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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금저축펀드 1년 수익률

by .>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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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 1년 수익률

 

연금저축펀드 투자를 시작한지 12개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뭐든 시작이 그렇지만 `이게 맞나?` 라는 생각에 주저하다가 시작하게 됐는데요,

현재로선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는 1년에 400만원 한도, 최대 16.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2. 400만원 x 16.5% = 66만원.
  3. 16%의 수익률은 만만하게 볼 만한 수익률이 아님.
  4. 여기에 투자를 잘 했다면 투자한 종목에서 수익 + 배당까지 챙겨 실질수익률은 더 올라가게 되어있음.
  5. 55세 이후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단점.
  6. 매 달 33만원 투자로 이 정도의 수익률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다른 투자수단이 있는가?

 

 

 

연금저축펀드 1년 수익률

 

키움증권에서 연금저축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1년 400만원 한도, 최대 16.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 오후 4시 이전까지, 400만원 이내의 입금금액에 대해선 15% 내외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세액공제 = 연말정산 시 환급해주는 돈.

연금저축펀드에 400만원 납입 시 최대 66만원까지 연말정산으로 돌려줌.

시기는 상관없다.

그래서 나는 매 달 33만원씩 입금해 미리 정해둔 두 종목,

KINDEX S&P500, 나스닥100을 반반 비율로 매수해나가고 있다. 

원화로 편리하게 미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니, ETF 가 정말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연금저축펀드 ETF 추천

 

돈을 버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법과 지출을 줄이는 법.

지출을 줄인다고함은 통상 소비를 줄인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쉬운데,

소비 이외에 절세 또한 지출을 줄이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다.

 

 

단순히 세금을 내지 말자, 회피하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활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이 있으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

 

 

말마따나 2021년 연말정산은 이전과 좀 다르지 않았음?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별 거 안해도 소액이라도 돌려받던 사람들 대부분 2021년의 경우 추가납입이 확정됐고,

애초에 추가납입해오던 사람들은 납부해야하는 금액이 확연히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 달 60만원씩, 2021년 12개월동안 적금을 열심히 납부한 철수는

720만원 원금에,

2~3% 남짓한 이자를 받았으며,

연말정산 결과 적지 않은 금액을 추가납입해야한다.

 

 

매 달 60만원씩, 2021년 12개월 동안 연금저축과 개인퇴직연금에 입금해 투자를 한 영희는

700만원 원금에,

적금보다 높은 투자수익은 덤이고,

연말정산 시 세금을 토해낸다한들 철수보단 적을 것이고,

혹은 되려 적지 않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물론 영희가 이상한 종목을 매수해 되려 원금을 까먹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금은 투자한 상품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들

영희가 55세되기 이전에 언제든 마이너스로 돌아설 여지도 있다.

 

그래도,

10년 기준 영희는 철수보다 확정적으로 1000만원 이상 앞서나가는 셈이 된다.

왜?

연금저축+IRP 조합 시 세액공제 혜택으로 받는 금액이 1년에 100만원 가까이 되니까.

 

철수가 집어넣는 적금과, 영희가 투자하는 ETF, 둘 중 어느쪽이 더 수익률이 높을까? 내기하자고하면

나는 단연 영희한테 베팅할 것이다.

 

55세까지 돈이 묶인다, 살다보면 중간에 큰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연금이 어떻게 칼질 당할지 모른다,

연금저축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연금저축이 왜 좋지 않은지에 대한 흔히 나오는 반론들.

 

55세까지 돈이 묶인다는 것 이외에 나머지 이유들은 알 수 없는 불안함을 근거로 하는 불확실성.

무언가를 판단할 때에는 확률을 기반으로 해야지 계산이 불가능한 불확실성까지 고려해버리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

 

 

55세까지 돈이 묶인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현실의 육체 따위야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가상현실세계,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55세면 한창 뛰어놀 나이 아닐까?

 

 

2022년 55세를 맞이한 철수가 창창한 30세일 때가 1997년임.

1997년의 생활모습과 지금의 생활모습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현재 취준생 및 사회생활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는 3040이 55세 이후가 됐을 때엔

판이하게 세상이 달라져있을 것임.

 

 

더 발전했으면 발전했지 후퇴하진 않았을 것이고,

지금의 55세와 20~30년 후 55세는 기준 자체가 다르다는 점.

 

 

앞으로 내가 살아나갈 세상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인데,

아직도 이전과 같은 기대수명 70-80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30대에 어떻게든 영끌해서 집사서

회사생활 열심히하며 대출을 갚아나가며 살아나간다?

집 살 때 어떻게든 대출 조금이라도 덜 받으려고 적금 열심히 때려박는다?

 

 

연 700만원, 10년이면 7천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적금을 넣게 된다면 1억에 가까운 금액이 나오게 되려나?

 

 

시건방진생각일 수 있겠지만,

만약 10년 뒤, 돈 1억원이 모자라서 내가 무언가를 하지 못한다면,

그건 내가 왜 나는 적금을 안하고 연금저축펀드에 7000만원을 집어넣었을까 자책할 것이 아니라

내가 10년 동안 아무것도 이뤄낸 것이 없구나 하며 나를 탓할 듯 싶다.

뭐 애초에 내 성격상 가진 것도 없으면서 무리하게 무언가를 추진하려하는 못된 심보를 가질 것 같진 않다만.

 

미국주식 투자방법

 

과거를 보고 현재에 베팅하지 말라고 신나게 얘기놓고 정작 나는 어리석게도 과거의 찬란했던 미국 증시를 보고 환상에 젖어 미국이라는 나라에 투자를 해나가고 있다.

과연 나는 올바르게 선택한 것일까?

 

이러한 생각이 들곤 하지만 사실 내가 미국에 베팅한 이유는,

과거의 찬란했던 미증시의 상승을 보고 베팅을 한 것이 아니라,

현재 내 돈을 투자해야하는데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미국이 아닌 다른나라에는 썩 돈을 집어넣을 곳이 없어보인다,

모두가 미국 연준 의장 미국 대통령의 입을 바라보고 이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모든 시장이 출렁인다.

그러면,

미국에 베팅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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