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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나스닥100 투자하는 법

by 대일이야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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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투자하는 법

 

이번 글에선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다뤄볼 내용을 핵심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나스닥100.
  2.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내 최상위 100대 기술회사의 주가 종합 평균치.
  3. 지구에서 가장 잘나가는 국가 미국.
  4. 그 미국 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최상위 100대 기술회사에 투자하지 아니할 이유가 없음.
  5. 국내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미국 나스닥100 ETF를 원화로 매수.
  6. 국내 증권사 상품 이용 시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 등을 이용하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음.
  7. 해외주식을 통해 QQQ를 달러로 매수.
  8. 해외주식 이용 시 달러에 대한 투자까지 겸비할 수 있는 효과.
  9. 뭐가 더 나은지는 본인 선택.
  10. 나는 둘 다 하고 있다.

 

 

나스닥100 투자하는 법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

나스닥100 지수가 무엇인지, 어떻게 매매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글들에서 수 차례 이야기했기에

이번 글에선 미국증시에서 직접 투자하는 것과, 국내증시에서 간접 투자하는 것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볼예정.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미국증시에선 QQQ가 있다.

QQQ를 매수하려면 해외주식계좌가 있어야하고, 달러로 매수해야한다.

달러? 환전해야하나? 어렵게 다가올 수 있겠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사람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들끓자 증권사들은 정말 파격적인 이벤트, 혜택 등을 제시하고 있음.

저렴한 거래수수료를 시작으로 올해엔 환전 관련 수수료 등도 파격적으로 인하할듯?

아무쪼록, 달러를 구하기 위해 직접 은행에 갈 필요가 없다.

해외주식어플로 충분히 해결 가능.

해외주식 계좌에 원화 넣고 달러로 환전하거나,

아니면 원화로 결제하면 다음날 알아서 환전해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미증시에서 QQQ를 직접 투자하는 것의 장점은 주식 투자 + 달러 투자까지 겸비할 수 있다는 점.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 모든 나라가 엄청난 양의 돈을 풀었는데,

이제 슬슬 이 돈을 수금하고자 하고 있음.

어떻게 수금한다?

금리를 올리면 된다.

금리 상승 = 현금의 가치 상승.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다 - 원화의 가치는 하락한다.

이외에 여러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2022년 달러 강세를 예측하는 중.

이미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상황인데,

2022년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이상에서 놀 것이라 시장에선 바라보고 있다.

 

 

내가 1달러를 1,000원에 샀음.

시간이 흘러 1달러가 1,200원이 됐음.

나는 200원 이득, 20% 이득.

 

 

미국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 시 미 증시의 상승분과 함께 달러 상승분까지 함께 먹는, 일타이피를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봄직 하다.

 

 

설령 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해 QQQ가 음전하여 손실을 보고 있다 한들,

원달러환율이 상승한다면, 나는 되려 이익을 보거나, 아니면 손실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도 있겠고,

나스닥100지수하락 + 원달러환율하락 이라는 그림이 겹쳐진다면, 맞고 또 맞는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

 

미래의 주가가 어찌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는 것이지만,

 

이러한 장점과 단점이 있구나 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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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100 ETF 수익률

KINDEX 미국 나스닥100, QQQ 투자 수익률.

 

 

미국증시를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화로 베팅하는 방법도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것.

이를테면, 내가 매수해나가고 있는 KINDEX 미국 나스닥100의 경우

한국투자신탁에서 운영하고 있는 ETF로,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한다.

QQQ와 동일함.

차이점이라면 QQQ는 달러 기준, KINDEX 미국 나스닥 100은 원화 기준이라는 점.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국 나스닥100에 베팅한다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달러를 구한다거나, 우리나라 기준 저녁 10시 30분, 11시 30분에 열리는 미국 증시를 기다릴 필요 없이,

오전9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열리는 국내 주식 시장에서 원화로 마음편하게 매수해나갈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있는 나스닥100 ETF 또한 간접적으로 달러에 투자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증시에 있는, 달러 기준으로 거래되는 상품을 우리가 편하게 원화로 거래하는 것이다.

우리가 원화로 샀을 뿐, 증권사는 우리가 매수한 금액을 달러로 바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쉽게 이야기해보면 국내 나스닥100 ETF의 가격은 나스닥100 지수 변동 + 원달러 환율의 변동까지 가미된 것.

