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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1 영빈관 뷰

by .>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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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1 영빈관 뷰

인생 처음으로 호캉스를 다녀왔다. 후기를 적어본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후기

여자친구 생일날 뭐할까 고민하다가 신라호텔에 가게되었다. 여자친구가 지난번 방콕여행에서 수영장을 굉장히 좋아했던 것이 기억나기도 했고, 먹는걸 좋아하기도하고, 신라호텔이 딱 맞는 것 같아서 예약을 하게 됐다.

서울촌놈이라 호텔은 첫 방문이라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다.

지하철을 타던 버스를타던 장충체육관 근방이나 신라호텔 근방에 내려서 걸어올라가면 된다. 셔틀버스도 있다고 한다. 나는 걸어갔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체크인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체크인은 23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해야된다고 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다.

1층이나 23층은 키카드 없어도 이동 가능, 숙소에 갈 때엔 키카드를 하단의 검정색 패드에 갖다 댄 뒤에 층수를 눌러야한다. 처음에 몰라서 당황했었다.


23층으로 올라가서 체크인을 했다. 오렌지주스를 갖다주고 신라호텔에는 첫 방문이라는 질문과 함께 이것 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주된 내용은 나가기 전 까지 네  밥을 주니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된다 정도의 얘기.

다 듣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대실비를 카드로 결제하자 짜증을 내던 한 모텔 사장님이 떠올랐다. 아마, 그 사장님도 모텔이 아니라 숙박비 수 십만원 대의 호텔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었다면, 내가 카드를 냈더라도 친절하게 웃으면서 받아주셨을까.



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룸 영빈관뷰

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룸 15층, 영빈관 뷰에서 묵게됐다. 신라호텔의 경우 영빈관 뷰와 남산타워 뷰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 것 같은데 통상 평은 영빈관 뷰가 더 좋은 것 같다. 뭐 나는 나름대로 만족.

사실 어디든 상관이 있을까 싶다. 방에 들어가서 잠깐 `우와` 외치고 풍경 감상 좀 하다가 바로 핸드폰 게임 켜서 만지작 거리다가 밥먹으러 가고,  다시 들어와서 유튜브 좀 보다가 다시 밥먹으러 가고 뭐 그랬다.


나는 이전에 호텔을 아예 방문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지 사실 내심 `호텔 침대는 누우면 그대로 스르륵 잠들어버리는 기적과도 같은 편안함`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찐따같은 상상을 좀 했는데, 실제로 눕자마자 그대로 스르륵 잠들진 않았다.

다만 당시에는 되려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후 다른 곳에 가보면 `아, 고급이였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음.


호텔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잘 모른다.


신라호텔 영빈관 뷰 후기

신라호텔 영빈관 뷰, 침대에서 바라보는 건 대충 이정도 느낌. 저 멀리 있는게 롯데월드타워다. 신라호텔이랑 고민했던 곳인데 수영장을 원하면 신라호텔, 전망보는 것을 좋아하면 시그니엘 서울을 가라는 얘기가 많았다. 다음엔 시그니엘 서울도 가보고 싶다.


카메라는 캐논 800D, 렌즈는 번들렌즈다.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좀 해봤는데 아직까지는 어색.

오후 3시에 체크인하고 들어가 경치 구경 방 구경하고 조금 누워있다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되는 애프터눈 티를 먹으러 갔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방문기 #2 애프터눈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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