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퇴직연금 안전자산 TDF 2050 매수
미래에셋증권에서 개인퇴직연금, IRP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RP의 경우 퇴직 이후에 사용될 중요한 자원이기에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일반계좌와는 다르게 레버리지가 접목된 상품은 건드릴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안전자산 30%를 유지해줘야합니다.
안전자산이라고 함은 일반예금을 시작으로 채권과 관련된 ETF, 펀드 등이 있겠네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전자산의 경우 사실 수익보다는 원금보전에 강한 의미를 두고 있는 상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30% 정도는 원금보전에 힘을 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죠.
다만, 나는 좀 더 수익률을 추구하고 싶다, 나는 아직 목마르다 하시는 분들은 TDF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TDF : Target Date Fund
Target Date : 목표일자라는 뜻으로 개개인의 퇴직일자를 목표로 운영되는 펀드입니다.
위험자산의 비중이 높게 형성되어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이 낮아지고, 안전자산의 비중은 높아지는 업무를 수행해주는 펀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TDF 2030을 시작으로 2040, 2045, 2050 등 TDF 뒤에 여러 숫자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각 숫자는 2040년, 2045년, 2050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TDF 2040 : 2040년을 은퇴시점으로 맞춘 펀드.
TDF 2050: 2050년을 은퇴시점으로 맞춘 펀드.
저는 2045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TDF 2050은 못사나요?
살 수 있습니다.
은퇴시점이 긴 펀드일수록 해당 펀드의 주식 비중이 더 높습니다.
이를테면 TDF 2040보다 TDF 2050의 주식 비중이 더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것이 정답이다! 랄 것은 없습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더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싶다 - TDF 2050
안정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싶다 - TDF 2030
개인의 취향, 생각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은퇴시점이 긴 펀드일수록 주식 비중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수수료 또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운용사별로 수수료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성종목 및 수수료 등을 살펴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순히 1%라고해도 이게 수 십년을 투자한다면 몇 십 만원을 넘어서 몇 백 만원돈의 차이가 나게 되니까요.
저는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 2050 혼합자산투자신탁을 선택했습니다.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 2050 혼합자산투자신탁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계좌에서 TDF를 매수해보자.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하늘색과 주황색 어플이 있는데, 연금계좌와 관련해 매매를 진행하려면 오렌지색 어플로 접속하는 것이 편리하다.
미래에셋증권 오렌지색 어플 접속 - 메뉴 - 연금 - 연금매매 메뉴로 들어가면,
ETF/ETN/리츠, 펀드/예금, ELB, 세 가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데.
TDF는 펀드이기에 펀드/예금 메뉴로 접속해주면 된다.
매수 메뉴를 누르면 펀드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매도를 누르면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매도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펀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조회/취소를 누르면 된다.
비단 미래에셋증권 뿐만 아니라 어떠한 증권사를 이용하더라도 퇴직연금계좌는 안전자산의 비중을 30% 유지해야한다.
어떠한 ETF, 펀드가 안전자산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 해당 상품 하단에 투자한도 100% 라고 적혀있으면 안전자산, 30%, 70%라고 적혀있으면 위험자산입니다.
투자한도 100%라고 적혀있는 ETF, 펀드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재미없는 상품들이 많다.
하지만, TDF를 선택한다면?
TDF 2050처럼 주식, ETF 등에 거의 80%가까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안전자산으로 편입시킴으로써
나의 퇴직연금계좌를 좀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
물론, 상승장에선 최고의 선택이 되겠지만 하락장이 펼쳐진다면 최악의 선택이 되겠지요.
선택은 본인이.
나는 좀 더 상승할만한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기에 TDF2050을 선택했다.
이제 끝물이다. 당분간 또 횡보장세가 이어지거나 하락할거다 -> 예금으로 두시면 됩니다.
미래에셋 TDF 자산배분 전략배분 차이점
TDF를 살펴보면 다양한 증권사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나는 미래에셋을 선택했다.
내가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고 있기에 미래에셋에서 운영하고 있는 TDF를 선택하기로 했다
는 아니구요,
각 증권사마다 차이점이 있는데 미래에셋, KB, 키움, 이렇게 세 증권사가 직접 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다른 회사들은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TDF를 제휴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휴판매 - 수수료 쌔다(수수료가 최대 1%가 넘어감....)
아무쪼록, 미래에셋 TDF는 크게 자산배분과 전략배분,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뉘는데 간략하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래에셋 자산배분 TDF.
미래에셋 자산배분 TDF의 특징은 안정적인 ETF에 다양하게 투자한다는 것.
미래에셋 자산배분 TDF의 장점을 이야기해보면 지수추종 포트폴리오와 흡사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다양한 ETF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ex. SPDR S&P500 ETF trust만 하더라도 한 주에 40만원이 넘어감....)
미래에셋 자산배분 TDF의 단점을 이야기해보면 TDF 내의 대부분의 ETF는 미국시장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라는 것.
내가 굳이 수수료 내면서 TDF에 넣을 이유가 있을까? 직접투자하면 한 주당 가격은 비싸더라도 보다 내 기준과 입맛에 맞는 ETF들로만 매수해나갈 수 있는데?
라고 하지만 미래에셋 자산배분 TDF는 정말 잘 만든듯 싶다.
나를 포함해 근래에 많은 분들이 지수추종 ETF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ETF 적립식 투자의 표본이랄까?
S&P500을 시작으로 성장주, 소형주, 신흥국에 원자재, 소량의 예금까지 정말 정말 깔끔하다.
내가 지금 배당주에 조금 꽂혀있어서 그렇지 퇴직연금계좌는 그냥 이거 하나만 100%로 들고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깔끔함.
그런데 왜 님은 자산배분 안사고 전략배분 샀어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미국 ETF를 직접투자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 2050.
자산배분과 전략배분, 두 단어에서 느껴지는 무언가 어감의 차이. 전략....자산배분보다 좀 더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보면 될 듯 싶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에서 판매하고 있는 펀드를 들고 있으며, 이외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월트디즈니, 익스피디아 등 개별주의 비중도 꽤나 높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 2050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데,
본디 국내에서 유일하게 TDF를 스스로 운영하는 회사가 미래에셋이었음.
다른 회사들은 다 해외 자산운용사들의 상품을 재판매하는 형태.
KB는 본디 뱅가드와 계약해 뱅가드의 TDF를 재판매하고 있었는데 최근 계약 종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운영하게 된 케이스.
직접운영하는 것과 재판매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하면 수수료가 다릅니다.
다른 증권사들은 재판매 형태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꽤나 높다.
여러 회사들의 TDF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가 수익률이 가장 좋은데,
수익률이 좋을 수 있는 이유는 일을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수수료도 빼놓을 수는 없을듯 싶다.
미래에셋 개인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완성.
위험자산 70% : ESR켄달스퀘어리츠, 신한알파리츠, KINDEX베트남VN30(합성) 세 종목을 가져가고,
안전자산 30% :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 2050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퇴직연금계좌는 온전히 배당주로 돌리고 싶었지만 안전자산 30% 비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됐음.
KINDEX 베트남 VN30은 조커픽으로 넣음.
20년 뒤에 베트남이 떡상해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IRP계좌엔 매 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00만원어치만 입금할 생각이며, 올해의 경우 7월달 부터 시작했기에 매 달 50만원씩 입금해 300만원을 채워넣을 생각이다.
내년 부터는 매 달 25만원을 입금해 적립식으로 매수해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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