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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by .>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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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라고 나는 생각함.

물론 이 생각은 그 자체로 반박당하는 문장이기는 함.

왜냐하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기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것이 좋다고 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나의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까. 

근데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는건 썩 거북함.

또한

마치 자신의 생각이 절대 진리인 것 마냥 이야기하는 것 역시 거북함.

이 역시 내 생각, 이 글에 해당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벤 샤피로 토론 영상 후기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때론 피곤하다.

어쩌다 영상 하나만 클릭해서 보면

관련 영상들을 우르르 쏟아내니까.

어쨌거나 둘이 이야기하는 것만 놓고 보면

단연 벤 샤피로의 승리.

근데 또 벤 샤피로의 이야기가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리스크를 부담하는 사람이 더 큰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맞지만

리스크를 부담한다는 이유로

폭리를 취한다면 그게 맞는걸까?

내가 자본대고 유한회사만들고, 이 법 저 법 다 고려해서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입 닫고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

말도 안됨.

 

사회주의자 측이 너무나도 빈약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서

다소 현실성 없어 보이지만

노란옷 친구님의 근본적인 주장은

무시할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함.

노동자도 노동자 나름의 리스크를 지고 연필공장회사에 들어간 것임.

대우가 더 좋은 다른 연필공장 회사를 두고 해당 회사에 들어갔을 수도 있고,

더 나은 업종의 회사를 두고 연필공장 회사에 들어갔을 수도 있고,

연필공장 회사 사장이 야근 수당은 커녕 밥도 안주고 일시키는 미x놈인줄 모르고 회사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동자가 떠안은 리스크와

사장님이 떠안은 리스크를 비교해보면

단연 사장님이 떠안은 리스크가 훨씬 크다.

그러니까 사장님이 더 받아가는건 당연함.

하지만, 착취나 폭리가 정당화되어선 안됨.

 

쓰다보니 박쥐새x처럼 이야기한듯.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아무쪼록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보다 세상을 유연하게 바라보면서

살아가야지.

벤 샤피로 좀 멋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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