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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ETF 적립식 매수 13회차

by .>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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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적립식 매수 13회차

 

 

미국 ETF 적립식 매수 13회차, 13개월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500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QQQ,

이 둘과 함께 단일종목으로 애플을 매 달 한 주씩 매수해나가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수익률 및 개인적인 소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두 주가지수 S&P500, 나스닥100이 있음.
  2.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SPY, IVV, VOO, 세 가지가 있음.
  3.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QQQ가 있음.
  4. 이전까지는 매 년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여줬음.
  5. 미국이라는 나라, 미국의 주식시장은 앞으로도 매 년 10% 내외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까?
  6. 매 년 10% 복리 효과는 생각보다 어마무시함.
  7. 다르게 이야기해보면 미국 말고 다른 곳에 투자할만한 곳이 있는지?

 

 

 

 

미국 ETF

 

2022년 새 해가 밝았다 이야기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게 간다.

우리나라는 삼일절이 공휴일이기에 주식시장이 문을 닫았지만

미국은 삼일절이 공휴일이 아니기에 정상적으로 개장했고,

이에 매달 첫 거래일에 정해놓은 종목을 매수하기로한 원칙을 이행했다.

 

 

SPY : 436.68달러

QQQ : 347.28달러

애플 : 166.35달러

총 950.31 달러, 원화기준 약 114만원.

 

미국 ETF QQQ

 

 

연일 신고가 뉴스를 터트리며 고공행진을 펼쳐가던 미국장도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폭삭 주저앉은 모습이다.

사실,

지난 2020년~2021년 광기의 대상승장이 살면서 한 번 보기힘든 어마무시한 대상승장이었지,

오르락 내리락, 보다 긴 호흡을 다가서야하는 이러한 주식시장이 본래 주식시장의 모습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당장 내 계좌는 시퍼래져있지만 이렇게 찾아온 하락장이 나로써는 썩 반갑다.

이를테면 지난 2월에 내가 이번에 매수한 세 종목을 똑같이 매수하는데 지불한 비용은 988달러,

지난 1월에 내가 세 종목을 똑같이 매수하는데 지불한 비용은 1,054달러.

똑같은 종목을 매수하는데 지난 1월 2월보다 나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다.

 

어차피 주식시장은 우상향하니까,

올바른 기업을 골랐다면 결국 주가는 오르기 마련이니까.

찬란하게 빛나던 로마 제국이 몰락한 것 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미국 또한 앞으로 어떻게 몰락할지 또 모를 일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미국의 뒤를 이을 차세대 패권국가가 당장 보이는가?

미국주식시장말고 더 나은 선택지가 보이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명확하고 똑부러지게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무슨 일을 할 때엔

그 일을 해야하기에 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때 또한 할 수 있다.

 

미국에 투자해야 할 이유 - 세계 1등 국가니까.

미국에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 - 없음.

 

그래서 미국에 베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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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 SPY 월봉차트.

QQQ를 살펴보면 지난 2월봉이 20일선(노란선)을 뚫고 아래로 훅 내려갔다가 말아올리면서 길게 꼬리를 남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지나간 차트를 보면 위기가 찾아왔을 때 항상 이런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에 파멸적인 상승장의 형태를 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QQQ만 보면 슬슬 하락장의 끝이 도래했다고 보여지는데

 

 

또 SPY 월봉차트를 보면 그게 아님.

이번 하락장에 하락하긴 했지만 20일선(노란선)을 뚫고 내려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추 하락장은 끝났다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

러시아발 핵전쟁, 3차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번 하락장은 코로나와 같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칠만한 대형악제가 아니라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유동성 파티의 끝이고,

단순히 주식시장에서 돈이 와장창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기술주에 흘러들어왔던 자본이 빠지고,

이 자본이 그대로 인플레이션에 강한 가치주, 소비재 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러한 결과물이 나온 듯 싶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트레이딩이 아니라 인베스팅을 하기로 마음먹은 나로서는

하락장 = 바겐세일 일 뿐이니까.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긍정긍정해지는 수 밖에 없다.

시퍼렇게 물들어가는 계좌를 보면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만,

뭐 그렇다고 어쩌겠음.

마이너스 보고 눈 돌아가서 매도할꺼야 뭘할꺼야,

그냥 묵묵히 제 갈 길 나아가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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