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3 해피아워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3 해피아워

서울촌놈 인생 첫 호텔 방문기입니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2 애프터눈 티

신라호텔 호캉스 후기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오후6시부터 10시까지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에 애프터눈 티 서비스는 간식시간이었고 해피아워는 밥시간이다.

아까 애프터눈 티 시간에 영빈관 뷰, 도시쪽 뷰를 바라봤기에 이번엔 남산타워 쪽에 앉았다. 아쉬운 점은 안 쪽 모습이 유리창에 다 비쳐서 원활한 사진 찍기가 힘들다는 것? 

유리 안 쪽 모습이 유리에 비치는게 고급유리의 특징인 건가? 아무튼 몇 장 찍어보다가 그냥 찍는거 포기하고 눈으로 감상하는거에 만족했다.

아까 애프터눈 티 시간에는 비어있던 곳에 요리로 가득 차 있다.

찹스테이크, 텐더로인(Tenderloin)은 안심을 얘기한다. 서로인(Sirloin)은 등심, 립아이(Ribeye)는 꽃등심을 얘기한다. 돼지 안심으로 돈까스 만든건 히레까스 돼지 등심으로 만든건 로스까스. 치킨텐더는 닭 안심으로 만든 것. 맥너겟은 닭가슴살로 만든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기가맥히게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저 그랬다. 막입이어서 그런가.

칠리새우. 맛있었음.

이건 닭고기. 맛있었음.

고급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도 고급질 수 있구나 라는 걸 깨달음. 맛있음.

맛있었다. 뭐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다. 굳이 저렴하게 표현해보자면 여느 식당에가서 앵간치 돈을 내고 시켜 먹었어도 돈이 아깝지 않았을 것 같은 맛이랄까. 

하기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들이 모여있는 곳이 신라호텔이라고 하니까. 내년즈음엔 부모님 모시고 라연에가서 밥먹어봐야겠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여긴 상대적으로 가벼운 야채랑 뭐 이것 저것 있는 곳, 저 끝에는 술이랑 음료수가 있는데 모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야채는 많이 안먹음.

술에도 딱히 취향이 없기 때문에 콜라만 가져다가 마셨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선 코카콜라를 제공한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후기

이외에 케이크와 초콜렛과 과일 등 다양하게 있다. 워낙에 입이 짧은 터라 두어 접시만 먹고 앉아있다가 밖으로 구경 나갔다.

동대문으로 갔다. 나름 서프라이즈라고 준비해서 아무것도 얘기를 안했던터라 아무것도 안들고왔다. 그래서 수영복 사러 동대문으로 나왔다. 조금 밍기적거린터라 시간이 늦어 결국 이날 수영장 이용 못한건 아이러니.

뭐랄까,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집에 갈 생각을 하면 사실 까마득한데 몇 분 안되는 거리를 이동해서 숙소로 돌아오니 이거대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내일을 기약하며 잠자리로.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4 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