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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청첩장 돌리는 시기

by .>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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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돌리는 시기

 

청첩장 관련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여기에 정해진건 없습니다. 다만 청첩장 돌리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결혼식 한 달 전후, 식사를 대접하면서 청첩장을 드리는게 일반적인 방법이에요. 다만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앞서 차근차근 준비했던 것들, 이를테면 신랑 예복, 신부 드레스, 예식장 관련 세부사항, 결혼식 촬영 및 부모님과 가족, 결혼식 도와주는 분들 일정 등등 총체적인 것들을 관리하고 마무리해야하기에 이러한 일정들을 고려해서 약속을 잡는 것이 중요하겠죠. 정말 바빠서 시간이 안난다고하면 적당히 그룹을 나눠 식당 예약 및 결제를 대신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청첩장은 그룹 내 대표자에게 전달해주거나 모바일 청첩장으로 대체하는 방법 등이 있겠네요. 모바일 청첩장은 결혼식 2주 전에 돌리는 식으로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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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돌리는 시기

청첩장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한다. 청첩장 문구 및 디자인 같은 경우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청첩장 전문 업체에서 다수의 샘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구 및 디자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된다. 청첩장 최소 수량은 통상 100장에서 시작하며 간혹 50장부터 시작할 수 있는 업체, 디자인도 있다. 혹은 내가 직접 하고 싶다하면 문구도 만들고 디자인도 만들어서 하면 된다. 이거야 시간과 돈이 좀 더 들어가겠지, 나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아서 이에 대한 이야기는 패스.

이외에 청첩장을 만든 곳에서 모바일 청첩장도 함께 만드는 방법이 있고, 혹은 모바일 청첩장만 별도의 업체에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청첩장 제작 업체에서 제시하는 서비스가 보통 식전영상, 모바일 청첩장 등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걸 하면 된다. 만약 청첩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식전영상을 선택했다면 모바일 청첩장은 따로 제작하면 된다. 이거 또한 전문 제작 업체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으니 원하는 디자인 선택해서 제작하면 된다.

청첩장은 이미 모든 것이 규격화되어있기 때문에 본인 취향 및 예산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것이라 어려울 게 없다. 진짜 문제는 청첩장을 돌리는 것. 이야기 시작하기에 앞서 딱 잘라 이야기하자면 어설프게 돈 아낄 생각하지말자. 결혼하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축하해달라고 부탁하는 자리다. 말마따나 결혼식장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붐볐으면 좋겠는데, 청첩장 돌리면서 식사 대접하며 돈 쓰긴 싫고? 다른 사람의 시간과 정성을 허투루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다고 비싼 식당 잡아 식사 대접하며 잘 부탁드립니다! 무릎 꿇으면서 이야기하라는건 아니고.

그래서 청첩장 돌리면서 식사 대접하는 자리에 적당한 식사금액이 얼마인데 라고 묻는다면 그걸 내가 어찌아리. 다만 나는 결혼식 관련해서 축의금으로 장사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축의금에 걸맞는 식사를 대접하며 청첩장을 드렸다. 적정 축의금액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지만 어쨌거나 최소 식대가 5만원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오늘날 적정 축의금액이 나는 10만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어른들은 찾아뵐 때엔 식사 금액 상관 없이 어른들 편의성을 중심으로, 어른들 계신 곳 근방에 좋은 식당 룸으로 예약해서 인사 드리고 식사 대접하고 청첩장 드렸다, 함께 식사가 불가능할 경우 인당 20~30만원 잡고 선물 사서 찾아뵙고 인사 드렸다. 이외에 친구 및 동료들의 경우 결혼식에 오는 그룹과 오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서 예식장 오는 친구들의 경우 식대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기반으로 밥을 샀고, 결혼식에 못오는 그룹군은 내가 받을 축의금 10만원 온전히 식사에 사용한다 생각하고 식사 대접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한 친구, 그룹군들의 경우 따로 내가 식사비만 전해준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청첩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직접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결혼식 전에는 모바일 청첩장과 함께 기프티콘 등을 활용해 성의 표시를 했고, 결혼식 이후에 찾아뵙고 모이고 해서 식사를 대접했다.

아무쪼록 난 이렇게 했다. 누군가는 이야기하더라.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별 다른 이유 없다. 그냥 이렇게 하고 싶었다. 좀 유별나지만 나는 시간이라는 것을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사용해 내 청첩장 받으러 와준 것에 감사했고, 내 결혼식장에 와준 것에 감사했기 때문에. 뭐, 보다보니까 축의금으로 장사하려드는 고얀 심보를 가진 년놈들 몇몇 좀 보니까 역겨워서 더더욱이 신경썼던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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