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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하락장 대처 방법

by .>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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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하락장 대처 방법

 

2021년도 이제 3개월 뿐이 안남았네요.

코로나가 시작된지는 이제 곧 2년차가 되어가구요.

코로나에게 고마운 점이 있다면 마스크 쓰는 습관을 갖게 해줬다는 것 정도 되겠네요.

뭐, 이걸 고맙다고 하는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 헝다 그룹 파산설부터 시작해서 미국 디폴트, 금리 인상 등 자산시장에는 썩 좋지 않은 뉴스들만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저 지나가는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2년 가까이 유지해온 대상승 파티의 막이 오르고 있는건지 그건 알 수 없다.

알아서 눈치껏 움직일 수 밖에.

 

 

아무쪼록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 및 자산시장이 앞으로 하락세를 맞이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정도 되겠다.

 

 

첫 번째 방법은 선물시장에서 공매도를 치는 것.

 

다만, 미국 주식이나 우리나라 주식이나 선물계좌만들고 운영하려면 증거금이 많이 요구되는 편이기에 접근하기 용이하지 않다.

또한, 단순히 상승 하나만 바라보고 진입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현물시장과는 다르게

선물시장의 경우 상승/하락, 두 가지에 베팅할 수 있고, 또 단순히 방향성에만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진입 시점까지 고려해야한다는 점,

무엇보다도 일정량 이상의 손해가 발생하면 잔고가 0이 되어버리는 청산이라는 개념까지 존재하기에 현물로 수익을 내지 못한 사람이 선물판에 발을 들여봤자 얻어갈 것 하나 없다.

하라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알고나 있자고 이야기해봤다.

그냥 알고나 있자.

 

 

주식 하락할 때 하지말아야할 것

 

두 번째 방법은 인버스 상품 매수.

우리나라의 경우 kodex 200선물인버스 2x(곱버스) 등을 매수해 지수가 하락하면 이익을 취할 수 있겠고,

미국 역시 PSQ, SQQQ(나스닥 숏) 등을 매수해 지수가 하락할 때 이익을 취하는 방법이 있겠다.

 

 

단순히 `이제 파티는 끝났다 개미들아, 앞으로 수 년간 군살 쫙쫙 뺀다, 탈탈 털릴 준비 됐지?`

라고 생각하고 인버스에 몰빵! 하라는 개념이 아님.

물론 이렇게 해서 그대로 졸업할 수 도 있겠지만 썩 보기 쉬운 케이스는 아님.

 

 

눈 앞에 보이는 여러 위험들이 있고,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일종의 보험 개념으로 해당 상품들을 매수하는 것,

내 자산의 일정 부분을 인버스 상품을 매수함으로써 하락장에 대한 대비, 하락하더라도 인버스로 이익일 취하면서 손실분을 줄이는 것 정도로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제 테이퍼링해서 금리올라가면 자산시장 거품 쫙 빠짐, 그러니까 인버스 매수해서 헷징하셈 무조건 하셈

이런식으로 매수 권유 하는 것 아니고

이러한 개념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단순히 상방만 바라보는 원웨이 게임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

 

 

내용과 조금 떨어진 이야기지만 공매도에 대한 혐오는 좀 멈췄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뭐 공매도의 효능에 대해 주절주절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단순히 생각해보자.

 

 

아니, 홀짝 중에 홀만 맞추면 되는 게임에서 홀도 제대로 못맞추는데, 홀짝 둘 중 하나를 맞추는 게임을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음.

상환기간이 무기한이라는 잘못된 점이 분명히 있는데,

여기서 내가 얘기하고자하는 바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 주식시장에서 돈을 못 버는 개미들은

단순히 공매도의 횡포, 혹은 매수 포지션만 가질 수 밖에 없는 불합리성 때문이 아니라 그냥 매매를 못해서 돈을 못 버는 거다.

 

 

아니 호재 떴잖아요! 호재 떴는데 외인 기관이 공매로 찍어 눌러서 주가 못올라가게 하는거잖아요!

라고 얘기하면 딱히 할 말이 없음. 

 

탐욕을 줄이고, 요리조리 알아서 잘 눈치껏 딱 센스있게,

때론 소심하게, 때론 배짱 두둑하게, 유연하게 매매를 해야지

 

아니 그 수 많은 종목 중에서 오를 종목을 골라내어 베팅하면 되는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오를지, 내릴지를 가려낸다?

매수에서 털리는 사람은 매도에서도 털릴 수 밖에 없음.

올라갈지 말지도 못맞추는데 내려갈지 말지를 어떻게 맞춤.

 

뭐, 올라가는 건 못맞춰도 내려가는건 잘 맞출수도 있겠다.

예,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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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꾸물꾸멀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

 

세 번째 방법은 달러를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다.

달러의 가치 상승 = 원화의 가치 하락 = 달러와 원화의 교환비율의 상승 = 달러 비싸짐

1달러 살 때 천 원 필요하던 것이 1달러 살 때 2천 원이 필요해짐.

