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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3박 4일 방콕자유여행기#7. 방콕왕궁 방문기, 시간, 입장료, 복장

by 대일이야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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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방콕자유여행기#7. 방콕왕궁 방문기, 입장료, 복장

3박4일 방콕 자유여행 2일차에 방문한 방콕 왕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박4일 방콕 자유여행기#6.ON LOK YUN 에서 태국식 브런치


방콕왕궁 입장료 관람시간

방콕왕궁에 도착했을 때엔 우리는 이미 지쳐있었다. 다시는 동남아의 날씨를 무시하지 말아라. 경고하는 것 일까. 아침에 밥을 안먹고 빵을 먹어서 그런 것 일까. 어쨌거나 징징거릴 틈도 없이 엄청난 관광객들 틈에 둘러쌓여 자연스럽게 방콕 왕궁으로 들어갔다.

방콕왕궁의 입장료는 500바트, 관람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티켓팅시간은 오후 3시30분까지다. 여느 관광지나 동일하겠지만 아침 일찍 가거나, 오후 느지막히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는 부지런히 움직이지 못한 죄로 수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움직여야했다.


방콕왕궁 뿐만 아니라 방콕 내의 여러 사원들의 경우 복장 제한이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정말 심한 나시류나 쪼리류가 아니라면 딱히 제한을 두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얼마나 다녀봤겠냐만 이번 여행 기간동안 방콕 왕궁이나 다른 사원들을 방문했을 때 입구컷을 당한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방콕자유여행 3박4일 일정 경비

방콕왕궁은 1782년에 건축되어 새로운 건물 증축 등 시간이 흐르며 현재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게 된, 역대 궁왕들이 살았던 왕궁이다. 전반적으로 방콕에서 방문한 사원들은 하나같이 화려함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단정하고 정갈한 우리나라의 궁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방콕왕궁에 들어가기 전에 최소한 500ml 물 정도는 챙길 수 있도록 하자. 1.5L 물병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비단 이건 왕궁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원이나 방콕 여행 중에 들고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안그래도 덥고 습한 날씨에 엄청난 인파에 둘러 쌓여 여기저기 움직이다보니 더 빠르게 지치는 느낌.


어느 정도로 지치냐면 입장료를 다시 내는 한이 있더라도 나가서 물 사먹고 다시 들어오고 싶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든다. 다행히 왕궁 내에 정수기가 비치되어있어서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고 마저 돌아다닐 수 있었다.


방콕왕궁 입구 시간

방콕왕궁을 돌아다니면서 중간 중간 일련의 의식? 같은 것을 진행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옆에 있던 나까지 뭔가 경건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기분이 오묘했다.

영어가 좀 된다면 뭐하는 건지 물어보고 좋은 것이라면 한 번 해볼 수도 있겠지만 영어도 안되고, 영어가 된다고 해도 그리 살가운 성격은 아니기에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것 만으로 만족해본다.


방콕왕궁 관람시간 소요시간 복장

방콕왕궁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거의 절반에 달하는 곳은 유지보수로 인하여 관람할 수 없었다는 것. 괜찮다, 방콕 언제든 다시 올거니까. 유지보수 끝나면 다시 와서 한바퀴 크게 둘러봐야겠다.


이곳, 이 건물이 언제 생겼고, 어떤 뜻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등 을 알고 보면 좋겠지만 모르고 봐도 크게 무방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나로서는 그저 화려함에 취해 왕궁을 돌아다녔다. 근데 정말 덥다. 찍은 사진만 봐도 여기 이후 사진은 얼굴이 빨갛다 못해 완전히 익어있다.


이곳을 지나가면 방콕 왕궁의 끝이며 이 건물을 나서면 바로 옆에 카페가 있으니 정말 힘들다 할지라도 조금만 더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이 사실을 모르고 가는게 더 좋겠다.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마주하는 기분이 어떤 느낌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니까.


이렇게 방콕 왕궁을 둘러보았다.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중간중간 앉아서 쉬기도 하고, 여기 저기서 사진 찍으면서 논 시간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더 짧게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안내문이나 관광책자 등을 보며 각 건물들의 세부적인 내용들도 함께 즐기면서 관람을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겠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바로 옆에 있지만 바로 옆으로 갈 수 없고 한 바퀴 빙 돌아가야하는 왓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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