 

위에서 원달러 환율에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가면 20% 이득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환율이라는 것이, 더군다나 기축통화 달러의 환율이

무슨 개잡주마냥 하루아침에 수 십퍼센트씩 움직이거나 하는 일은 없기에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난 편하게 살래 = 국내증권사가 운영하는 나스닥100 ETF 매수.

미국에 베팅 + 달러 줍줍 = 미증시에서 QQQ 직접 매수.

 

나스닥100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 KINDEX미국 S&P500, 나스닥100 투자 수익률

 

만약 국내증권사가 운영하는 나스닥100 ETF를 매수하기로 했다면,

연금저축펀드, 혹은 개인퇴직연금(IRP)를 통해 매수해나가는 것을 고려해볼법하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퇴직연금 운용시 1년 한도 700만원까지, 약 15% 내외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 - 1년 한도 400만원, 개인퇴직연금 - 1년 한도 300만원)

 

 

내 계좌로 예를들어보면,

나는 연금저축계좌에서 KINDEX S&P500과 KINDEX 나스닥100을 매수해나가고 있음.

2021년에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어치를 매수했음.

 

 

계좌에 찍혀있는 KINDEX S&P500, 나스닥100의 수익률은 14%, 13%,

총 수익률은 13%, 총 손익은 59만원.

 

 

나는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를 해나가고 있고, 2021년 400만원 한도를 모두 입금했기에,

나는 2021년 연말 정산 시 15% 내외의 세액공제,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다.

400만원 x 15% = 60만원.

 

 

2021년 KINDEX S&P500, 나스닥100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은 손익 59만원 + 세액공제 60만원 = 119만원.

심지어 투자로 얻은 수익과 세액공제로 누리게 된 환급이 같음.

 

 

이렇게 보면 `왜 안해?` 할 수 있겠지만, 연금저축계좌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해당 계좌 내에 들어있는 돈은 55세 이후에 연금으로만 수령할 수 있다는 점.

 

55세 이후임.

이게 얼마나 긴 세월이냐하면,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27세 철수가 막 취업하고 재테크한다고 알아보고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철수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한테 엉덩이 한 대 맞고 응애~ 했을 때 부터 취업할 때 까지의 인생을 살아야 55세가 되는 거임.

산 만큼 더 살면 그 때 부터 연금받을 수 있는거.

 

 

앞으로도 미국이 계속해서 전세계를 재패해나갈 수 있을까?

왜 20년전, 10년전 시가총액 TOP10기업과 현재 시가총액 TOP10기업 비교 이런거 보면,

미증시에선 마이크로스프트 하나 남아있고, 국내증시에선 삼성전자 하나 남아있잖음.

그런 것 처럼, 철수가 연금을 수령하기까지 남아있는 약 30년의 세월동안 미국이 뒤집힐만한 그런 중대한 사건 하나가 안터질까?

아니, 애초에 철수는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앞으로 연금 관련해서 법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

중간에 세액공제 수준이 바뀐다거나, 칼질 당할 수 있지 않을까?

 

 

의문, 의심, 불안 등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음모론을 펼칠 수 있겠지만,

어떠한 선택을 함에 있어서 확률이 아닌 이러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인 일이다.

그리고 꼭 미국 S&P500, 나스닥100 ETF만 매수해야하는 것도 아님.

연금저축계좌에 400만원 입금하는 것 만으로도 세액공제 혜택은 받을 수 있다.

 

 

내 관점은 일단 챙겨먹을 수 있는 것은 다 챙겨먹자.

당장 세액공제를 통해 연말정산환급받을 수 있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음.

그저 그 뿐임.

또한, 연금제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수도 있는거고.

굳이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국내ETF 투자 시 배당 원화입금, 미국ETF 투자 시 배당 달러입금

 

 

국내 증시에서 원화 기준 미국 나스닥 100 etf를 매수했다면, 배당금 역시 원화로 받게 된다.

미국 증시에서 달러 기준 미국 나스닥100 etf를 매수했다면, 배당금 역시 달러로 받게 된다.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것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국내증시 원화 미국 ETF 매수 시 편함, 연금저축펀드 등을 통해 세액공제로 추가수익실현 가능.

미국증시 달러 미국 ETF 매수 시 주식 투자와 함께 달러 투자로 추가수익실현 가능.

 

둘 중 어느 것이 더 좋다 나쁘다를 정의 내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본인의 생각, 가치판단에 따라 실행하면 될 듯 싶다.

난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둘 다 고르는 사람이기에 둘 다 해나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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