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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바닥 확인하는 방법

by .>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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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바닥 확인하는 방법

 

 

주식 바닥 확인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거 없습니다.

사실 있는데요, 없습니다.

안그래도 하락장이라 머리 뜨끈한데 장난치지말라구요?

 

 

개인적인 감이 될 수도 있겠고, 역사의 흔적을 비롯하여 각종 보조지표 등을 참고해 바닥을 정확히 짚어내는

말도 안되는 괴수분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러이러해서 바닥이 이 정도로 확인되니 이 정도쯤 오면 슬슬 매수 드가자~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여기가 바닥임! 이제 상승임! 신나서 떠들기보다는

그저 묵묵히 계좌에 예수금 채우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바닥 확인하는 방법 검색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원칙, 지식 등을 활용해 어디까지는 떨어지겠구나 분석하기 바쁘겠죠.

모르니까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검색하고 공부하려는건데 지금 초치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현재 이런 저런 각종 지표 및 자료 들을 참고해 어디쯤이 바닥이겠구나 계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에서야 바닥 확인하는 방법 등을 검색하고 계신다면

바닥을 찾기 보다는 유의미한 보조지표를 보는 방법 등을 공부하시는게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유의미한 보조지표를 보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은 바닥 확인하는 방법 같은 것들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RSI, MACD와 같은 기본적인 지표들을 검색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 이구요.

 

아무쪼록 저 또한 같이 물려있는 일반 투자자 중 한 사람으로서

행여나 처음 맞이하는 하락장에 어설프게 물타기, 바닥잡기 시전했다가 골로가는 분들 생길까봐 노파심에

구구절절 이야기 풀어봅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주식은 사기다` `에라이 퉤! 잘먹고 잘 살아라!` 하고 손절하고 나가기 딱 좋거든요.

혹은

`지금이 바닥이다!` 남아있는 예수금으로 풀배팅 들어갔다가 추가 하락에 울면서 손절하며 이제 다시 주식 안해 외치는 분들도 많이 나오게되구요.

 

 

아무쪼록 몰아치는 폭풍우를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보유한 선장도 있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바닥에 웅크려서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일반적인 선장도 있는 법이지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바닥을 예측하고 무리하게 진입하기보다는

폭풍우가 그치고 해가 뜰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게 최선 아닐까 싶습니다.

 

 

주식 바닥 확인하는 방법

2020년 2월~3월, 코로나로 증시가 무너질 당시 QQQ 일봉 차트.

 

지나간 차트 부여잡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혹시나 예수금 충전하고 바닥인가? 싶어서 바닥잡기 드가실분들을 위해 준비한 코로나 당시 상황.

위 gif는 2020년 2월~3월, 코로나가 창궐하던 당시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 QQQ의 일봉 차트.

미칠듯 우상향하던 시장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됐다, 바닥 다졌다 싶었겠지만

3월 9일, 12일, 16일, 18일, 23일, 연이어 내다 꽂아버리는 운전솜씨가 아주 일품이다.

이 정도면 바닥이겠지? 하면서 머리 살짝 들면 바로 찍어내리고,

찐바닥 나왔다, 드가자~하면 또 바로 찍어버리고.

9일, 12일, 16일자 음봉에 매수박아버린 사람은 18일, 23일에 털리면 털렸지 추가매수할 용기가 쉽사리 나지 않는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잔고 털림 + 바닥잡기 추가 매수한 것도 털림 = 2배로 아픔.

계좌 손실 뿐만 아니라 저 정도로 두들겨 맞으면 어질어질하다 못해 공포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뭐, 지금이 바닥일 수도 있다.

현재 글을 작성하고 있는 24일 장전 -3%를 찍고 있는 나스닥이

장 개시 후 개같이 반등하며 이 하락장을 끝내고 다시 떠먹여주는 대상승장이 시작될 수도 있다.

근데 뭐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조금 더 하락하다가 다시 머리 드는 척 하면서 양봉 몇 개 띄우다가

다시 내리꽂고 그 다음에 상승합니다~

뭐 이런 예측 다 의미없고 필요없음.

평범한 일반투자자라면 폭풍우가 지나갈 때 까지 그냥 머리 박고 숨만 쉬고 있으면 된다.

 

 

QQQ 일봉, 월봉

 

QQQ 일봉과 월봉 차트.

일봉으로 보면 지옥이 펼쳐지고 있는 듯 싶지만,

월봉으로 보면 뭐 건전한 유기농 조정 아닐까 싶다.

 

 

억 소리나게 빠지고 있는거 같아도 이제 겨우 올해 상반기 가격으로 돌아갔을 뿐이다.

지금이 미쳐버린 하락장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지난 2021년에 미쳐버린 상승장이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

박수 칠 때 떠나라고 작년에 여러 CEO들이 주식 팔 때 같이 팔았으면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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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바닥 밑에 지하실

 

QQQ 월봉 차트를 살펴보면 월봉이 수 년에 한 번씩 노란선(20일선)을 뚫고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뚫고 내려간 뒤엔 항상 파멸적인 상승이 함께 따라왔음.

대하락장 뒤엔 분명히 파멸적인 상승이 따라온다는 이야기.

솔직히 이거 모르는 사람 없다.

다만, 당장 내 계좌에 찍혀있는 파란불이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것 뿐이지.

 

 

 

 

 

아무쪼록 월봉 차트가 노란선을 뚫고 내려간 지점을 살펴보면

2015년 8월 -24%, 2018년 12월 -15%, 2020년 3월 -20%가 찍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 바닥 신호

 

 

2022년 2월 24일 현재 월봉 기준 2월봉에는 -12%가 찍혀있다.

1월봉에 -16%까지 찍혀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얼추 -20%정도된건가?

11월 최고점 408.71달러 기준으로 약 -20%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빔 때 2월 최고점 대비 3월 최저점이 30% 정도 빠졌으니(237->164)

2022년 11월 최고점 408대비 30%정도 빠질것으로 계산해보면 286 정도가 나온다.

2월 봉 기준으로 22%정도 빠지면 되는듯?

이제 막 12% 빠지고 있는 참이니

이래나 저래나 조금 더 빠져야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바닥 확인할 생각 하지 말라고 해놓고 이러쿵 저러쿵

그저 월봉 몇 개 띄워놓고 바닥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게 참 웃긴다.

 

아직 폭풍우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인적인 관점, 견해를 바탕으로 지금이 바닥이라 생각한다면,

혹은 슬슬 분할매수로 들어가보자 라는 판단하에 매수해나가는 것은 썩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전에 사 둔 주식이 파멸적인 하락으로 인해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

반 쯤 정신이 나간 상황 속에서 지금이 바닥이다! 라며 매수를 들어가는 것은 썩 추천하지 않음.

뭐 일개 개미인 내가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고해서 내 얘기를 들을까 싶겠다만.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할건데?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지난 1년간 해왔듯, 매 달 첫 거래일에 매수하기, 따라서 3월 1일에 장이 열리면 바로 매수할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제대로 물려계신분들은 어플 삭제하고 해 뜰 때 까지 숨 꾹 참는다! 시전하시기 보다는

이 하락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시면 정말 좋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닥이 어딘지 확인하고 싶단 분들을 위해 코로나 당시 QQQ 일봉 흐름 다시 한 번 업로드 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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