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적정 비용
신혼여행 적정 비용 같은 것은 없습니다. 어딜 가느냐, 얼마나 가느냐, 또 같은 장소에 간다 한들 그곳에서 무얼 하느냐에 따라 예산은 천차만별로 달라지니까요. 이외에 신혼여행지로 관광지가 좋냐 휴양지가 좋냐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본인들이 더 원하는 곳으로 가는게 맞죠, 잘 모르겠으면 해당 기간에 날씨가 가장 좋은 곳을 골라 가면 되구요, 사실 국내 여행으로 가도 상관없어요. 포인트는 신혼여행의 경우 비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간에 집중하는게 좋다는거, 왜냐하면 평범한 일반인 기준 신랑신부가 단 둘이 자유롭게 10일~한 달 남짓한 기간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신혼여행 적정 비용
신혼여행 적정 비용 같은 것은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모아놓은 돈이 다르고 지원 받는 금액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른데 뭘 딱 잘라서 평균내어 이게 맞고 이거 벗어나면 안된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음. 무엇보다도 신혼여행의 경우 비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간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무슨 이야기냐면 신랑 신부 단 둘이서 그 어떠한 것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짧으면 10일, 길면 한 달 가까운 시간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기간은 흔치 않은 기회니까.
뭐랄까, 구태여 비유해보자면 수능 끝나고 대학교 입학하기 전, 혹은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성공 후 첫 출근 전과 같은 시간이랄까. 인생에서 한없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몇 안되는 순간이라는거. 그렇다고해서 인생에 몇 없는 순간이다 라면서 무리해서까지 일 키우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저 비용에 집착하거나, 한 번 뿐인 신혼여행인데~라면서 무리하기보다는 단 둘이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라는 것임.
그리고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야할까에 대한 고민도 좀 될텐데, 흔히 떠도는 이야기들의 경우 결혼 준비 및 결혼식 끝나면 힘드니까 휴양지가서 푹 쉬어라, 아니다 관광지 가서 돌아다녀라인데 정답은 없음. 휴양지 가고 싶은 사람은 휴양지 가면 되고 관광지 가고 싶은 사람은 관광지 가면 되지. 뭐 잘 모르겠다 싶으면 내가 신혼여행 가는 시기에 날씨가 가장 좋은 곳을 골라 가면 된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보자면 아무리 유럽에 대한 로망이 크다한들 날씨 안 좋을 때 가는거 좀 추천하지 않음, 태초에 유럽에 대한 그 로망은 날씨가 좋은 유럽을 간접적으로 보고나서 생긴 것이지 날씨 좋지 않은 유럽을 보고 생긴건 아니니까, 비수기에 가면 실망이 클 것임.
그리고 나는 인생에 한 번 뿐인 결혼식인데~ 신혼여행인데~ 하면서 조금 무리하는거 나쁘게 생각 안한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신혼부부 단 둘이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 시기는 누군가에겐 평생에 다시 없을 시간이기에 이 시간을 기분 좋게 누리는게 최선 아닐까 싶음. 누군가는 아끼고 또 아껴서로 시작해서 구구절절 인생에 훈수두려하는데 심각하게 들을 필요 없음. 그렇게 잘나고 돈 많으시면 아갈질 대신에 돈 만 원이라도 나한테 주시던가.
반대로 신혼여행이라고해서 꼭 거창하게 판 벌려야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긴 연휴 시간 동안 단 둘이서 자유롭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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