이야기한다, 예복에 돈 쓰지 마라고, 다른 누군가는 이야기한다, 이왕 하는거 좋은거 하자, 다 티 난다 등등. 아울렛을 시작으로 비스포크샵까지 방문해본 내가 내린 결론은 돈 쓰면 태가 난다는 것. 마지막으로 짤막하게 조언 하나 해보자면 어설프게 반맞춤 할바에야 아예 돈 조금 더 써서 비스포크, 맞춤으로 가거나, 아니면 아울렛 가자. 기성복과 반맞춤 사이에서는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비스코프, 수제 맞춤으로 넘어가니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 궁금하면 두루두루 방문해보고 입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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