달러의 가치 상승, 원화의 가치 하락, 원달러 환율의 상승.

기준이 뭐가 되느냐에 따라 상승이냐 하락이냐 말이 바뀌어서 헷갈릴 수 있지만,

뭐든 달러를 메인으로 보고 해석하면 된다.

 

 

어쨌거나, 달러 또한 주식과 마찬가지다.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 주가가 쌀 때 매수해서, 비쌀 때 매도한다.

달러로 돈 버는 방법 : 달러가 쌀 때 매수(국제 경기 좋을 때)해서, 비쌀 때 매도(국제 경기 안좋을 때)한다.

 

 

물론 원달러환율은 내가 살 때랑 팔 때 가격이 다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달러를 사는 것이 달러를 팔 때보다 더 비쌈.

 

 

따로 달러는 투자해본 적이 없어서 이 이상의 내용은 모르겠다.

본인 또한 개념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

미국주식을 하면 좋은게 미국 주식에 투자 + 달러에 대한 투자까지 겸해서 되기에 원화기반 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나름 투자에 투자가 되는 효과를 불러옴.

 

 

참 이게 주식 이야기를 하면 코로나빔을 이야기안할 수가 없다.

2019년 9월~ 2021년 코스피 지수 일봉 차트,

이렇게 보면 뭐 살짝 빠진 것 같지만,

 

 

확대해서 보면 진짜 지옥이었음.

코스피지수가 2000에서 2주도 안되서 500포인트 가까이 빠졌으니까 개별종목은 뭐 말 다했음.

보면 알겠지만, 뭐 빠진다고 해서 시종일관 쭉쭉 빠지는게 아님.

1,2,3번 모두 양봉&일봉으로 구성되어있음.

 

 

하락장이 무서운건 어디가 바닥인지 모른다는 것.

1,2,3번 빨간색 양봉자리에서 이쯤했으면 반등 나오겠지? 해서 종가 매수 들어간 사람들,

1,2,3 파란색 음봉자리에서 이쯤되면 바닥이겠지? 해서 바닥잡기 들어간 사람들,

 

 

이쯤이면 바닥이다, 오늘or내일은 무조건 반등이다 하면서 풀베팅 - 다음날 바로 사망.

그냥 사망임.

바로 반대매매.

선 채로 죽는다고 표현함.

존버고 뭐고 그냥 그런게 없고 바로 그냥 장열리면 컽.

아니 그냥 장 열리면 무조건 -10% 이렇게 빠져버리는데 뭘 어떻게함.

 

 

안그래도 장이 안좋다 - 매도세 강한데 반대매매까지 가세한다?

매도세가 더 강해짐

말 그대로 엎친데 덮친격.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시면 됩니다.

 

제일 최악 = 어설프게 바닥잡기 하며 베팅들어가는 사람.

어설프게 바닥잡기하다가 떨어지고, 떨어지고, 다시 또 떨어지고,

눈덩이 굴러가듯 커지는 손실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슬슬 뜨거워지면서

`나 주식 안해` 하고 하락이 절정일 때 그 최대 손실을 그대로 떠안고 풀매도를 누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함.

 

물론, 이렇게 떠난 사람이 평생 주식을 안하느냐?

그건 아님.

무조건 다시 하게 되어있음.

왜냐하면 이익이던 손해건 주식에서 오는 일련의 그 뽕맛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느낄 수 없는 그런 감정이니까.

정말 주식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정말 1차원적이면서도 고차원적인 그러한 감정이다.

 

아무튼, 뭐하려고하지말고 가만히 있다가 하락세가 주춤해지면 그 때 슬쩍 머리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저평가된 주식, 세일하고 있는 주식 하나하나 줍줍 해나가면 된다.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내 보유종목들도 물타기 좀 해줘서 상처 좀 치유해주고,

일반인 기준 이게 가장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음.

 

 

바라지는 않지만 올해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된다면,

자신이 매매에 자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아무것도 하지 말자.

아무것도 하지 말자.

바닥 잡을 생각말고 그냥 시장을 지켜보면 됨.

수 일간 바닥을 다지고 반등이 나온다 싶으면 그 때 조금씩 추가매수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왜?

주가는 결국 오를것이니까.

 

물론 안오르는 주가도 있을 것임.

누굴 탓함, 본인이 선택한 주식인데, 본인이 책임져야지.

 

 

정말 세상 다 끝날 것 처럼 하락하던 것이 본전 회복하고 전고점을 뚫고 날라가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작용-반작용 법칙이 적용되는 사회다.

속도가 빠를수록 마찰력도 커지고,

누르는 힘이 강할수록, 튀어나가는 반발력 또한 강해진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필히 강한 상승세를 불러옴.

 

그러니까 이상한 주식 사지 말고 우량기업 차곡차곡 한 주 두 주 모아나가는 방법이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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